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당상

한국무속신앙사전
[서울새남굿](/topic/서울새남굿)에서 지장보살을 모시기 위해 차리는 [제물](/topic/제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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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남굿](/topic/서울새남굿)에서 지장보살을 모시기 위해 차리는 [제물](/topic/제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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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정의[서울새남굿](/topic/서울새남굿)에서 지장보살을 모시기 위해 차리는 [제물](/topic/제물)상.
내용지장보살상이라고도 하는 연지당상은 새남굿 중에서도 규모가 큰 굿에서만 볼 수 있다. 새남굿상 중에서 [마당](/topic/마당)에 차린 대상(大床) 양편으로 금탑과 은탑을 설치하면서 대상 왼편 금탑 앞에 지장보살 화분을 놓고 그 앞에 연지당상을 차린다. 이 상을 중심으로 밖도령, 문들음, 안도령거리를 행한다. 공간에 따라서는 대상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차린다. 이때 연지당상 뒤에는 반드시 [병풍](/topic/병풍)을 둘러 독립성을 강조한다. 굿당에서는 대상을 안에 차리고 연지당상은 마당에 차리는 식으로 공간을 분할하기도 한다.

불교에서 죽은 사람에 대한 자비를 상징하는 지장보살을 모시는 상인 만큼 제물로는 육류를 일절 쓰지 않으며, [불사상](/topic/불사상)과 유사한 상차림을 보인다. 주로 쓰이는 떡은 흰 [방망이떡](/topic/방망이떡)으로, 맨 뒷줄에 세 접시를 놓고 전병을 얹은 다음 흰 종이꽃을 꽂는다. 그 외에 백설기, 겨피팥떡, [인절미](/topic/인절미) 등이 올라갈 수 있다. 붉은 팥떡은 쓰지 않는다. 두부, 나물, 각종 과일과 조과를 올린다. 상 오른편에는 예단으로 옥색 천을 올린다. 이 상 앞에 다시 작은 상을 놓는다. 이 상에는 연꽃으로 장식하고 [위패](/topic/위패)를 세우고, 그 앞에 맑은 물 세 그릇을 놓고, 다시 그 앞에 [향로](/topic/향로)를 두고 좌우로 [촛대](/topic/촛대)를 한 쌍 세운다.
참고문헌[서울새남굿](/topic/서울새남굿) (국립문화재연구소, 1998)
한국의 샤머니즘 (조흥윤,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서울 새남굿의 굿상차림 (심우성, 샤머니즘연구 1, 한국샤머니즘학회, 1999)
굿과 음식 1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서울굿의 이해 (한국무속학회, 민속원, 2007)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서울굿 음악연구-이명옥 만신의 진오귀굿을 중심으로하을란2002
국립문화재연구소인간과 신령을 잇는 상징 무구-서울시, 경기도, 강원도편2005
민속원남이장군사당굿하효길 외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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