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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모 재
담양 전씨 도정공파 자손들의 서당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 돈령부도정(敦寧府都正) 전윤성(田潤成)이 후손들의 교육을 위하여 1871년에 건립하였다. 일자형 기와 건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에 사용된 기와는 인근에 가마를 만들어 직접 구운 기와를 사용하였는데,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대청에는 추모재 불망문을 비롯한 명현들의 현판이 걸려 있다. 추모재의 특징은 독립된 서당 건물이라는 데 있다. 일반적인 양반집의 서당들은 행랑채나 사랑채에 있었는데, 순수 서당 건물로 건축된 건물로는 군산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