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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읍지
이 책은 1768년(영조 44)에 대구부에서 편성한 필사본 읍지로, 현재 전하고 있는 『대구읍지』 가운데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내용은 建置沿革, 郡名, 官職, 姓氏 山川, 坊里 등을 포함하여 學校, 先生案, 科擧, 人物, 題詠, 碑板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전체 장수는 100장이다. 이 가운데 선생안에는 營先生案(관찰사), 邑先生案(대구부사, 대구판관)과 都事, 營將 등의 명단이 실려 있다. 영선생안에는 1078년(고려 문종 32)에 都部署使였던 李濟元을 포함하여 1767년(영조 43)의 경상도관찰사 趙暾까지 명단이 실려 있는데, 죄를 받았던 관찰사 鄭造, 李師尙, 金尙魯 등의 성명에는 사각으로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