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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중학교와 거제종합고등학교 운동장 뒷부분에 해당하며 이목 시험장이 있어 일부는 밭으로 경작하 고 있고 또 일부는 유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이 일대에는 과거 통일 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인화문 토기편을 비롯하여 주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토기 파편과 기와편들이 흩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흔적이 없다

둔덕면 한산도 사이에 있는 작은섬 방화도(放火島)중봉에 봉수대를 만들어 임진란때 통제영 전초기지 봉수대로 사용하였다. 또한 왜적을 불빛으로 교란하여 임진란때 전술기지로도 사용하였다. 방화도란 말은 봉수대가 있어서 방화도라고도 하였지만 임진란때 방화도 및 화도의 곳곳에 불을 피워 군대가 주둔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여 섬전체에다 불꽃섬을 만들어 적을 물리치기도 하였다. 그래서 화도(火島)라고도 한다. 봉수대는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으며 원형은 많이 파괴되고 기단과 봉수대만 남아 있다.

거제대교에서 광리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50m 떨어진 왼편 논둑에 지석묘 1기가 있다. 이 지석묘는 주변을 논으로 개간하면서 상석만 남겨 놓고 주위를 낮게 삭평(朔坪)한 상태이며 개간시 연질의 적색토기편과 자기편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이 육지와 바로 연접하고 광리마을 일대가 비교적 넓은 평지여서 주변에 청동기시대 주거지가 존재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석묘가 단독으로 축조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과거 이곳에도 수기의 지석묘가 위치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초면 죽토 삼거리에서 하청쪽으로 가면 도로를 따라 연초천이 흐르고 그 주위에 소규모의 충적지가 형성되어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이 하천을 따라 지석묘가 많이 축조되어 있는데 도봉골 지석묘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석묘는 대봉골 다리를 지나 대촌마을을 대면해서 하천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도로가에 위치하며 그 옆에는 키 큰 나무 한그루가 있다. 지석묘의 상석 아래는 잔돌로 된 잡석이 채워져 있고 상석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이 고분은 하청면 소재지 왼쪽을 에워싸고 낮은 구릉산의 야산말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산을 경계로 행정위치상 하청리와 유계리로 나뉘어 진다. 고분군은 양쪽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나 주변 마을의 이름을 따라 동리 고분군 이라고 명명하였다. 유계리쪽 동리마을에서 동쪽 경작지 사이에 산을 올라가는 농로가 있고 이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밭과 산의 경계지점에 파손된 고분1기가 있다. 현재 봉토(封土)의 일부만 남아 있으나 내부의 석실은 대부분 파괴되고 그 일부가 노출되어 있다. 얼마전 이 농로를 개설할 때 고분이 파괴되어 토기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일운면 소동리 지석묘는 옥녀봉과 반송치에서 흘러내린 소하천이 흐르고 그 주위에는 비교적 토질이 비옥한 농토와 소동마을이 있다. 지석묘는 이 마을 주변과 내부에 분포하고 있는데 일부는 일본인들이 도굴하였다고 한다. 지금 파악되는 것은 대략 20기 정도이며 약 300㎡의 분포 범위내에 산재하고 있다. 이 주변에는 원래 지석묘 상석과 동일한 자연석들이 산 중턱에서 마을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어 일부 지석묘를 제외하면 어느 것이 지석묘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1963년 3월 28일 이 마을 손천만씨가 정원을 파서 석축을 쌓다가 지하 1m지점에서 원형에 가까운 마제석검을 발견 신고하여 현재 경주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김원식씨 소유의 보리밭에 있는 것인데 상석은 길이 4.5m 폭 2m 두께 1m의 대형에 속하는 것으로서 종횡으로 귀혈이 있고 아래에는 직경 70-80㎝ 크기의 지석을 갖춘 기반식이다. 현재 지석묘의 밀집 분포지에서 남으로 약 50㎝ 정도 떨어진 밭 경계에도 장축은 동서로 하는 지석묘가 있다. 이 지석묘는 2개의 상석을 갖추고 그 내부는 잡석으로 가득 차 있다.

학산리에서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으면 술역리 내평마을이 나타난다. 내평마을 입구의 술역쪽에서 왼편 소나무 숲속에 있는 민묘주위에 지석묘 2기가 있다. 도로에서 오른쪽 인 A지석묘는 상석만 잔디위에 놓여 있고 그 아래의 지석은 보이지 않는다. 왼편의 B지석묘는 상석이 장방형 판석형태인데 현재는 2조각으로 깨어져 있다. 지석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잔디밑에 잔돌이 많이 깔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지석의 규모는 부러진 부분을 연결해서 계측하였더니 길이 185㎝ 폭 125㎝ 두께 950㎝ 정도였다. 주변에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 일대에 청동기시대 주거지가 분포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하청면에서 북쪽 실전마을로 가면 마을 입구 대나무밭 아래에 지석묘 1기가 비스듬히 넘어져 있다. 과거 이 일대에 마제석부(磨製石斧)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지석묘 상석의 길이는 190㎝ 폭 150 ㎝ 두께 70㎝이다

동부면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 고개위에 이르면 오른쪽에 농장으로 출입하는 도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민가 1동과 밀감밭이 있고 이곳 주변이 오송리 고분군이다. 이 고분군은 1973년 이 마을 주민 김학렬씨가 밀감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측량하던 중 측량기사 이왕준씨에 의해 백자가 발견되어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신고하였다. 그해 10월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김동호 이용현 선생을 중심으로 발굴단을 구성하고 총40여기의 고분중 5기를 발굴하였다. 고분군은 주위가 3ha정도이며 김학렬씨가 심은 밀감 유자 감나무가 군데군데 심어져 있다. 당시 출토품은 조선백자 5점 식기 대접 백자병등이며 부식된 가위 꺾쇠가 출토 되었다.

내간리 양지마을에서 외간리로 가면 거제면의 넓은 평야가 있고 그 오른쪽에 낮은 야산이 나타난다. 이 야산 뒷편 밭에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산포하고 있다. 이 산의 북쪽 정상에서 아래쪽까지 과수원이 있고 그 서쪽 사면에는 고분으로 추측되는 판석과 석열이 노출되어 있다. 과거에도 이 곳에서 토기가 출토된 적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고분군임이 틀림없는 듯 하다. 여기에서 수집한 토기편은 삼국시대의 것이 대부분이다.

이 고분군은 고현에서 하청면과 장승포로 갈라지는 연초면 죽토삼거리의 동쪽 뒷산에 있다. 해발 270.7m의 하송 뒷산에서 능선이 서쪽으로 뻗어 죽토삼거리에서 낮은 산봉우리를 형성 하고 있다. 현재 마을이 있는 아래쪽에는 소나무숲을 이루고 그 사이에서 낮은 산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마을이 있는 아래쪽에는 소나무숲을 이루고 그 사이에 민묘들이 있다. 이 낮은 산봉우리의 허리부 분에서 정상까지 나무가 거의 없어 잡초와 잡목만 일부 덮고 있다. 소나무숲과 산 허리의 경계지점에 고분이 파괴된 흔적이 있고 아주작은 경질토기의 파편이 있다. 정상에는 생토와 암반이 노출되어 있거나 과거이 지점에서 땅을 파다가 회청색 경질의 직립구연후와 이단구연토가 출토되어 신고된 적이 있다고 한다. 정상을 넘어서면 10년생 정도의 소나무숲이 있고 그 아래에는 뒷산으로 연결되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 나타난다.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데 여기서도 대략 4-5 세기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들이 상당수 발견되어 이 지역이 고분군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고분군 의 범위는 대략 마을쪽의 낮은 구릉에서 이 정상을 포함한 야산 전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주신씨 신협, 신지익과 그의 아들 신첨심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탑동 동점마을 입구 우측 하천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선조 때 포천 현감을 지낸 토정 이지함(李之函) 선생이 새겼다고 전해지는 방위표시가 자연석에 각자 되어 있다. 바위 크기는 3×2m이며, 상하 3줄이다. 좌로부터 (一二三四_첫줄), 六七八九_둘째줄), 黃中元吉_셋째줄)이 각자 되어 있다. 오행(五行)에서 一과 六은 물·북쪽, 二와 七은 불·남쪽을, 三과 八은 나무·동쪽을, 四와 九는 쇠(金)·서쪽을 각각 의미하며, 황(黃)은 五와 十의 상징으로 흙과 중심을 뜻한다. 오행설에서 유래하는 이 암각화는 동점마을이 우리 나라의 중심지이면서 가장 좋은 길지로서 잡귀를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삼충단은 1453년(단종1)부터 1456년(세조2)까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항거하며 단종의 복위에 가담했던 민신(閔伸),조극관(趙克寬),김문기(金文起) 등 세 충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2년 9월 김문기의 후손 김항권이 양주 유림의 협조를 얻어 호패비(號牌碑)를 세우고 해마다 춘추로 종정일을 택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민신 선생의 호는 둔암(遯菴), 본관은 여흥(驪興)이다. 문종 때 병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역임했다. 단종 원년 계유정난 때 현능(顯陵) 비역(碑役)을 감독하던 중 김종서의 일파라 하여 비역소(碑役所)에서 참살 당했다. 정조 때 복관되고 시호는 충정(忠貞)이다.김문기 선생의 자는 여공(汝恭), 호는 백촌(百村), 본관은 금령(金寧)이다. 1426년(세종8)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검열(檢閱),정언(正言),함길도관찰사를 거쳐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1456년(세조2) 단종 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처형되었는데 영조 때에 가서 복관(復官)되었고,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조극관 선생의 본관은 양주이다.1414년(태종14) 문과에 급제한 뒤 1441년(세종23) 우승지, 평안도관찰사를 거쳐 1451년(문종1) 동지중추부사,대사헌,우참찬을 지냈다. 단종 원년 이조판서가 되었으나 1453년 계유정란 때 김종서의 일파로 몰려 격살(擊殺)되었다.

조신 전기 문신 어계조려선생이 태어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