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고사

한국무속신앙사전
농사는 [생업](/topic/생업)행위와 [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행위가 결합된 것으로, 농가에서 풍농을 위해 비는 고사 형식의 간략한 제의나 [비손](/topic/비손). 농사고사란 용어는 일반명사이며, 풍농을 기원하는 다양한 고사를 통칭하는 것이다. 이에는 [농신제](/topic/농신제)(農神祭), [논고사](/topic/논고사), [보제](/topic/보제)(洑祭), 용제(龍祭),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 농사밥먹기, 농사밥먹이기 등이 포함된다. 명칭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definition
농사는 [생업](/topic/생업)행위와 [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행위가 결합된 것으로, 농가에서 풍농을 위해 비는 고사 형식의 간략한 제의나 [비손](/topic/비손). 농사고사란 용어는 일반명사이며, 풍농을 기원하는 다양한 고사를 통칭하는 것이다. 이에는 [농신제](/topic/농신제)(農神祭), [논고사](/topic/논고사), [보제](/topic/보제)(洑祭), 용제(龍祭),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 농사밥먹기, 농사밥먹이기 등이 포함된다. 명칭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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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특징농사고사는 구체적인 제사 형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는 농사고사의 전승이 다양한 사회 변화 등으로 인해 약화된 것에서 기인한 다. 따라서 못자리를 마련한 뒤에 찰떡을 준비하여 지내던 [논고사](/topic/논고사)는 못자리 하는 날 찰떡을 해 먹는 풍습 정도로 변화되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풍습마저도 사라졌다. 농사시기에 이루어지는 제사 형식을 띤 농사고사의 특징은 몇 [가지](/topic/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특정 농사와 관련하여 고유 음식을 해 먹는 풍습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못자리에는 찰떡, 모심기에는 필모떡, 용제에는 송편 등이 대표적이다. 둘째 특정 신에게 풍농을 비는 고사인 만큼 대상 신에 대한 [헌식](/topic/헌식)의 절차가 중시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제사보다는 음식 나누어 먹기와 헌식 등의 풍습만 남아 있는 형태로 전승이 변화한 사례가 많다. 셋째 [삿갓](/topic/삿갓) 쓰고 [도롱이](/topic/도롱이) 입기, 논에 떡을 던지거나 대를 만들어 걸어 두는 등 유감 주술적 차원의 풍농 기원 행위가 많이 행해진다. 이는 인간이 갖는 기술과 노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범주의 기원에 해당한다. 넷째 농사의 주요한 과정상의 단계를 매듭짓는 성격이 강하다. 이는 농사시기와 농사고사의 관련성을 살필 때 명확해진다. 다섯째, 정해진 제의형식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별 또는 제의주체별로 제의 양상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는 특정 농사일을 무사히 마쳤다는 농사시필(農事始畢)의 의미와 풍농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표시를 드러내는 것이 고사의 핵심이기 때문에 제의 자체를 대외적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고 행하는 데서 비롯한다.
특징농사고사는 구체적인 제사 형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는 농사고사의 전승이 다양한 사회 변화 등으로 인해 약화된 것에서 기인한 다. 따라서 못자리를 마련한 뒤에 찰떡을 준비하여 지내던 [논고사](/topic/논고사)는 못자리 하는 날 찰떡을 해 먹는 풍습 정도로 변화되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풍습마저도 사라졌다. 농사시기에 이루어지는 제사 형식을 띤 농사고사의 특징은 몇 [가지](/topic/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특정 농사와 관련하여 고유 음식을 해 먹는 풍습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못자리에는 찰떡, 모심기에는 필모떡, 용제에는 송편 등이 대표적이다. 둘째 특정 신에게 풍농을 비는 고사인 만큼 대상 신에 대한 [헌식](/topic/헌식)의 절차가 중시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제사보다는 음식 나누어 먹기와 헌식 등의 풍습만 남아 있는 형태로 전승이 변화한 사례가 많다. 셋째 [삿갓](/topic/삿갓) 쓰고 [도롱이](/topic/도롱이) 입기, 논에 떡을 던지거나 대를 만들어 걸어 두는 등 유감 주술적 차원의 풍농 기원 행위가 많이 행해진다. 이는 인간이 갖는 기술과 노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범주의 기원에 해당한다. 넷째 농사의 주요한 과정상의 단계를 매듭짓는 성격이 강하다. 이는 농사시기와 농사고사의 관련성을 살필 때 명확해진다. 다섯째, 정해진 제의형식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별 또는 제의주체별로 제의 양상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는 특정 농사일을 무사히 마쳤다는 농사시필(農事始畢)의 의미와 풍농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표시를 드러내는 것이 고사의 핵심이기 때문에 제의 자체를 대외적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고 행하는 데서 비롯한다.
정의농사는 [생업](/topic/생업)행위와 [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행위가 결합된 것으로, 농가에서 풍농을 위해 비는 고사 형식의 간략한 제의나 [비손](/topic/비손). 농사고사란 용어는 일반명사이며, 풍농을 기원하는 다양한 고사를 통칭하는 것이다. 이에는 [농신제](/topic/농신제)(農神祭), [논고사](/topic/논고사), [보제](/topic/보제)(洑祭), 용제(龍祭),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 농사밥먹기, 농사밥먹이기 등이 포함된다. 명칭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정의농사는 [생업](/topic/생업)행위와 [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행위가 결합된 것으로, 농가에서 풍농을 위해 비는 고사 형식의 간략한 제의나 [비손](/topic/비손). 농사고사란 용어는 일반명사이며, 풍농을 기원하는 다양한 고사를 통칭하는 것이다. 이에는 [농신제](/topic/농신제)(農神祭), [논고사](/topic/논고사), [보제](/topic/보제)(洑祭), 용제(龍祭),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보름고사](/topic/보름고사), 농사밥먹기, 농사밥먹이기 등이 포함된다. 명칭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农家祈求丰收的[告祀](/topic/告祀)形式的简单祭仪。

“农事告祀”又称作[农神祭](/topic/农神祭),水田告祀,泭祭,龙祭等。祈求一年农活丰收的农事告祀,根据供奉的神灵和祭祀场所的不同,以不同的形式进行,而且根据不同地区和不同节气,告祀具有多种名称和目的。农事告祀主要供奉与农活有关的神灵。大部分农事告祀都是准备祭品,直接到水田或旱田进行。

供奉的神灵有主管农活的神农氏,农神,龙神,[帝释](/topic/帝释)婆(农耕神),田祖,七星神等。特别地,承载着供奉好龙神祭,龙池,龙祭等[龙王](/topic/龙王),阻止干旱,保护好田埂的愿望。农事告祀的形式有,播下稻种后,把[米糕](/topic/米糕)放到田头或与乡邻分享;插秧后[摩祷](/topic/摩祷);在供水泭头进行泭祭;招待雇工饮食的水田告祀等。

根据农事告祀进行的时期来看,首先是阴历四月里做苗床或插秧时节祈求丰收的祭祀。开始插秧前,为[守郎](/topic/守郎)(音)(村庄守护神—译注)或[城主](/topic/城主)准备食物,到池堤进行祭祀,以祈求稻苗顺利成长。

还有很多村庄,在插秧结束后,为了祈求降雨并获丰收,到田埂或水田的水口进行祭祀。水稻的丰歉与水密切相关,因此要供奉掌管水的龙神,祭祀场所也多选在水田的水口。

阴历六月里有[流头](/topic/流头),初伏和中伏,此时是农作物成长时期,也是香瓜,黄瓜,西瓜等夏季水果以及旱田作物收获的时期。流头时,在田边煎饼,飘出的油烟会减少虫灾,因此很多地方都准备食物来祭祀。

阴历七月里有[百中](/topic/百中)或[七夕](/topic/七夕),为了阻止鸟雀或老鼠这样的动物进入水田,祈求获得丰收而祭拜。

可见,农事告祀可以说是一种传统信仰行为,它试图以宗教咒术仪礼来突破传统社会所存在的农业技术局限。
Nongsagosa, or farming ritual, is a simple rite observed by farming households to pray for a good harvest.

Alternate terms for this ritual include nongsinje (ritual for farming god), nongosa (rice paddy ritual), boje (reservoir ritual) and yongje (dragon ritual). Ritual names and procedures varied widely by region, season, venue and deity.

Nongsagosa, generally held outdoors in the paddies or fields, worships deities related to agriculture: farmer god Shennong, Nongsin (God of Farming), [[Jeseok](/topic/GodofChildbirth)](/topic/Jeseok)halmang (God of Childbearing/Farming), Jeonjo (Farming God), [[Chilseong](/topic/SevenStars)](/topic/Chilseong) (Seven Stars), and Yongsin (Dragon God), and [[Yongwang](/topic/DragonKing)](/topic/Yongwang) (Dragon King), worshipped for the prevention of drought and the protection of levees during floods.

Rituals take various forms: Following sowing of rice seeds, an offering of rice cake is set up at a corner of the paddy or shared among neighbors; hand-rubbing prayers are offered following rice planting; prayers are offered at the reservoir; a rite is observed after offering a meal to workers in the field.

Farming rituals take place at various times of the year.

In the fourth lunar month, prior to the sowing of rice seeds or rice planting, sacrificial foods are offered to the village guardian deity [[Seonang](/topic/VillageGuardianDeity)](/topic/Seonang) or to the house guardian god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 in a ritual held on the banks of rice paddies. In many villages, rituals are also held after rice planting is completed, offering prayers for abundant rain and good harvest on the banks or by the sluice gates of the paddies. Since rice farming relies greatly on water supply, many rituals worship Yongsin, who oversees water, and take place at the sluice gate.

The sixth lunar month is the time of the water festival [[Yudu](/topic/WaterFestivaloftheSixthLunarMonth)](/topic/Yudu) and the seasonal divisions Chobok (First Heat) and Jungbok (Middle Heat), when crops grow and vegetables and summer fruits like melons and cucumbers are picked. It was believed that frying pancakes with oil by the rice paddies on Yudu Day (fifteenth day of the sixth lunar month) contributed to reducing pest damage, so rituals were observed around the country with various foods.

In the seventh lunar month, on [[Baekjung](/topic/BuddhistAllSouls'Day)](/topic/Baekjung) (All Souls Day) or [[Chilseok](/topic/TheSeventhoftheSeventhMonth)](/topic/Chilseok) (seventh day of the seventh lunar month), rituals were held to keep birds and mice out of the fields.

Farming rituals, in conclusion, were worship activities aimed at overcoming the technological limitations of traditional farming through religious faith and sorcery.
Nongsagosa es un rito sencillo realizado por familias agrícolas para orar por una buena cosecha.

Los términos alternativos para referirse al nongsagosa incluyen nongsinje, nongosa, boje y youngje. Los nombres y porcedimientos del ritual varían ampliamente según las regiones, estaciones del año, lugares y deidades.

El nongsagosa suele llevarse a cabo en un área adyacente a los arrozales o campos. Todas las prácticas de la adoración se destinan a los dioses relacionados con la agricultura: Shennong-shi, Nongsin, Yongsin, Jaeseokhalmang, Jeonjo y [[Chilseong](/topic/SieteEstrellas)](/topic/Chilseong). De ellos, Yongsin y [[Yongwang](/topic/ReyDragón)](/topic/Yongwang) son los principales objetos de la adoración en el ritual, ya que las familias agrícolas creen que ellos son capaces de prevenir la sequía y proteger los terraplenes de arrozal durante inundaciones.

El ritual tiene varias formas. Luego de sembrar las semillas de arroz, un pastel de arroz se coloca en una esquina del arrozal como una ofrenda sacrificial o este pastel de arroz se comparte en la comunidad de la aldea. A veces los campesinos se frotan sus manos para pedir a los dioses una buena cosecha después del trasplante de almácigos de arroz. En algunas aldeas, se realizan los rituales conocidos como el boje que siginifica “ritual del embalse” o el nongosa que se refiere al ritual en el que la comida sacrificia se sirve a los agricultores al terminar el ritual.

Como el cultivo de arroz depende en gran medida del suministro de agua, muchos rituales se llevan a cabo para adorar al dios protector del agua y estos rituales suelen efectuarse al empezar el trasplante de almácigos del arroz en el cuarto mes del calendario lunar en un terraplén del arrozal con los alimentos preparado como ofrendas a una deidad tutelar del pueblo, [[Seonang](/topic/Deidadguardianadelatierrayelpueblo)](/topic/Seonang)nim o un dios tutelar del hogar,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topic/Seongju). Por otro lado, en muchos casos, el ritual de la adoración al dios protector del agua, Yongsin en el lado de canales de riego después del trasplante de plantas del arroz, ya que el éxito en el cultivo de arroz está vinculado estrechamente al agua.

En el sexto mes del calendario lunar, se celebran el chobok y el jungbok, el primer y el segundo de los 3 períodos más calurosos del año. En este período, los cultivos empiezan a crecer plenamente y se escogen las frutas y vegetales de verano tales oomo melones y pepinos. Se cree que hacer panqueques con aceite en el arrozal en el dia 15 del sexto mes del calendario lunar llamado el día de [[Yudu](/topic/lafestividaddelagua)](/topic/Yudu) ayuda a reducir el daño por plagas, por lo tanto este ritual se lleva a cabo en todo el país con una variedad de alimentos sacrificiales.

En el día de [[Baekjung](/topic/díabudistadetodoslosespíritus)](/topic/Baekjung) que significa “día de todas las almas” o el dia 7 del séptimo mes del calendario lunar llamado [[Chilseok](/topic/laséptimanochedelséptimomes)](/topic/Chilseok), se practican varios rituales para mantener a las aves o ratones fuera de arrozales.

De esta manera, el nongsagosa puede definirse como una actividad creada a superar las limitaciones de la tecnología agrícola tradicional mediante la creencia religiosa y la hechicería.
내용농사고사는 대체로 제의시기에 따라 성격을 달리한다. 바로 농사 시기와 관련된다. 정초를 비롯한 농사준비기에는 한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양상이 다소 추상적이다. 이에 따라 [기후](/topic/기후)의 우순풍조를 비는 형식이나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농점](/topic/농점)(農占)의 양상이 강하다. 이에 반해 농사철에 임박하여 지내는 것, 농사 준비를 일정 부분 마친 상태에서 지내는 것,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들은 그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다. 농사의 대상과 기원의 내용 또는 대상 신이 명확하다. [수확](/topic/수확) 후에 지내는 것은 다시 추상적으로 바뀐다. 이는 한 해 농사에 대한 감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농사고사의 성격이 좀 더 명확한 농사철에 행하는 것을 대상으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면 다음과 같다.

1960년대 김택규가 발표한 경상북도 안동지역의 용제를 살펴보면 농신(農神)은 ‘용왕님’, 제사 장소이자 신이 강림하는 강신처는 논 가운데에 세운 버들[가지](/topic/가지)이다. 이 버들가지에는 몇 가지 폐속(幣束)을 달았다고 한다. 같은 경북지역이지만 칠곡에서는 [송편](/topic/송편)을 해서 [물꼬](/topic/물꼬)에 진설한 뒤 제사한다. 경주에서는 모 심을 논에 떡을 해서 뿌린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논 가운데에 삼대[麻幹] 세 가닥을 교차시켜 세워서 그 위에 떡을 바치고 [삿갓](/topic/삿갓)과 [도롱이](/topic/도롱이)를 걸쳐놓은 다음에 제를 지낸다. 경기도지역에서는 [솔가지](/topic/솔가지) 세 가닥을 묶어 삼발이를 만들어 논에 세우고 그 위에 그릇을 받쳐서 떡을 올리기도 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떡, 술, 생선, 나물 등을 제물로 하여 논이나 논두렁에 바쳤다. 주인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반드시 삿갓과 도롱이를 쓰고 재앙이 들지 않기를 빌었다. 제를 마치면 떡 두서너 개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음복](/topic/음복)한 예도 흔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상태라 하더라도 고사를 올릴 때 반드시 삿갓과 도롱이를 쓰는 것은 논농사에 비가 풍부하기를 기원하는 [유감주술](/topic/유감주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용제는 [농신제](/topic/농신제)의 일종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용신제(龍神祭)라고도 하며, 주로 수도 재배 지역인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많이 전승되던 농사고사이다.
내용농사고사는 대체로 제의시기에 따라 성격을 달리한다. 바로 농사 시기와 관련된다. 정초를 비롯한 농사준비기에는 한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양상이 다소 추상적이다. 이에 따라 [기후](/topic/기후)의 우순풍조를 비는 형식이나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농점](/topic/농점)(農占)의 양상이 강하다. 이에 반해 농사철에 임박하여 지내는 것, 농사 준비를 일정 부분 마친 상태에서 지내는 것,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들은 그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다. 농사의 대상과 기원의 내용 또는 대상 신이 명확하다. [수확](/topic/수확) 후에 지내는 것은 다시 추상적으로 바뀐다. 이는 한 해 농사에 대한 감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농사고사의 성격이 좀 더 명확한 농사철에 행하는 것을 대상으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면 다음과 같다.

1960년대 김택규가 발표한 경상북도 안동지역의 용제를 살펴보면 농신(農神)은 ‘용왕님’, 제사 장소이자 신이 강림하는 강신처는 논 가운데에 세운 버들[가지](/topic/가지)이다. 이 버들가지에는 몇 가지 폐속(幣束)을 달았다고 한다. 같은 경북지역이지만 칠곡에서는 [송편](/topic/송편)을 해서 [물꼬](/topic/물꼬)에 진설한 뒤 제사한다. 경주에서는 모 심을 논에 떡을 해서 뿌린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논 가운데에 삼대[麻幹] 세 가닥을 교차시켜 세워서 그 위에 떡을 바치고 [삿갓](/topic/삿갓)과 [도롱이](/topic/도롱이)를 걸쳐놓은 다음에 제를 지낸다. 경기도지역에서는 [솔가지](/topic/솔가지) 세 가닥을 묶어 삼발이를 만들어 논에 세우고 그 위에 그릇을 받쳐서 떡을 올리기도 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떡, 술, 생선, 나물 등을 제물로 하여 논이나 논두렁에 바쳤다. 주인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반드시 삿갓과 도롱이를 쓰고 재앙이 들지 않기를 빌었다. 제를 마치면 떡 두서너 개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음복](/topic/음복)한 예도 흔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상태라 하더라도 고사를 올릴 때 반드시 삿갓과 도롱이를 쓰는 것은 논농사에 비가 풍부하기를 기원하는 [유감주술](/topic/유감주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용제는 [농신제](/topic/농신제)의 일종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용신제(龍神祭)라고도 하며, 주로 수도 재배 지역인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많이 전승되던 농사고사이다.
역사농사가 풍년 들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과 노력만으로 결코 가능하지 않다. 특히 적절한 비, 기온, 바람 등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농사의 [기후](/topic/기후) 조건은 인력으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부터 종교주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농사고사는 농사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

농사의 필요성과 풍농의 기대가 클수록 농사고사에 대한 의존도 크고 농사고사의 전승도 더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조선시대 후기에 수도(水稻)재배기술이 발달함과 더불어 벼농사가 일반화되면서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풍농을 기원하는 [논고사](/topic/논고사)를 지낸다거나, 모심기를 비롯한 벼의 재배와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물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첫 [물꼬](/topic/물꼬)를 틀 때 수신(水神)인 용(龍)에게 제를 올리는 의례행위 등은 모두 [농업](/topic/농업)사와 농사고사의 전승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민간에 전승되던 다양한 방식과 종류의 농사고사는 현대의 영농 과학화나 기계화의 흐름 속에서 대부분 미신으로 치부되어 전승이 단절되고 사라져서 농사고사의 역사적 전개 과정 등을 제대로 논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다만 궁중과 민간의 [내농작](/topic/내농작)(內農作),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을 전후한 민간의 각종 고사, 작물의 파종에서부터 [수확](/topic/수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행하던 고사, 추수 후의 다양한 방식으로 행하던 천신(薦新)의례나 수확의례 등은 모두 풍농의 기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농사고사의 성격을 띠고 있어 농사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수확 이후까지 다양한 방식의 농사고사가 있었을 것임을 추측케 한다.
역사농사가 풍년 들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과 노력만으로 결코 가능하지 않다. 특히 적절한 비, 기온, 바람 등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농사의 [기후](/topic/기후) 조건은 인력으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부터 종교주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농사고사는 농사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

농사의 필요성과 풍농의 기대가 클수록 농사고사에 대한 의존도 크고 농사고사의 전승도 더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조선시대 후기에 수도(水稻)재배기술이 발달함과 더불어 벼농사가 일반화되면서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풍농을 기원하는 [논고사](/topic/논고사)를 지낸다거나, 모심기를 비롯한 벼의 재배와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물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첫 [물꼬](/topic/물꼬)를 틀 때 수신(水神)인 용(龍)에게 제를 올리는 의례행위 등은 모두 [농업](/topic/농업)사와 농사고사의 전승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민간에 전승되던 다양한 방식과 종류의 농사고사는 현대의 영농 과학화나 기계화의 흐름 속에서 대부분 미신으로 치부되어 전승이 단절되고 사라져서 농사고사의 역사적 전개 과정 등을 제대로 논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다만 궁중과 민간의 [내농작](/topic/내농작)(內農作),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을 전후한 민간의 각종 고사, 작물의 파종에서부터 [수확](/topic/수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행하던 고사, 추수 후의 다양한 방식으로 행하던 천신(薦新)의례나 수확의례 등은 모두 풍농의 기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농사고사의 성격을 띠고 있어 농사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수확 이후까지 다양한 방식의 농사고사가 있었을 것임을 추측케 한다.
형태[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의 주체가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특정 신령에게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제의양식은 간결하다는 데 있다. 농사고사 역시 농사가 잘 되기를 비는 고사로서 간단한 제물과 간략한 절차의 의식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농사시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농사준비기, 작물성장기, [수확](/topic/수확) 후에 행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사준비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로는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시기에 행하는 각종 [내농작](/topic/내농작)과 모의농경의례, 다양한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드리는 고사들을 넓은 범주에서 포함할 수 있다.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로는 볍씨를 뿌려 못자리를 만들고 난후 볍씨가 잘 발아되기를 비는 뜻에서 찰떡을 못자리 논머리에 갖다 두거나 이웃 간에 나누어 먹기, [모내기](/topic/모내기) 하는 날 모가 잘 자라기를 비는 [비손](/topic/비손)하기, 유월 [유두고사](/topic/유두고사)를 비롯하여 물을 대는 보(洑)머리에서 지내는 [보제](/topic/보제)(洑祭) 또는 용제, 일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논고사](/topic/논고사)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수확 후에 지내는 농사고사로는 첫 수확한 벼를 찧어서 조상들께 고하고 음덕에 감사하는 [[올벼](/topic/올벼)심리](/topic/올벼심리)를 비롯하여 시월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등을 들 수 있다. 수확 후의 농사고사는 주로 천신의례의 성격이 강하다.

둘째 농사고사의 대상 신에 따라 분류하면 불특정의 절대신이나 천신(天神) 또는 가신,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 또는 용신(龍神), 돌아가신 선조들인 [조상신](/topic/조상신) 등이 있다. 불특정의 절대신이나 천신을 비롯한 가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농사고사에는 정초에 행하는 다양한 고사나 수확 후 시월상달에 행하는 고사들이 이에 속한다. 물을 관장하는 수신이나 용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농사고사에는 논고사나 용제 등 벼농사와 관련한 고사들이 있다. 조상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것에는 올벼심리가 대표적이다.

셋째 농사고사를 지내는 장소에 따라서는 집 안에서 행하는 고사와 농사행위가 이루어지는 논 또는 들의 경작지에서 직접 행하는 고사로 구분할 수 있다. 주로 농사준비기와 수확 이후에 행하는 농사고사들은 집안에서 행하며, 농사철이나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것들은 경작지나 해당 장소에서 곧바로 지낸다.

이밖에도 농사고사를 지내는 제의 주체에 따라 남성 중심의 고사와 여성 중심의 고사로 구분할 수 있다. 또 제의방식에 따라 제사 방식, 비손 방식, 간략한 [헌식](/topic/헌식)(獻食) 방식 등이 있을 수 있다.
형태[고사](/topic/고사)(告祀)는 제의의 주체가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특정 신령에게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제의양식은 간결하다는 데 있다. 농사고사 역시 농사가 잘 되기를 비는 고사로서 간단한 제물과 간략한 절차의 의식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농사시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농사준비기, 작물성장기, [수확](/topic/수확) 후에 행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사준비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로는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시기에 행하는 각종 [내농작](/topic/내농작)과 모의농경의례, 다양한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드리는 고사들을 넓은 범주에서 포함할 수 있다.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농사고사로는 볍씨를 뿌려 못자리를 만들고 난후 볍씨가 잘 발아되기를 비는 뜻에서 찰떡을 못자리 논머리에 갖다 두거나 이웃 간에 나누어 먹기, [모내기](/topic/모내기) 하는 날 모가 잘 자라기를 비는 [비손](/topic/비손)하기, 유월 [유두고사](/topic/유두고사)를 비롯하여 물을 대는 보(洑)머리에서 지내는 [보제](/topic/보제)(洑祭) 또는 용제, 일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논고사](/topic/논고사)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수확 후에 지내는 농사고사로는 첫 수확한 벼를 찧어서 조상들께 고하고 음덕에 감사하는 [[올벼](/topic/올벼)심리](/topic/올벼심리)를 비롯하여 시월 [상달고사](/topic/상달고사) 등을 들 수 있다. 수확 후의 농사고사는 주로 천신의례의 성격이 강하다.

둘째 농사고사의 대상 신에 따라 분류하면 불특정의 절대신이나 천신(天神) 또는 가신,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 또는 용신(龍神), 돌아가신 선조들인 [조상신](/topic/조상신) 등이 있다. 불특정의 절대신이나 천신을 비롯한 가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농사고사에는 정초에 행하는 다양한 고사나 수확 후 시월상달에 행하는 고사들이 이에 속한다. 물을 관장하는 수신이나 용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농사고사에는 논고사나 용제 등 벼농사와 관련한 고사들이 있다. 조상신을 대상 신으로 하는 것에는 올벼심리가 대표적이다.

셋째 농사고사를 지내는 장소에 따라서는 집 안에서 행하는 고사와 농사행위가 이루어지는 논 또는 들의 경작지에서 직접 행하는 고사로 구분할 수 있다. 주로 농사준비기와 수확 이후에 행하는 농사고사들은 집안에서 행하며, 농사철이나 작물성장기에 행하는 것들은 경작지나 해당 장소에서 곧바로 지낸다.

이밖에도 농사고사를 지내는 제의 주체에 따라 남성 중심의 고사와 여성 중심의 고사로 구분할 수 있다. 또 제의방식에 따라 제사 방식, 비손 방식, 간략한 [헌식](/topic/헌식)(獻食) 방식 등이 있을 수 있다.
지역사례농사고사의 방식이나 양상을 지역별로 유형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오늘날 농사고사의 전승이 대부분 단절되고, 농사고사 자체가 농가 단위별로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보고된 지역사례라 하더라도 반드시 그 지역의 대표성을 띈다고 할 수 없다.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1리 사례는 농사일이 시작되기 전 행한 농사고사에 해당한다. 제의 시기는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할 무렵인 음력 이월 그믐에서 삼월 초승 무렵이다. 제의 장소는 경작지인 논이나 밭이다. 이곳에서는 [밭갈이](/topic/밭갈이)를 하기 전인 봄철에 농사고사를 올린다. 논이나 밭에 나가 직접 메를 지어 올려서 치성을 드린다. 이러한 농사고사는 모든 집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다. 제의 방식은 논이나 밭에 [메밀](/topic/메밀)가루, 쌀, 소두방(솥뚜껑)을 [가지](/topic/가지)고 가서 메밀가루로 지짐이(부침개)를 부치고, 쌀로 메를 지어 올린다. 그리고 깨끗한 샘물을 한 그릇 떠다 놓고 “일 년 농사 잘 되게 해 달라.”고 정성을 들인다. 소두방은 불을 때서 지짐이를 부치는 야외용 프라이팬이었다. 준비한 제물을 차려놓고 제를 올린 뒤에는 음식을 조금씩 떼어내 주변에 던져 놓는다. 나머지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식구들이 먹는다. 이 사례는 명확한 대상 신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제물을 조금씩 떼어 던지는 것으로 [헌식](/topic/헌식)을 대신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떡과 밥 세 그릇을 준비하여 논에서 구렁이를 위해 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에 ‘농사밥’이라고 하여 콩, 팥, 찹쌀을 넣은 잡곡밥을 하여 성주 앞에 차리는 경우도 있다.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농사시루’라고 하여 [시루떡](/topic/시루떡)을 쪄서 집안의 [가신](/topic/가신)들에게 올리면서 한 해 풍년 들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경북 울진군 서면 삼근리에서는 [화전](/topic/화전)(火田)지역의 사례로서 파종작업을 마친 뒤에 농사고사를 지낸다. 화전을 일구어 골을 타서 씨를 뿌린 다음 택일하여 제사를 지낸다. 택일은 ‘문복(問卜)쟁이’에게 가서 한다. 제물로는 메, 포, 술을 사용한다. 고사를 올릴 때는 [비손](/topic/비손)도 함께 한다. “산신령님, 착실히 희망하고 모년생(某年生)이 금 메 정성 세 메를 올리오니 이 곡식이 많고 대풍년이 되도록 축수합니다.”라고 기원한다. 이는 밭농사지역의 파종의례 성격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산신을 대상신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는 논농사지역의 사례로서 농사의 주요한 단계에서 행하는 고사들이 있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못자리를 한 날에는 [찰밥](/topic/찰밥)을 해서 먹는다. 이는 모가 잘 서라는 바람에서이다. 이후 [모내기](/topic/모내기)를 끝내고 필모떡을 해서 먹는다. 이유는 모내기를 잘 마쳤다는 것이며, 모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초복에는 ‘용지(용제의 지역어)’를 올린다. 용지는 벼가 잘 자란 논 한복판에서 지낸다. 제사는 버드나무를 꺾어 그 위에 [배추](/topic/배추)나 [미나리](/topic/미나리)로 채소전을 부쳐 꽂아 두고 지낸다. 이때의 버드나무를 ‘용지대’라고 한다. 제사를 지낸 뒤 음식은 일꾼의 몫으로 그들이 모두 나누어 먹는다. 시월상달에는 팥 시루떡을 해서 성주고사를 지낸다. 이때 성주 옷을 갈아입히며, 햇곡식이 나면 용단지 안의 쌀을 바꾼다. 용단지에 넣는 쌀은 가장 먼저 찧은 것으로 한다. 이것은 가신들에 대한 천신의 의미이다.
农家祈求丰收的[告祀](/topic/告祀)形式的简单祭仪。

“农事告祀”又称作[农神祭](/topic/农神祭),水田告祀,泭祭,龙祭等。祈求一年农活丰收的农事告祀,根据供奉的神灵和祭祀场所的不同,以不同的形式进行,而且根据不同地区和不同节气,告祀具有多种名称和目的。农事告祀主要供奉与农活有关的神灵。大部分农事告祀都是准备祭品,直接到水田或旱田进行。

供奉的神灵有主管农活的神农氏,农神,龙神,[帝释](/topic/帝释)婆(农耕神),田祖,七星神等。特别地,承载着供奉好龙神祭,龙池,龙祭等[龙王](/topic/龙王),阻止干旱,保护好田埂的愿望。农事告祀的形式有,播下稻种后,把[米糕](/topic/米糕)放到田头或与乡邻分享;插秧后[摩祷](/topic/摩祷);在供水泭头进行泭祭;招待雇工饮食的水田告祀等。

根据农事告祀进行的时期来看,首先是阴历四月里做苗床或插秧时节祈求丰收的祭祀。开始插秧前,为[守郎](/topic/守郎)(音)(村庄守护神—译注)或[城主](/topic/城主)准备食物,到池堤进行祭祀,以祈求稻苗顺利成长。

还有很多村庄,在插秧结束后,为了祈求降雨并获丰收,到田埂或水田的水口进行祭祀。水稻的丰歉与水密切相关,因此要供奉掌管水的龙神,祭祀场所也多选在水田的水口。

阴历六月里有[流头](/topic/流头),初伏和中伏,此时是农作物成长时期,也是香瓜,黄瓜,西瓜等夏季水果以及旱田作物收获的时期。流头时,在田边煎饼,飘出的油烟会减少虫灾,因此很多地方都准备食物来祭祀。

阴历七月里有[百中](/topic/百中)或[七夕](/topic/七夕),为了阻止鸟雀或老鼠这样的动物进入水田,祈求获得丰收而祭拜。

可见,农事告祀可以说是一种传统信仰行为,它试图以宗教咒术仪礼来突破传统社会所存在的农业技术局限。
Nongsagosa, or farming ritual, is a simple rite observed by farming households to pray for a good harvest.

Alternate terms for this ritual include nongsinje (ritual for farming god), nongosa (rice paddy ritual), boje (reservoir ritual) and yongje (dragon ritual). Ritual names and procedures varied widely by region, season, venue and deity.

Nongsagosa, generally held outdoors in the paddies or fields, worships deities related to agriculture: farmer god Shennong, Nongsin (God of Farming), [[Jeseok](/topic/GodofChildbirth)](/topic/Jeseok)halmang (God of Childbearing/Farming), Jeonjo (Farming God), [[Chilseong](/topic/SevenStars)](/topic/Chilseong) (Seven Stars), and Yongsin (Dragon God), and [[Yongwang](/topic/DragonKing)](/topic/Yongwang) (Dragon King), worshipped for the prevention of drought and the protection of levees during floods.

Rituals take various forms: Following sowing of rice seeds, an offering of rice cake is set up at a corner of the paddy or shared among neighbors; hand-rubbing prayers are offered following rice planting; prayers are offered at the reservoir; a rite is observed after offering a meal to workers in the field.

Farming rituals take place at various times of the year.

In the fourth lunar month, prior to the sowing of rice seeds or rice planting, sacrificial foods are offered to the village guardian deity [[Seonang](/topic/VillageGuardianDeity)](/topic/Seonang) or to the house guardian god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 in a ritual held on the banks of rice paddies. In many villages, rituals are also held after rice planting is completed, offering prayers for abundant rain and good harvest on the banks or by the sluice gates of the paddies. Since rice farming relies greatly on water supply, many rituals worship Yongsin, who oversees water, and take place at the sluice gate.

The sixth lunar month is the time of the water festival [[Yudu](/topic/WaterFestivaloftheSixthLunarMonth)](/topic/Yudu) and the seasonal divisions Chobok (First Heat) and Jungbok (Middle Heat), when crops grow and vegetables and summer fruits like melons and cucumbers are picked. It was believed that frying pancakes with oil by the rice paddies on Yudu Day (fifteenth day of the sixth lunar month) contributed to reducing pest damage, so rituals were observed around the country with various foods.

In the seventh lunar month, on [[Baekjung](/topic/BuddhistAllSouls'Day)](/topic/Baekjung) (All Souls Day) or [[Chilseok](/topic/TheSeventhoftheSeventhMonth)](/topic/Chilseok) (seventh day of the seventh lunar month), rituals were held to keep birds and mice out of the fields.

Farming rituals, in conclusion, were worship activities aimed at overcoming the technological limitations of traditional farming through religious faith and sorcery.
Nongsagosa es un rito sencillo realizado por familias agrícolas para orar por una buena cosecha.

Los términos alternativos para referirse al nongsagosa incluyen nongsinje, nongosa, boje y youngje. Los nombres y porcedimientos del ritual varían ampliamente según las regiones, estaciones del año, lugares y deidades.

El nongsagosa suele llevarse a cabo en un área adyacente a los arrozales o campos. Todas las prácticas de la adoración se destinan a los dioses relacionados con la agricultura: Shennong-shi, Nongsin, Yongsin, Jaeseokhalmang, Jeonjo y [[Chilseong](/topic/SieteEstrellas)](/topic/Chilseong). De ellos, Yongsin y [[Yongwang](/topic/ReyDragón)](/topic/Yongwang) son los principales objetos de la adoración en el ritual, ya que las familias agrícolas creen que ellos son capaces de prevenir la sequía y proteger los terraplenes de arrozal durante inundaciones.

El ritual tiene varias formas. Luego de sembrar las semillas de arroz, un pastel de arroz se coloca en una esquina del arrozal como una ofrenda sacrificial o este pastel de arroz se comparte en la comunidad de la aldea. A veces los campesinos se frotan sus manos para pedir a los dioses una buena cosecha después del trasplante de almácigos de arroz. En algunas aldeas, se realizan los rituales conocidos como el boje que siginifica “ritual del embalse” o el nongosa que se refiere al ritual en el que la comida sacrificia se sirve a los agricultores al terminar el ritual.

Como el cultivo de arroz depende en gran medida del suministro de agua, muchos rituales se llevan a cabo para adorar al dios protector del agua y estos rituales suelen efectuarse al empezar el trasplante de almácigos del arroz en el cuarto mes del calendario lunar en un terraplén del arrozal con los alimentos preparado como ofrendas a una deidad tutelar del pueblo, [[Seonang](/topic/Deidadguardianadelatierrayelpueblo)](/topic/Seonang)nim o un dios tutelar del hogar,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topic/Seongju). Por otro lado, en muchos casos, el ritual de la adoración al dios protector del agua, Yongsin en el lado de canales de riego después del trasplante de plantas del arroz, ya que el éxito en el cultivo de arroz está vinculado estrechamente al agua.

En el sexto mes del calendario lunar, se celebran el chobok y el jungbok, el primer y el segundo de los 3 períodos más calurosos del año. En este período, los cultivos empiezan a crecer plenamente y se escogen las frutas y vegetales de verano tales oomo melones y pepinos. Se cree que hacer panqueques con aceite en el arrozal en el dia 15 del sexto mes del calendario lunar llamado el día de [[Yudu](/topic/lafestividaddelagua)](/topic/Yudu) ayuda a reducir el daño por plagas, por lo tanto este ritual se lleva a cabo en todo el país con una variedad de alimentos sacrificiales.

En el día de [[Baekjung](/topic/díabudistadetodoslosespíritus)](/topic/Baekjung) que significa “día de todas las almas” o el dia 7 del séptimo mes del calendario lunar llamado [[Chilseok](/topic/laséptimanochedelséptimomes)](/topic/Chilseok), se practican varios rituales para mantener a las aves o ratones fuera de arrozales.

De esta manera, el nongsagosa puede definirse como una actividad creada a superar las limitaciones de la tecnología agrícola tradicional mediante la creencia religiosa y la hechicería.
지역사례농사고사의 방식이나 양상을 지역별로 유형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오늘날 농사고사의 전승이 대부분 단절되고, 농사고사 자체가 농가 단위별로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보고된 지역사례라 하더라도 반드시 그 지역의 대표성을 띈다고 할 수 없다.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1리 사례는 농사일이 시작되기 전 행한 농사고사에 해당한다. 제의 시기는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할 무렵인 음력 이월 그믐에서 삼월 초승 무렵이다. 제의 장소는 경작지인 논이나 밭이다. 이곳에서는 [밭갈이](/topic/밭갈이)를 하기 전인 봄철에 농사고사를 올린다. 논이나 밭에 나가 직접 메를 지어 올려서 치성을 드린다. 이러한 농사고사는 모든 집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다. 제의 방식은 논이나 밭에 [메밀](/topic/메밀)가루, 쌀, 소두방(솥뚜껑)을 [가지](/topic/가지)고 가서 메밀가루로 지짐이(부침개)를 부치고, 쌀로 메를 지어 올린다. 그리고 깨끗한 샘물을 한 그릇 떠다 놓고 “일 년 농사 잘 되게 해 달라.”고 정성을 들인다. 소두방은 불을 때서 지짐이를 부치는 야외용 프라이팬이었다. 준비한 제물을 차려놓고 제를 올린 뒤에는 음식을 조금씩 떼어내 주변에 던져 놓는다. 나머지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식구들이 먹는다. 이 사례는 명확한 대상 신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제물을 조금씩 떼어 던지는 것으로 [헌식](/topic/헌식)을 대신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떡과 밥 세 그릇을 준비하여 논에서 구렁이를 위해 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에 ‘농사밥’이라고 하여 콩, 팥, 찹쌀을 넣은 잡곡밥을 하여 성주 앞에 차리는 경우도 있다.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농사시루’라고 하여 [시루떡](/topic/시루떡)을 쪄서 집안의 [가신](/topic/가신)들에게 올리면서 한 해 풍년 들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경북 울진군 서면 삼근리에서는 [화전](/topic/화전)(火田)지역의 사례로서 파종작업을 마친 뒤에 농사고사를 지낸다. 화전을 일구어 골을 타서 씨를 뿌린 다음 택일하여 제사를 지낸다. 택일은 ‘문복(問卜)쟁이’에게 가서 한다. 제물로는 메, 포, 술을 사용한다. 고사를 올릴 때는 [비손](/topic/비손)도 함께 한다. “산신령님, 착실히 희망하고 모년생(某年生)이 금 메 정성 세 메를 올리오니 이 곡식이 많고 대풍년이 되도록 축수합니다.”라고 기원한다. 이는 밭농사지역의 파종의례 성격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산신을 대상신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는 논농사지역의 사례로서 농사의 주요한 단계에서 행하는 고사들이 있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못자리를 한 날에는 [찰밥](/topic/찰밥)을 해서 먹는다. 이는 모가 잘 서라는 바람에서이다. 이후 [모내기](/topic/모내기)를 끝내고 필모떡을 해서 먹는다. 이유는 모내기를 잘 마쳤다는 것이며, 모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초복에는 ‘용지(용제의 지역어)’를 올린다. 용지는 벼가 잘 자란 논 한복판에서 지낸다. 제사는 버드나무를 꺾어 그 위에 [배추](/topic/배추)나 [미나리](/topic/미나리)로 채소전을 부쳐 꽂아 두고 지낸다. 이때의 버드나무를 ‘용지대’라고 한다. 제사를 지낸 뒤 음식은 일꾼의 몫으로 그들이 모두 나누어 먹는다. 시월상달에는 팥 시루떡을 해서 성주고사를 지낸다. 이때 성주 옷을 갈아입히며, 햇곡식이 나면 용단지 안의 쌀을 바꾼다. 용단지에 넣는 쌀은 가장 먼저 찧은 것으로 한다. 이것은 가신들에 대한 천신의 의미이다.
의의농사고사는 농사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농경문화](/topic/농경문화)의 전통이다. 고사라는 의식을 통해 전통사회가 지니는 [농업](/topic/농업) 기술적 한계를 종교 주술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측면이 두드러진다. 농사가 지니는 중요성으로 인해 다른 세시의례나 풍속과도 중첩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농경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전통적 신앙이나 종교 관념들을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오늘날에는 이들 양상을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과학적인 농업기술의 현대화로 인해 [농민](/topic/농민)들 스스로 전통적인 농사고사를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고, 전승 또한 단절되어 기억 속의 문화로 남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마저도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의의농사고사는 농사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농경문화](/topic/농경문화)의 전통이다. 고사라는 의식을 통해 전통사회가 지니는 [농업](/topic/농업) 기술적 한계를 종교 주술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측면이 두드러진다. 농사가 지니는 중요성으로 인해 다른 세시의례나 풍속과도 중첩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농경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전통적 신앙이나 종교 관념들을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오늘날에는 이들 양상을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과학적인 농업기술의 현대화로 인해 [농민](/topic/농민)들 스스로 전통적인 농사고사를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고, 전승 또한 단절되어 기억 속의 문화로 남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마저도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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