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마리제신탑

한국무속신앙사전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을 아우르는 용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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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을 아우르는 용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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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정의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을 아우르는 용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정의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을 아우르는 용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내용첫째 탑신제를 지낸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오전 10시로 고정되어 있다. [제관](/topic/제관)은 지난 일 년 동안의 부정 여부 및 [생기복덕](/topic/생기복덕) 합당 여부를 가려 한 명을 선출한다. 선출된 제관은 일주일 동안 근신한다. 제의 일주일 전부터 집 주위에 [황토](/topic/황토)를 깔고 [금줄](/topic/금줄)을 둘러쳐서 외부인의 접근을 금한다. 제물은 제관이 백설기, 삼색실과, 제주(청주) 등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제비는 가구당 ‘정성미’ 한 되를 갹출한 공동기금과 옥천문화원의 보조로 충당한다. 본격적인 제의에 앞서 [마을](/topic/마을) 풍물패가 흥을 돋운다. 제의는 진설, [분향](/topic/분향), [헌작](/topic/헌작), 소지 등 절차로 이루어진다. 헌작은 옥천군수, 옥천문화원장, 도의원, 군의원, 면장 등 제의에 참여한 단체장 가운데에서 희망자가 담당한다. 제의가 끝나면 참여자 모두 [짐대제](/topic/짐대제)를 지내기 위해 솟대로 이동한다.

둘째 [솟대제](/topic/솟대제)를 지낸다. 솟대의 오리는 [윤달](/topic/윤달)이 든 해에 새로 깎아 올린다. 솟대용 신목은 정월 초닷새를 전후한 시기에 50년 이상 된 올곧은 나무로 지역민 전원의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이후 정월 열나흗날에 본격적으로 벌목을 한다. 벌목하기 전에 나무 아래에 백설기, 청주, 포로 간단히 진설한 다음 재배한다. 이때 이장은 “우리 주민들이 훌륭하다고 선정을 했고 또 산 주인하고도 타협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니, 부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부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라고 [비손](/topic/비손)한다. 벌목은 반드시 도끼를 사용하며, 세 번째 도끼질까지 “도끼밥이오! 도끼밥이오! 도끼밥이오!”를 연방 외친다. 이후 신목이 운반되고 다듬고 세우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신목을 운반하면서 “모셔가세 모셔가세 천하[장군](/topic/장군) 모셔가세 / 모셔가세 모셔가세 [지하장군](/topic/지하장군) 모셔가세 / 모든악귀 물리치실 추악신을 모셔가세 / 영신신령 주신선물 조산들로 모셔가세”라고 노래하면서 행동을 통일한다. 제의 명칭은 ‘짐대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탑신제를 마[무리](/topic/무리)하고 나서 곧 바로 진행한다. 제관, 제물 제비 마련 제의 순서, 헌작 등은 탑신제와 같다. 제의가 끝나면 참여자 모두 장승제를 올리기 위해 장승으로 이동한다.

셋째 천하대장군을 대상 신격으로 장승제를 지낸다. 장승은 솟대와 마찬[가지](/topic/가지)로 윤달이 든 해에 새로 깎아 세운다. 장승용 신목 선정을 비롯해 제의 전반이 솟대의 경우와 같다. 다만 제의 명칭은 ‘장승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짐대제를 끝내자마자 곧 바로 이어서 진행한다. 제관을 비롯해 제물, 제비, 제의 순서 등은 탑신제와 같다.

넷째 지하대장군을 대상 신격으로 장승제를 올린다. 장승과 관련한 내용 역시 솟대와 같다. 다만 제의 명칭은 ‘장승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장승제를 마치자 마자 진행한다. 제관을 비롯한 제물, 제비 등은 탑신제와 같다. 다만 제의는 천하대장군을 기원의 신격으로 삼아 올린 제물의 일부를 떼어내 지하대장군 앞에 진설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진다. 한편 이 의식은 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숫총각이 전담한다. 제의를 마무리하면 풍물을 울리며 [음복](/topic/음복)한다.
참고문헌민속지 (충청북도, 1987)
충청북도 [세시풍속](/topic/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옥천군 문화유적분포지도 (옥천군, 2006)
내용첫째 탑신제를 지낸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오전 10시로 고정되어 있다. [제관](/topic/제관)은 지난 일 년 동안의 부정 여부 및 [생기복덕](/topic/생기복덕) 합당 여부를 가려 한 명을 선출한다. 선출된 제관은 일주일 동안 근신한다. 제의 일주일 전부터 집 주위에 [황토](/topic/황토)를 깔고 [금줄](/topic/금줄)을 둘러쳐서 외부인의 접근을 금한다. 제물은 제관이 백설기, 삼색실과, 제주(청주) 등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제비는 가구당 ‘정성미’ 한 되를 갹출한 공동기금과 옥천문화원의 보조로 충당한다. 본격적인 제의에 앞서 [마을](/topic/마을) 풍물패가 흥을 돋운다. 제의는 진설, [분향](/topic/분향), [헌작](/topic/헌작), 소지 등 절차로 이루어진다. 헌작은 옥천군수, 옥천문화원장, 도의원, 군의원, 면장 등 제의에 참여한 단체장 가운데에서 희망자가 담당한다. 제의가 끝나면 참여자 모두 [짐대제](/topic/짐대제)를 지내기 위해 솟대로 이동한다.

둘째 [솟대제](/topic/솟대제)를 지낸다. 솟대의 오리는 [윤달](/topic/윤달)이 든 해에 새로 깎아 올린다. 솟대용 신목은 정월 초닷새를 전후한 시기에 50년 이상 된 올곧은 나무로 지역민 전원의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이후 정월 열나흗날에 본격적으로 벌목을 한다. 벌목하기 전에 나무 아래에 백설기, 청주, 포로 간단히 진설한 다음 재배한다. 이때 이장은 “우리 주민들이 훌륭하다고 선정을 했고 또 산 주인하고도 타협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니, 부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부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라고 [비손](/topic/비손)한다. 벌목은 반드시 도끼를 사용하며, 세 번째 도끼질까지 “도끼밥이오! 도끼밥이오! 도끼밥이오!”를 연방 외친다. 이후 신목이 운반되고 다듬고 세우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신목을 운반하면서 “모셔가세 모셔가세 천하[장군](/topic/장군) 모셔가세 / 모셔가세 모셔가세 [지하장군](/topic/지하장군) 모셔가세 / 모든악귀 물리치실 추악신을 모셔가세 / 영신신령 주신선물 조산들로 모셔가세”라고 노래하면서 행동을 통일한다. 제의 명칭은 ‘짐대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탑신제를 마[무리](/topic/무리)하고 나서 곧 바로 진행한다. 제관, 제물 제비 마련 제의 순서, 헌작 등은 탑신제와 같다. 제의가 끝나면 참여자 모두 장승제를 올리기 위해 장승으로 이동한다.

셋째 천하대장군을 대상 신격으로 장승제를 지낸다. 장승은 솟대와 마찬[가지](/topic/가지)로 윤달이 든 해에 새로 깎아 세운다. 장승용 신목 선정을 비롯해 제의 전반이 솟대의 경우와 같다. 다만 제의 명칭은 ‘장승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짐대제를 끝내자마자 곧 바로 이어서 진행한다. 제관을 비롯해 제물, 제비, 제의 순서 등은 탑신제와 같다.

넷째 지하대장군을 대상 신격으로 장승제를 올린다. 장승과 관련한 내용 역시 솟대와 같다. 다만 제의 명칭은 ‘장승제’이다. 제의 일시는 정월대보름날 장승제를 마치자 마자 진행한다. 제관을 비롯한 제물, 제비 등은 탑신제와 같다. 다만 제의는 천하대장군을 기원의 신격으로 삼아 올린 제물의 일부를 떼어내 지하대장군 앞에 진설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진다. 한편 이 의식은 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숫총각이 전담한다. 제의를 마무리하면 풍물을 울리며 [음복](/topic/음복)한다.
참고문헌민속지 (충청북도, 1987)
충청북도 [세시풍속](/topic/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옥천군 문화유적분포지도 (옥천군, 2006)
형태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제신탑은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제신당(祭神堂)’ 또는 ‘탑신제당(塔身祭堂)’으로 부르고 있다. 탑신당은 지름 5m, 높이 5m 가량으로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린 전형적인 [돌탑](/topic/돌탑) 형태를 취하고 있다. 꼭대기에는 기다란 돌이 솟아 있다. 솟대는 탑신당 바로 옆에 있으며, 5m가량의 높이에 오리 한 마리가 앉아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두 기의 장승은 모두 1.5m가량의 크기이며 사람의 형상을 먹으로 그려 넣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형태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제신탑은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제신당(祭神堂)’ 또는 ‘탑신제당(塔身祭堂)’으로 부르고 있다. 탑신당은 지름 5m, 높이 5m 가량으로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린 전형적인 [돌탑](/topic/돌탑) 형태를 취하고 있다. 꼭대기에는 기다란 돌이 솟아 있다. 솟대는 탑신당 바로 옆에 있으며, 5m가량의 높이에 오리 한 마리가 앉아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두 기의 장승은 모두 1.5m가량의 크기이며 사람의 형상을 먹으로 그려 넣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주민속연구소제주도민속: 세시풍속진성기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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