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대감

한국무속신앙사전
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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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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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식
특징사신대감은 대감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대감과 달리 이동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집가는 신부를 따라간다는 점에서 특수한 신격의 가정신이다. 대감은 일반적으로 집안의 운수와 재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모셔지는데 사신대감 역시 이런 측면을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매우 무서운 신으로 인식되거나 며느리와 시부모의 불화를 막아주는 신으로 좌정하고 있다. 긍정적인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들을 숭신하는 집과는 혼인을 꺼리기도 한다. [고사](/topic/고사)를 지낼 때 친정에서 따라온 신에 대해서는 절대로 음식을 올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다른 가정신과 구별된다.
특징사신대감은 대감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대감과 달리 이동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집가는 신부를 따라간다는 점에서 특수한 신격의 가정신이다. 대감은 일반적으로 집안의 운수와 재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모셔지는데 사신대감 역시 이런 측면을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매우 무서운 신으로 인식되거나 며느리와 시부모의 불화를 막아주는 신으로 좌정하고 있다. 긍정적인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들을 숭신하는 집과는 혼인을 꺼리기도 한다. [고사](/topic/고사)를 지낼 때 친정에서 따라온 신에 대해서는 절대로 음식을 올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다른 가정신과 구별된다.
정의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정의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형태신체(神體)로 남색[쾌자](/topic/쾌자)나 [벙거지](/topic/벙거지)를 쓰며, 이를 [한지](/topic/한지)에 싸서 모신다. [봉안](/topic/봉안)하는 장소는 광의 선반, [건넌방](/topic/건넌방)의 선반, [대청](/topic/대청) 위 등 제각각이다.
형태신체(神體)로 남색[쾌자](/topic/쾌자)나 [벙거지](/topic/벙거지)를 쓰며, 이를 [한지](/topic/한지)에 싸서 모신다. [봉안](/topic/봉안)하는 장소는 광의 선반, [건넌방](/topic/건넌방)의 선반, [대청](/topic/대청) 위 등 제각각이다.
지역사례사신대감은 인천광역시 강화도지역에서 전승되는 가정신이며, 사례도 많지 않아 세 곳에서 확인된다. 주로 강화군 교동도에서 전승된다. 사신대감처럼 시댁으로 이동하는 신격이 강화도에서 전승되고 있다. 신격은 말명, 식신대감, 천신대감, 친정별상, 친정귀신, 오씨할머니, [호서낭](/topic/호서낭) 등이다. 말명은 만신이 죽어서 된 신격, 식신대감은 집안의 복을 관장하는 대감이다. ‘친정귀신’은 내력을 알 수 없지만 친정에서 숭신되는 신격으로 보인다. ‘오씨할머니’는 무당이었던 친정의 고조모를 가리킨다. 이로 보아 이들 신격은 친정과 관련된 특정인이 신으로 좌정한 사례로 판단된다.
다른 지역에서도 사신대감과 유사하게 이동하는 신격을 찾을 수 있다. 강원도의 [산멕이](/topic/산멕이)와 경기도 시흥시 군자봉 성황당의 신격을 들 수 있다.
지역사례사신대감은 인천광역시 강화도지역에서 전승되는 가정신이며, 사례도 많지 않아 세 곳에서 확인된다. 주로 강화군 교동도에서 전승된다. 사신대감처럼 시댁으로 이동하는 신격이 강화도에서 전승되고 있다. 신격은 말명, 식신대감, 천신대감, 친정별상, 친정귀신, 오씨할머니, [호서낭](/topic/호서낭) 등이다. 말명은 만신이 죽어서 된 신격, 식신대감은 집안의 복을 관장하는 대감이다. ‘친정귀신’은 내력을 알 수 없지만 친정에서 숭신되는 신격으로 보인다. ‘오씨할머니’는 무당이었던 친정의 고조모를 가리킨다. 이로 보아 이들 신격은 친정과 관련된 특정인이 신으로 좌정한 사례로 판단된다.
다른 지역에서도 사신대감과 유사하게 이동하는 신격을 찾을 수 있다. 강원도의 [산멕이](/topic/산멕이)와 경기도 시흥시 군자봉 성황당의 신격을 들 수 있다.
의의사신대감은 강화도에 전승되는 가정신앙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사신대감은 비록 모시는 사례가 적지만 지역적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사신대감은 통혼과 관련하여 이동하는 신격이라는 점에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통혼을 통해 양가의 신격이 접촉하고, 특정한 관계를 통해 화해를 이루고 믿어진다는 점에서 가정사를 반영한다.
참고문헌구비담론으로 본 군자봉 성황제 (장장식, 시흥군자봉 성황제, 시흥문화원, 2005)
[산메기](/topic/산메기)의 특징과 가정신앙적 성격 (장장식, 한국의 가정신앙-하, 민속원, 2005)
친정에서 따라온 가정신앙의 양상과 의미-강화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홍태한, 남도민속 20, 남도민속학회, 2010)
강화 가정신앙과 무속의 관련성 (홍태한, 강화 가정신앙연구, 민속원, 2011)
강화 민속과 강화 가정신앙 (장장식, 강화 가정신앙연구, 민속원, 2011)
의의사신대감은 강화도에 전승되는 가정신앙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사신대감은 비록 모시는 사례가 적지만 지역적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사신대감은 통혼과 관련하여 이동하는 신격이라는 점에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통혼을 통해 양가의 신격이 접촉하고, 특정한 관계를 통해 화해를 이루고 믿어진다는 점에서 가정사를 반영한다.
참고문헌구비담론으로 본 군자봉 성황제 (장장식, 시흥군자봉 성황제, 시흥문화원, 2005)
[산메기](/topic/산메기)의 특징과 가정신앙적 성격 (장장식, 한국의 가정신앙-하, 민속원, 2005)
친정에서 따라온 가정신앙의 양상과 의미-강화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홍태한, 남도민속 20, 남도민속학회, 2010)
강화 가정신앙과 무속의 관련성 (홍태한, 강화 가정신앙연구, 민속원, 2011)
강화 민속과 강화 가정신앙 (장장식, 강화 가정신앙연구, 민속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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