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제남근

한국무속신앙사전
목제남근
소나무 등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모형 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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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등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모형 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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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환
정의소나무 등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모형 남근.
정의소나무 등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모형 남근.
Mokjenamgeun es un término que hace referencia al miembro viril tallado en madera.

En la religión popular coreana, los genitales masculinos de madera son símbolos de la armonía entre el yin y el yang, por lo que sirven como objetos de la veneración para rezarles por una pesca abundante o paz y seguridad. Existen muchos registros de la dinastía Joseon en los que se mencionan numerosas maderas en forma del símbolo fálico en los santuarios de las oficinas gubernamentales llamados bugundang en las áreas de Seúl, y los penes tallados en madera pintados en rojo que llevan inscritos en azul para los rituales estatales de la adoración al dios de los cultivos y la tierra, Sajiksin. Cabe destacar que el culto al miembro masculino en la dinastía Joseon se llevaba a cabo como una práctica efectuada por el Estado.

En el festival de los hongos de pino en el templo de Beopjusa del monte de Songnisan llamado songinori, se ofrecían los símbolos fálicos de madera, ya que el término songi que es hongo de pino se refiere al falo. El último día del calendario lunar, los monjes budistas realizaban un ritual en gran escala tallando numerosos miembros masculinos en madera y pintándolos en rojo para apaciguar a los espíritus divinos. En las aldeas dedicadas a las actividades pesqueras en la Costa Este, los órganos sexuales masculinos de madera se dedicaban a las diosas para pedirles por una pesca abundante y una navegación segura en el mar. Esta tradición se observa todavía en la villa de Manggae de Goseong y la de Sinnam de Samcheok, ambas están en la provincia de Gangwon-do. El culto al pene se ha extendido ampliamente y se practica en los rituales de la boda espiritual para aquellos que muerieon jóvenes y solteros.
Mokjenamgeun is a wooden carving of the male sex organ.

In Korean folk religion, phallic carvings are symbols of the harmony between yin and yang, serving as a prop for praying for a big catch and peace and safety. Many records from the Joseon dynasty include accounts of phallic carvings dedicated at government office shrines bugundang in the Seoul area, and of such carvings painted red and inscribed in blue, dedicated at state rituals for Sajiksin (God of Land and Crops). It is notable that phallic worship in Joseon was observed mostly as a state-run practice.

Songinori, or pine mushroom festival, at Beopju Temple on Mt. Songni, also included the dedication of phallic carvings, the term songi, or pine mushroom, here referring to the phallus. On the last day of the year on the lunar calendar, the monks at the temple organized a large gathering that included a memorial service, followed by the carving of myriad male organs from wooden clubs, painting them red for a round of festivities for appeasing the spirits. In fishing villages on the eastern coast, phallic carvings were dedicated to appease the goddesses and to pray for a big catch and safe sailing, a tradition still observed in Manggae Village in Goseong and Sinnam Village in Samcheok, both in Gangwon Province.

Phallic worship is widely spread, also observed in spirit wedding rituals for deceased young men and women who died prior to marriage.
내용남자의 바깥 생식기관을 ‘남근’, ‘음경(陰莖)’, ‘신경(腎莖)’, ‘양경(陽莖)’, ‘양물(陽物)’ 등으로 부르는데 이 형태로 깎아 신에게 바친다. 생식 원리를 숭배하는 신앙의 한 형태로 신에게 바치는 봉헌체로 쓰인다.

1970년대 말 [황룡사](/topic/황룡사)(553년 창건) 발굴 때 출토된 유물 가운데에는 남근 유물이 있다. 짙은 회색의 활석으로 만든 이 남근은 길이 8.7㎝, 귀두 최대 직경 5.3㎝로 음경 부분이 부러진 상태이지만 사실적으로 조각되었다. 함께 나온 유물이나 발굴 정황을 종합할 때 통일신라 초기(7세기 말~8세기 초) 것으로 추정하였다. 신라시대(통일신라 포함) 남근은지금까지 대여섯 점이 출토되었으며, 백제나 고구려에서는 각각 한두 점이 나왔다. 이는 남근을 통해 풍요나 기자(祈子)에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시대 여러 문헌에 나타나는 서울 지역 ‘부근당’의 목제남근 봉헌 기록에서는 성기신앙이 얼마나 뿌리 깊었는지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사직신(社稷神)을 위한 의례에서목제남근을 깎아 붉은 칠을 하고 푸른 글씨를 써서 봉납했다는 기록들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조선시대 성기신앙의 특징이다.

불사의 종교적 관행인 [속리산](/topic/속리산) 법주사의 ‘송이놀이’에서도 목제남근을 봉헌하였다. 송이(松栮)는 곧 남근을 가리킨다. 섣달그믐이면 승려들이 큰 모임을 갖고 제사를 지내면서많은 나무 방망이로 남자의 성기 모양을 만들고 거기에 붉은 칠을 하여 한바탕 놀이를 벌이면서 신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동해안의 어촌 지역에서는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여신에게 바치는 곳이 있다. 목제남근을 봉헌하는 곳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1리 망개[마을](/topic/마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 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 오는 곳은 고성군 망개마을과 삼척시 신남마을이다. 이들 마을의 공통점은 해안과 접해 있다는 것과풍어와 무사안전을 목적으로 여신을 달래기 위해 모형 남근을 봉헌한다는 것이다.

목제남근을 봉헌체로 사용한 의례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 유래 또한 매우 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혼인을 하지 못하고 죽은 처녀 총각의 영혼결혼에서도 나타난다. 목제남근은 단순한 생식적 도구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음양화합을 통해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생생력의 한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2005 ([조선무속고](/topic/조선무속고), 이능화, 계명 19, 계명구락부)
朝鮮王朝實錄, 稗官雜記, 芝峯類說, 五洲衍文長箋散稿,增補文獻備考, 新增東國輿地勝覽 (강원도 해안지방의 성기신앙의 형성과 전승적 특징, 김종대, 국제아세아민속학 2, 국제아세아민속학회)
1995 (성기숭배 민속과 예술의 현장, 김태수, 민속원)
1927 (한국 성신앙 연구, 이종철,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7 (성기신앙 연구, 김태곤, 한국종교 1,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2001 (한국의 성신앙, 김종대, 인디북)
1998 (민간신앙으로 본 성, 장장 한국의 민속과 성, 지식산업사)
1971 (성기 신앙의 형태와 성격, 장장식, 한국민속학 27, 한국민속학회)
用松树等树木雕制而成的模型男根。

“木制男根”不仅意指生殖器官,还通过阴阳结合象征人们对丰渔以及平安无事的祈愿。作为一种崇尚生殖机理的信仰形态,“木制男根”用作供奉神的献祭品。据朝鲜时代诸多文献记载,人们曾将木制男根祭献给首尔地区“[府君](/topic/府君)堂”,在祭拜社稷神的仪礼中,也将雕刻的木制男根涂上红漆,写上蓝字,用作献祭品。这种以官厅为主的信仰形式是朝鲜时代性器崇拜的一大特征。

在俗离山法住寺的“松茸戏”中,也会献上木制男根,“松茸”即指男根。据传,每到除夕,僧侣们举行大型祭拜仪式,用木棍制作男性性器模型,涂上红色,通过各种娱乐仪式慰劳神。在东海岸的渔村地区,将木制男根奉献给女神,至今传承此传统的地方为江原道高城郡万个村和三陟市薪南村。这些村庄的共同点是,均毗邻海岸,通过祭献模型男根来慰劳女神,以求丰渔和平安无事。木制男根用作献祭的仪礼已广泛传开,在未婚先死的男女的冥婚中也会出现。
Mokjenamgeun es un término que hace referencia al miembro viril tallado en madera.

En la religión popular coreana, los genitales masculinos de madera son símbolos de la armonía entre el yin y el yang, por lo que sirven como objetos de la veneración para rezarles por una pesca abundante o paz y seguridad. Existen muchos registros de la dinastía Joseon en los que se mencionan numerosas maderas en forma del símbolo fálico en los santuarios de las oficinas gubernamentales llamados bugundang en las áreas de Seúl, y los penes tallados en madera pintados en rojo que llevan inscritos en azul para los rituales estatales de la adoración al dios de los cultivos y la tierra, Sajiksin. Cabe destacar que el culto al miembro masculino en la dinastía Joseon se llevaba a cabo como una práctica efectuada por el Estado.

En el festival de los hongos de pino en el templo de Beopjusa del monte de Songnisan llamado songinori, se ofrecían los símbolos fálicos de madera, ya que el término songi que es hongo de pino se refiere al falo. El último día del calendario lunar, los monjes budistas realizaban un ritual en gran escala tallando numerosos miembros masculinos en madera y pintándolos en rojo para apaciguar a los espíritus divinos. En las aldeas dedicadas a las actividades pesqueras en la Costa Este, los órganos sexuales masculinos de madera se dedicaban a las diosas para pedirles por una pesca abundante y una navegación segura en el mar. Esta tradición se observa todavía en la villa de Manggae de Goseong y la de Sinnam de Samcheok, ambas están en la provincia de Gangwon-do. El culto al pene se ha extendido ampliamente y se practica en los rituales de la boda espiritual para aquellos que muerieon jóvenes y solteros.
Mokjenamgeun is a wooden carving of the male sex organ.

In Korean folk religion, phallic carvings are symbols of the harmony between yin and yang, serving as a prop for praying for a big catch and peace and safety. Many records from the Joseon dynasty include accounts of phallic carvings dedicated at government office shrines bugundang in the Seoul area, and of such carvings painted red and inscribed in blue, dedicated at state rituals for Sajiksin (God of Land and Crops). It is notable that phallic worship in Joseon was observed mostly as a state-run practice.

Songinori, or pine mushroom festival, at Beopju Temple on Mt. Songni, also included the dedication of phallic carvings, the term songi, or pine mushroom, here referring to the phallus. On the last day of the year on the lunar calendar, the monks at the temple organized a large gathering that included a memorial service, followed by the carving of myriad male organs from wooden clubs, painting them red for a round of festivities for appeasing the spirits. In fishing villages on the eastern coast, phallic carvings were dedicated to appease the goddesses and to pray for a big catch and safe sailing, a tradition still observed in Manggae Village in Goseong and Sinnam Village in Samcheok, both in Gangwon Province.

Phallic worship is widely spread, also observed in spirit wedding rituals for deceased young men and women who died prior to marriage.
내용남자의 바깥 생식기관을 ‘남근’, ‘음경(陰莖)’, ‘신경(腎莖)’, ‘양경(陽莖)’, ‘양물(陽物)’ 등으로 부르는데 이 형태로 깎아 신에게 바친다. 생식 원리를 숭배하는 신앙의 한 형태로 신에게 바치는 봉헌체로 쓰인다.

1970년대 말 [황룡사](/topic/황룡사)(553년 창건) 발굴 때 출토된 유물 가운데에는 남근 유물이 있다. 짙은 회색의 활석으로 만든 이 남근은 길이 8.7㎝, 귀두 최대 직경 5.3㎝로 음경 부분이 부러진 상태이지만 사실적으로 조각되었다. 함께 나온 유물이나 발굴 정황을 종합할 때 통일신라 초기(7세기 말~8세기 초) 것으로 추정하였다. 신라시대(통일신라 포함) 남근은지금까지 대여섯 점이 출토되었으며, 백제나 고구려에서는 각각 한두 점이 나왔다. 이는 남근을 통해 풍요나 기자(祈子)에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시대 여러 문헌에 나타나는 서울 지역 ‘부근당’의 목제남근 봉헌 기록에서는 성기신앙이 얼마나 뿌리 깊었는지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사직신(社稷神)을 위한 의례에서목제남근을 깎아 붉은 칠을 하고 푸른 글씨를 써서 봉납했다는 기록들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조선시대 성기신앙의 특징이다.

불사의 종교적 관행인 [속리산](/topic/속리산) 법주사의 ‘송이놀이’에서도 목제남근을 봉헌하였다. 송이(松栮)는 곧 남근을 가리킨다. 섣달그믐이면 승려들이 큰 모임을 갖고 제사를 지내면서많은 나무 방망이로 남자의 성기 모양을 만들고 거기에 붉은 칠을 하여 한바탕 놀이를 벌이면서 신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동해안의 어촌 지역에서는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여신에게 바치는 곳이 있다. 목제남근을 봉헌하는 곳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1리 망개[마을](/topic/마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 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 오는 곳은 고성군 망개마을과 삼척시 신남마을이다. 이들 마을의 공통점은 해안과 접해 있다는 것과풍어와 무사안전을 목적으로 여신을 달래기 위해 모형 남근을 봉헌한다는 것이다.

목제남근을 봉헌체로 사용한 의례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 유래 또한 매우 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혼인을 하지 못하고 죽은 처녀 총각의 영혼결혼에서도 나타난다. 목제남근은 단순한 생식적 도구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음양화합을 통해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생생력의 한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2005 ([조선무속고](/topic/조선무속고), 이능화, 계명 19, 계명구락부)
朝鮮王朝實錄, 稗官雜記, 芝峯類說, 五洲衍文長箋散稿,增補文獻備考, 新增東國輿地勝覽 (강원도 해안지방의 성기신앙의 형성과 전승적 특징, 김종대, 국제아세아민속학 2, 국제아세아민속학회)
1995 (성기숭배 민속과 예술의 현장, 김태수, 민속원)
1927 (한국 성신앙 연구, 이종철,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7 (성기신앙 연구, 김태곤, 한국종교 1,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2001 (한국의 성신앙, 김종대, 인디북)
1998 (민간신앙으로 본 성, 장장 한국의 민속과 성, 지식산업사)
1971 (성기 신앙의 형태와 성격, 장장식, 한국민속학 27, 한국민속학회)
用松树等树木雕制而成的模型男根。

“木制男根”不仅意指生殖器官,还通过阴阳结合象征人们对丰渔以及平安无事的祈愿。作为一种崇尚生殖机理的信仰形态,“木制男根”用作供奉神的献祭品。据朝鲜时代诸多文献记载,人们曾将木制男根祭献给首尔地区“[府君](/topic/府君)堂”,在祭拜社稷神的仪礼中,也将雕刻的木制男根涂上红漆,写上蓝字,用作献祭品。这种以官厅为主的信仰形式是朝鲜时代性器崇拜的一大特征。

在俗离山法住寺的“松茸戏”中,也会献上木制男根,“松茸”即指男根。据传,每到除夕,僧侣们举行大型祭拜仪式,用木棍制作男性性器模型,涂上红色,通过各种娱乐仪式慰劳神。在东海岸的渔村地区,将木制男根奉献给女神,至今传承此传统的地方为江原道高城郡万个村和三陟市薪南村。这些村庄的共同点是,均毗邻海岸,通过祭献模型男根来慰劳女神,以求丰渔和平安无事。木制男根用作献祭的仪礼已广泛传开,在未婚先死的男女的冥婚中也会出现。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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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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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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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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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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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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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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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고성 문암리 당제 남근과 예단 봉납
19629
고성 문암리 당제 남근과 예단 봉납
고성 문암리 당제 남근과 예단 봉납
19608
고성 문암리 당제 남근과 예단 봉납
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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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암리 당제 목제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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