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향토문화유적 183 페이지 > clubrichtour

이 유적은 남산패총의 남쪽에 있는 구릉산의 야산일대에 있다. 이 야산은 거제만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현재 오수마을 북쪽 입구에서 정상까지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이 밭에서 몇점의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그 중 1점은 남산패총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타제문이 시문된 회청색 경질토기편이고 나머지는 고려시대 것이었다. 선사시대 유적의 일반적인 입지조건이나 지형 출토유물을 통하여 살펴볼 때 거제면일대가 삼한시대의 중요한 곳으로 생각된다.

세조5년(1460)에 거제도에는 바다를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7개의 진을 두었다. 옥포만호비는 1592년 5월 7일의 옥포만 대승첩에서 공을 세운 당시의 옥포만호 이운룡 장군의 비석과 조선조 말기 김형구 만호의 비석이다. 이운룡장군은 큰 공훈을 세워 제7대 삼도수군 통제사가 되었고 선무공신 18인중의 3등공신녹권이 내리어졌다. 김형구(金亨九) 만호도 공적이 컸음으로 이운룡장군과 공적을 기리는 만호비를 군민의 정성으로 건립되었던 것이다. 1972년 옥포 경로회에서 옛 옥포성내에 반쯤 묻혀져 있던 것을 옥포초등학교 뒷터에 옮겨 조그마한 공원을 만들어 보전관리하고 있다가 옥포지구 구획정리 사업으로 비석이 섰던 동산이 헐어져 옥포초등학교 뒤편에 옮겼다가 현재는 옥포대첩기념공원내 위치하고 있다.

장목에서 해안을 따라 4㎞지점에 시방마을이 있고 그 앞에 보이는 섬이 이수도다. 옛날부터 이 섬에는 지하수가 많이 솟아 과거에 이물섬이었다고 한다. 유적은 자갈로 연결된 양섬의 끝에 형성되어 있고 작은 섬쪽 30㎝정도의 흑색 부식토(腐蝕土)가 2층으로 퇴적되어 있다. 석기로 추정되는 것이 이 층에서 출토되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단면이 깎이면서 흩어진 것으로 보이는 고려시 대 토기편 다수와 신석기시대의 토기편 1점이 주변에서 수습되었다.

거제향교는 1664년 현종 5년에 신현읍 고현리 서문골에 있던 것을 거제면으로 옮겼다. 1592년 5월 12일 임진왜란때 고현성이 함락되고 이 향교도 소실되었다는 현판문이 있었으나 그후 중건한 것으로 보이며 그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1942년 세계 제2차 대전때 일본의 놋그릇 공출제도에도 굴하지 않고 거제유림들의 항거로 간직하고 있음은 국내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문화재 전문위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거제향교 제기에는 강희 9년 8월에 감관을 유학 김순(金楯)이 하고 심순일(沈順一)이가 하였으며 주조하기는 장인(匠人) 박천룡(朴千龍)이가 하였다는 조각(1670년 현종11년 강희9년)이 있으며 그 수량은 90점이다. 또한 명륜당에서 유생의 강의를 위하여 지식과 학문을 익히며 삼강오륜을 심어주기 위하여 수많은 서적을 비치하고 교육시켰다. 거제향교 명륜당에 소장되고 있는 옛 서적은 400여년간 교육용으로 활용되었으며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한 고현성 함락과 당시 향교의 소진으로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논어 주역 송자 대전 절약통편 명신언행 속수삼강론 맹자. 소학 시전 등 총 27종 185권은 보관중이다.

하청마을 신도로를 따라 실전리로 가면 하청마을 중심부로 관통하는 구도로와 만나기 직전에 성동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고 여기에 조금 못미쳐서 왼편으로 하청보건지소가 있다. 이 보건지소는 건축한지 얼마 안되는 신축건물인데 이 건물을 지을 때 지하에서 마제석부와 석검 그리고 토기가 출토되어 현재 거제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보건지소와 도로사이에 밭이 있는데 이 일대에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편만 몇점 발견되었다. 이 일대의 지형은 완만한 구릉과 평지를 이루고 있어 청동기시대의 주거지나 지석묘가 위치했을 가능성 이 많은 곳이다. 바로 인근 주택가에도 과거 지석묘가 있었다고 하는데 유물 출토지역에서는 지석묘가 있었다는 이야기 가 없는 것으로 보아 주거지와 같은 유구로 예상된다

1694년 조헌, 한일휴, 지여해, 신지익, 변상회, 송국헌, 신영식, 이동형, 박문고, 연최적을 배향하기 위해 세운 서원임

중종반정 때 공을 세운 변준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영당임

1895년 좌익공신 신숙주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세운 영당임

신경호의 처 연안이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1672년 유희령, 유흥룡, 우신언, 정응창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서원

1812년 보은현감 신병권이 그의 아버지인 신의청에게 내린 정조의 어서(책)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건물임

조선후기 청주지역 민가의 건축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임

성종 때 좌리공신 4등으로 추록된 고천군 신정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

1887년 함양박씨 박준덕과 열녀인 그의 처 안동김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

1609년 서계 이득윤이 세운 정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