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 의령군
의령 이운용 묘
이운용(李雲龍)은 1562년 경북 청도에서 남해 현령을 지낸 이몽상의 아들로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인 1592년 옥포만호로서 옥포대첩에서 공을 세웠다. 1604년에는 선무공신으로 식성군(息城君)에 봉해졌고, 동 9월에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인물이다. 광해군 2년(1610년 사망한 후 병조판서로 추증되었다. 이 묘는 본래 경북 청도에 있었으나, 20년 후인 1630년 그의 아들 평택현감 이암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현재 이곳은 외손인 밀성손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그 내력은 택당 이식이 쓴 그의 묘비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