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제

한국무속신앙사전
용왕제
강이나 바다 또는 [우물](/topic/우물)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용왕에게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제액,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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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바다 또는 [우물](/topic/우물)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용왕에게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제액,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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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강이나 바다 또는 [우물](/topic/우물)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용왕에게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제액,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제의.
정의강이나 바다 또는 [우물](/topic/우물)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용왕에게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제액,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제의.
내용용왕제는 지역에 따라 [어부슴](/topic/어부슴)([어부심](/topic/어부심), 고기밥주기), 요왕제(유왕제, 유황제), 용왕먹이기(요왕멕이, [용왕밥](/topic/용왕밥)주기), 용왕공(요왕공), 용왕치기, 물 위하기, 산신용왕제(용왕산제), 액막이, 삼신받이, 용궁칠성 등으로 불린다. 대개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날 밤에 지내지만 지역과 가정에 따라 정초, 이월, 삼월삼짇날, 사월초파일, 칠월칠석, 시월, 섣달그믐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용왕제는 매년 한 번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는 등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날을 받아 비정기적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여러 번 지내면 더 좋다고 하여 일 년에 여러 차례 지내기도 한다. 연안 [마을](/topic/마을)의 경우 대개 만조 시간을 택해 용왕제를 지낸다. 이는 제의가 끝난 뒤 용왕이 바다로 돌아가기 용이하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우물](/topic/우물)(샘)이 마르지 않고 깨끗하게 계속 나올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이 용왕제의 주요 목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액막이, 수재 예방, 아이의 점지 및 무병장수 등과 관련짓기도 한다. 따라서 용왕제를 ‘용왕액막이’라고 한다. 또 아이의 점지를 기원할 때는 ‘삼신받이’,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할 때는 ‘용궁칠성’이라는 특별한 명칭을 사용한다. 수재를 막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산신을 먼저 위한 뒤 용왕을 모시는 특징이 있다.

용왕제는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진 용왕을 위하는 제의이다. 따라서 바다나 강, 우물, 샘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치성의 장소가 될 수 있다. 대개 마을마다 정해진 몇 개의 장소가 있지만 점쟁이의 지시에 따라 샘이나 바위 등을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아이팔기](/topic/아이팔기)를 한 장소에서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는 경우에는 우물이나 개울보다 샘,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골짜기의 깨끗한 샘에서 용왕을 위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거리제](/topic/거리제)와 습합된 경우에는 다리나 물 근처의 길목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장독(장꼬방)에서 용왕을 위한다.

한편 용왕은 모시는 장소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기도 한다. 개울과 같이 물이 흐르는 곳에는 흐를 용왕이 있고, 샘과 같이 물이 솟아나는 곳에는 솟을 용왕이 있다고 여긴다. 이밖에 대보름에는 농사짓는 용왕을 위하고 이월에는 바람할매용왕을 위하는 것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용왕제는 부녀자가 중심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남자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제수는 일반적으로 메, 편, 미역, 명태, [삼실과](/topic/삼실과), 초, 소지 등을 마련한다. 먼저 용왕제를 지내는 곳에 가서 짚을 깔고 제수를 진설한다. 그러고 나서 부녀자가 절을 하고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반드시 용왕소지를 먼저 올리고 다음으로 [대주](/topic/대주), 아들, 딸 등의 소지를 올린다. 소지 대신 용왕에 대한 헌물로 [한지](/topic/한지)나 김에 밥을 싸서 만든 ‘쌈’을 물에 던져 넣는 경우도 있다. 이때 식구의 이름이나 특정 이름을 부르면서 쌈을 던져 넣는다. 쌈이 가라앉지 않으면 불길하다고 여겨서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 쌈을 던진다. 소지를 올린 뒤에는 상을 거두고 제장 주변에 떠도는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을 위해 제물을 조금씩 떼어 주변에 놓는다. 제물의 일부를 바[가지](/topic/가지)에 담고 촛불을 밝힌 뒤 물에 띄워 보내거나 진설하기 위해 깐 짚으로 조그만 배를 만들어서 그 안에 종짓불과 미역 등을 넣어 띄어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바가지 또는 짚으로 만든 배가 액을 가지고 멀리 떠내려간다고 여긴다. 남은 제물은 집으로 가져와 식구끼리 나누어 먹는다. 이튿날 아침에 용왕제 때 쓴 미역으로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내용용왕제는 지역에 따라 [어부슴](/topic/어부슴)([어부심](/topic/어부심), 고기밥주기), 요왕제(유왕제, 유황제), 용왕먹이기(요왕멕이, [용왕밥](/topic/용왕밥)주기), 용왕공(요왕공), 용왕치기, 물 위하기, 산신용왕제(용왕산제), 액막이, 삼신받이, 용궁칠성 등으로 불린다. 대개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날 밤에 지내지만 지역과 가정에 따라 정초, 이월, 삼월삼짇날, 사월초파일, 칠월칠석, 시월, 섣달그믐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용왕제는 매년 한 번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는 등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날을 받아 비정기적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여러 번 지내면 더 좋다고 하여 일 년에 여러 차례 지내기도 한다. 연안 [마을](/topic/마을)의 경우 대개 만조 시간을 택해 용왕제를 지낸다. 이는 제의가 끝난 뒤 용왕이 바다로 돌아가기 용이하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풍어와 풍농, 안과태평, [우물](/topic/우물)(샘)이 마르지 않고 깨끗하게 계속 나올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이 용왕제의 주요 목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액막이, 수재 예방, 아이의 점지 및 무병장수 등과 관련짓기도 한다. 따라서 용왕제를 ‘용왕액막이’라고 한다. 또 아이의 점지를 기원할 때는 ‘삼신받이’,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할 때는 ‘용궁칠성’이라는 특별한 명칭을 사용한다. 수재를 막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산신을 먼저 위한 뒤 용왕을 모시는 특징이 있다.

용왕제는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진 용왕을 위하는 제의이다. 따라서 바다나 강, 우물, 샘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치성의 장소가 될 수 있다. 대개 마을마다 정해진 몇 개의 장소가 있지만 점쟁이의 지시에 따라 샘이나 바위 등을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아이팔기](/topic/아이팔기)를 한 장소에서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는 경우에는 우물이나 개울보다 샘,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골짜기의 깨끗한 샘에서 용왕을 위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거리제](/topic/거리제)와 습합된 경우에는 다리나 물 근처의 길목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장독(장꼬방)에서 용왕을 위한다.

한편 용왕은 모시는 장소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기도 한다. 개울과 같이 물이 흐르는 곳에는 흐를 용왕이 있고, 샘과 같이 물이 솟아나는 곳에는 솟을 용왕이 있다고 여긴다. 이밖에 대보름에는 농사짓는 용왕을 위하고 이월에는 바람할매용왕을 위하는 것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용왕제는 부녀자가 중심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남자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제수는 일반적으로 메, 편, 미역, 명태, [삼실과](/topic/삼실과), 초, 소지 등을 마련한다. 먼저 용왕제를 지내는 곳에 가서 짚을 깔고 제수를 진설한다. 그러고 나서 부녀자가 절을 하고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반드시 용왕소지를 먼저 올리고 다음으로 [대주](/topic/대주), 아들, 딸 등의 소지를 올린다. 소지 대신 용왕에 대한 헌물로 [한지](/topic/한지)나 김에 밥을 싸서 만든 ‘쌈’을 물에 던져 넣는 경우도 있다. 이때 식구의 이름이나 특정 이름을 부르면서 쌈을 던져 넣는다. 쌈이 가라앉지 않으면 불길하다고 여겨서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 쌈을 던진다. 소지를 올린 뒤에는 상을 거두고 제장 주변에 떠도는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을 위해 제물을 조금씩 떼어 주변에 놓는다. 제물의 일부를 바[가지](/topic/가지)에 담고 촛불을 밝힌 뒤 물에 띄워 보내거나 진설하기 위해 깐 짚으로 조그만 배를 만들어서 그 안에 종짓불과 미역 등을 넣어 띄어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바가지 또는 짚으로 만든 배가 액을 가지고 멀리 떠내려간다고 여긴다. 남은 제물은 집으로 가져와 식구끼리 나누어 먹는다. 이튿날 아침에 용왕제 때 쓴 미역으로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역사신라시대의 사해제(四海祭)와 사독제(四瀆祭), 고려시대의 사해사독제와 해신제, 조선시대의 용신제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용왕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도경(高麗圖經)』 사우 조에 있는 “군산도 일봉산에 오룡묘가 있는데 그 입벽에 오신상을 그려 놓고 선원들이 용왕에게 제사를 지냈다.”라는 기록이나 『[열양세시기](/topic/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상원](/topic/상원) 조에 있는 “정결한 종이에 흰밥을 싸서 강물에 던지는 것을 [어부슴](/topic/어부슴)이라고 한다.”라는 기록을 통해 민간에서 역시 용왕에 대한 제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용왕제는 전국에 일반적으로 분포하던 제의였지만 현재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과 바다를 [생업](/topic/생업) 터전으로 삼는 어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 가정에서 주관하던 용왕제를 절에서 방생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방생을 용왕제로 인식하기도 한다.
역사신라시대의 사해제(四海祭)와 사독제(四瀆祭), 고려시대의 사해사독제와 해신제, 조선시대의 용신제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용왕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도경(高麗圖經)』 사우 조에 있는 “군산도 일봉산에 오룡묘가 있는데 그 입벽에 오신상을 그려 놓고 선원들이 용왕에게 제사를 지냈다.”라는 기록이나 『[열양세시기](/topic/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상원](/topic/상원) 조에 있는 “정결한 종이에 흰밥을 싸서 강물에 던지는 것을 [어부슴](/topic/어부슴)이라고 한다.”라는 기록을 통해 민간에서 역시 용왕에 대한 제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용왕제는 전국에 일반적으로 분포하던 제의였지만 현재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과 바다를 [생업](/topic/생업) 터전으로 삼는 어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 가정에서 주관하던 용왕제를 절에서 방생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방생을 용왕제로 인식하기도 한다.
지역사례경기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요왕제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어부슴](/topic/어부슴)([어부심](/topic/어부심)), 고기밥주기, 용왕액막이 등으로도 부른다. 경기도지역의 용왕제는 집안의 안과태평뿐만 아니라 액막이의 의미를 함께 지닌다. 특히 수재의 예방과 관련짓는 경우가 많다. 파주시 광탄면 용미4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찰밥](/topic/찰밥)을 해서 한 숟갈씩 [한지](/topic/한지)에 싼 뒤 [우물](/topic/우물)에 세 개, 개울에 일곱 개를 띄운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물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에서는 대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용왕제(어부심)를 지낸다. 어린이가 물에 빠져 죽지 않도록 액막이를 하기 위함이다. 간혹 어린이가 없는 가정에서도 수재를 예방하기 위해 용왕을 위한다. 주로 대보름날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때 한지나 김에 제의 대상자의 나이 수대로 밥을 떠서 싼 뒤 바[가지](/topic/가지)에 담아 두었다가 [마을](/topic/마을) 앞에 있는 개울에 함지박채로 던져 넣으면서 가족들이 수재를 당하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연천군 연천읍 고문1리에서는 바가지 대신 종이배를 접어서 띄우기도 한다. 종이배에는 [대주](/topic/대주)와 식구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함께 넣는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가족 가운데 그해 수가 나쁜 사람이 있으면 용왕제를 지낸다.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 콩․팥․[수수](/topic/수수)․조․찹쌀 등으로 지은 [오곡](/topic/오곡)밥과 나물, 수가 나쁜 사람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쓴 한지를 마련한 뒤 밤이 되면 개울가에 간다. 그리고 오곡밥과 나물을 개울에 띄워 보내면서 한지를 태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5리에서는 용왕제를 어부심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밤에 오곡밥을 반 주먹 정도 크기로 한지에 싸서 바다나 우물에 띄운다. 이때 오곡밥을 식구 수대로 준비해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기를 기원한다. 지역에 따라 대보름 아침에 식구 수대로 밥을 담은 뒤 밥그릇의 밥을 세 숟가락씩 떠서 김에 싼 것을 제물로 사용하기도 하며, 나이 수대로 밥을 싸기도 한다.

한편 용왕제와 방생이 습합되는 양상도 다수 나타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에서는 대보름날 강가에 가서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조밥을 물에 띄운다. 이를 용왕제 또는 고기밥주기라고 한다.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에서는 정월에 절이나 만신 집에 갔을 때 신도들이 단체로 강이나 바다에 가서 물고기나 자라를 방생하고 가족들의 생년월일시를 적은 한지를 태우면서 사방으로 절을 한다. 이를 용왕제라고 한다.

강원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어부슴(어부식, 어부심, 어부제), [용왕밥](/topic/용왕밥)주기, 액막이 등으로도 부른다. 주로 안과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지만 경기도지역처럼 액막이와 관련짓는 경우가 많다.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서는 대보름날 아침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를 주민에 따라서 어부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지에 집안 식구 수대로 밥을 싼 뒤 개울에 던지면서 안과태평을 기원한다. 그해 액이 있는 식구가 있으면 대보름날 새벽에 개울가로 가서 촛불을 밝히고 메를 한 그릇 차린다. 그리고 용왕님께 액운을 막아 주길 기원한다. 한편 연안지역에서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서는 고기가 잘 잡히지 않으면 배고사와 용왕제를 지낸다. 대주와 부인의 생시에 맞춰 날을 받은 뒤 바닷가에 제물을 차려 놓고 풍어를 기원한다. 이때 수사자(水死者)가 있는 가정에서는 수사한 조상 수대로 메를 올린다. 이 밖에 해녀가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는 일부 해녀들이 대보름날 밤에 바닷가에서 용왕을 위한다.

충청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유왕제(요왕제, 유황제), 요왕먹이기, 요왕치기, 물 위하기 등으로 부른다. 경기․강원도지역과 마찬가지로 가정의 안과태평과 액막이,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을 “용왕이 굽어보시는 날”이라고 여겨 이날 용왕제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정월 초사흘이나 초엿샛날을 택하기도 한다. 이 마을에서는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한편 길에서 안전하기를 바라는 [거리제](/topic/거리제)와 습합된 형태의 용왕제도 있다. 논산시 양촌면 양촌1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해거름쯤에 용왕제와 거리제를 함께 지낸다. 장소는 마을 어귀에 있는 다리 근처이다. 제물은 잡곡밥 세 그릇, 떡 한 시루, 삼색채소, 김 등이다. 차가 있는 가정에서는 차를 갖고 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차고사를 별도로 지낸다. 진설이 끝나면 가족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면서 용왕소지를 올리고 길에서 안전하기를 기원하면서 길대[장군](/topic/장군) 소지를 올린다. 차고사를 함께 지내는 경우에는 차소지도 따로 올린다. 소지를 모두 올린 뒤에는 떡을 제외한 모든 제물을 제사 지낸 곳에 버리고 동전 일곱 개를 놓고 돌아온다. 떡은 조금만 떼어 제물과 함께 버리고 남은 떡은 마을로 갖고 와서 주민들과 나눠 먹는다.

이 밖에 용왕이 아이를 점지해 준다고 여기는 마을도 있다.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서는 용왕을 위한 뒤 아이를 낳은 가정에서 용왕제(요왕치기)를 지낸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에서도 아이의 점지와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이 마을에서는 임신을 원하는 부인이 산속에 있는 깨끗한 샘에 가서 용왕제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부부가 함께 가서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기도 한다.

한편 산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 산신과 용왕을 함께 모신다. 이를 산신용왕제라고 한다. 보은군 수한면 묘서1리에서는 주로 산에서 요왕모시기를 했기 때문에 산신요왕제라고 부른다. 대개 주부가 제의를 주관했지만 무당이나 점바치와 함께 가는 경우도 있다. 보은군 내북면 서지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에 골짜기에 있는 샘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제수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 삼색실과, 청수, 소지, 초 등이었다. 샘에 도착하면 짚을 열십자로 깔고 그 위에 진설한 뒤 안과태평을 기원한다. 그리고 “용왕님, 용왕님, 용왕님”이라고 세 번 부르고 나서 반절을 한 뒤 동서남북 차례대로 세 번씩 절을 한다. 소지는 용왕님소지를 먼저 올리고 대주, 나머지 가족 순으로 올린다. 소지를 다 올린 뒤에는 잡귀를 위해 제물을 조금씩 떼어두고 온다.

경상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용왕먹이기(용왕멕이), 용왕공드리기 등으로도 부른다. 이 지역에서는 용왕제의 목적을 주로 아이의 점지 또는 무병장수와 관련짓는다. 특히 [아이팔기](/topic/아이팔기)와 용왕제가 습합되어 아이팔기를 한 장소에서 용왕제를 지내는데, 이 때문에 대개의 마을이 정해진 장소에서 용왕을 위하는 것과 달리 각 가정마다 용왕제를 지내는 장소가 정해져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1리에서는 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도록 자연물이나 사람(무속인)에게 아이팔기를 한다. 그리고 매년 한 번 아이를 판 장소에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이를 용왕먹이기라고 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한정2리에서는 대보름날 또는 시월에 백편 등으로 제물을 차린 뒤 아이팔기를 한 곳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 생리 송골마을에서는 대보름쯤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 곳에서는 가정마다 정해진 장소가 있다. 주로 마을 뒤에 있는 못이나 물이 깨끗한 골짜기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제물로는 메, 나물, 과일 등으로 차린다. 먼저 산신에게 절을 두 번 한 뒤 용왕에게 절을 두 번 하면서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한 주민은 정월 초엿샛날에 유가사 수도암에서 용왕을 위한다. 제수로는 쌀, 소금, 촛불 등으로 간단히 준비한다. 먼저 산쪽을 향해 소금을 뿌리면서 부정을 가시고 쌀을 세 군데에 놓고 용왕을 위한다. 정월에 초상이 나면 4월에 절에 갈 때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전라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용왕공(유왕공), 용왕멕이, 용왕산제, 용신제, 삼신받이 등으로도 부른다. 이 지역 용왕제의 특징은 가정의 안과태평뿐만 아니라 아이의 점지와 무병장수와 관련짓는 경우가 특히 많다는 점이다. 또한 개울에 자라, 미꾸라지, 붕어 등을 방생하며 용왕제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제의 장소로 [장독대](/topic/장독대)가 선택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약천리에서는 자녀의 운세가 좋지 않을 경우 용왕제(용왕공)를 지낸다. 처음 용왕제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용왕에 대한 헌물로 산 닭을 사용해야 한다고 여겨서 닭을 물에 빠뜨린 뒤 용왕을 위한다. 장성군 북일면 상덕리1구에서는 삼월삼짇날에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용왕제를 지낸다. 제물은 메, 편, 나물, 고기 등이다. 제의가 끝나면 미리 준비해 간 계란을 꺼내 속은 먹고 껍데기 안에 기름과 심지를 넣어 불을 밝혀서 물에 띄운다. 이때 계란 껍데기가 물에 잘 떠내려가면 집안이 태평하다고 믿었고 반대로 물속에 가라앉으면 집안에 우환이 들 것으로 여긴다.

한편 구례군 산동면 신학리에서는 가뭄이 들어 샘에 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산속에 있는 깨끗한 샘에 가서 용왕제를 지낸다. 이때 표주병을 준비해 깨끗한 물을 담고 솔잎으로 표주병 구멍을 막는다. 용왕제를 지낸 뒤 이 표주병을 거꾸로 들고 온다. 거꾸로 들린 표주병에는 솔잎 사이로 물이 흘러내리며, 이 물줄기를 따라 물이 따라온다고 믿는다. 그리고 남은 물을 마을에 있는 샘에 부어주면 가문 샘에서 다시 물이 차오른다고 여긴다. 이 밖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에서는 용왕제를 [삼신받기](/topic/삼신받기)라고도 한다. 이는 용왕을 위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공동샘에 가서 샘의 네 귀퉁이에 쌀을 놓고 득남을 기원하면 임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
참고문헌한국의 가정신앙-경기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三國史記, 高麗史, 高麗圖經, 한국의 가정신앙-강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충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충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한국의 가정신앙-전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在江,海,井等有水的地方举行的,向[龙王](/topic/龙王)祈祷平安无事,无灾无难,农业渔业兴旺,子女无病长寿等的祭仪。

“龙王祭”虽分为各家各户举行的祭仪和村庄举行的祭仪,但二者目的大同小异。

各家举行的龙王祭在有些地区又叫做鱼凫祀([鱼凫施](/topic/鱼凫施),喂鱼祀),敖王祭(御王祭,御皇祭),龙王献祭(敖王献祭,喂龙王祭)等。龙王祭一般在正月十四或十五夜晚举行,不过也有些家庭和地区在其他日期举行,诸如岁首,二月,三月三,四月初八,七月初七,十月,大年三十等。龙王祭大多一年举办一次,但在发生一些特殊事情时,如家中产生忧患,人们也会[择日](/topic/择日)不定期举行。

龙王祭是为龙王举行的祭仪,人们相信其是执掌水的神。因此只要是有水的地方,如海,江,井,泉等,都可以祭拜龙王。一般每个村庄都有固定的几处场所,不过也有些时候听算命先生的话,选择在泉或者大石头处举行。祭祀用品一般包括:[祭饭](/topic/祭饭),片糕,[海带](/topic/海带),明太鱼,三实果( 大枣,板栗,柿子),蜡烛,[烧纸](/topic/烧纸)等。举行祭仪时,首先去举行龙王祭的地方铺上秸秆,进行祭陈。然后女人叩拜,烧纸,祈祷平安无事。烧纸时,务必先为龙王烧纸,然后为户主和儿女烧纸。也有些人用给龙王供品来代替烧纸,即用韩纸或紫菜将饭包起来,然后把该饭团扔进水里。扔的时候,喊着家人或者某个特别的名字。烧纸结束后,用瓢装初部祭品,点燃蜡烛,然后把瓢放到水面上使其漂走;或把祭陈时铺的秸秆做成小船,将海带和小碗灯等放进去,使其漂走。人们认为这样做的话,瓢或用秸秆做的船会带着厄运漂向远方。

村庄举办的龙王祭一般在岛屿及沿海地区的临海村子举行。有些地区和村庄将其叫做漑祭,龙神祭,海神祭,丰渔祭等。龙王祭既可作为村庄祭祀洞祭的附带部分,又可单独举办。有时只有女人参加,有时全体村民一起参加。大部分的村庄在举办龙王祭时,男女都参加,女人们把自己家里准备的供品带来,各自祈祷自己心想事成,是一种庆典式的祭仪。有些地方把稻草人放在[草船](/topic/草船)上,让村庄的厄运随船在海上漂远。
Yongwangje is a ritual for worshipping Dragon King at a venue on or by the water, including the river, sea or a well, to pray for a good harvest and a good catch, peace in the family and good health for children, and the prevention of bad fortune.

Yongwangje can be categorized into rituals that are held privately in the home and those organized by the community as village rituals, but both serve the same purpose.

The dragon king ritual practiced in the home is also called eobusim (ritual of mercy for water creatures) or gogibapjugi (fish-feeding); yongwangmeogigi (feeding the Dragon King), also yowangmegi or yongwangbapjugi; and other variations including yowangje, yuwangje, and yuhwangje. The ritual is generally held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or on Jeongwoldaeboreum (Great Full Moon), which falls on the fifteenth, but the date can vary each household or region, ranging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or the second lunar month to [[Samjinnal](/topic/Double-threeDay)](/topic/Samjinnal) (third day of the third lunar month), [[Chopail](/topic/Shakyamuni’sBirthday)](/topic/Chopail) (Buddha’s Birthday), Chirwolchilseok (seventh day of the seventh lunar month), the tenth lunar month, and the last day of the lunar calendar. It is an annual ritual, but can also take place on special occasions like trouble in the family.

[Yongwang](/topic/DragonKing) is believed to oversee water, so any location by a body of water, including the sea, river, well, or spring, can serve as a ritual venue. Each village usually has several designated places of worship, but a specific spring or rock might be picked out by a fortuneteller. Sacrificial foods include steamed rice, sea mustard, pollock, fruits in three colors, candles and sacred texts. First, straw is spread out at the ritual venue and a table of sacrificial foods is set up. Then the woman of the household offers her bow and burns the sacred texts as she prays for peace and safety, starting with the text for Yongwang, then the ones for the man of the household, then the sons and the daughters. Sometimes the text burning (soji) procedure is replaced by that of throwing into the water steamed rice wrapped in mulberry paper or dried sea laver as an offering to Yongwang. Invocation of the names of the family members or a specific person accompanies this process. This is followed by floating a gourd bowl carrying bits of the sacrificial food and a lit candle on the water, or a small boat woven with the straw that had been spread out to set up the table, carrying a tiny oil lamp in a bowl and some sea mustard (miyeok). It is believed that the gourd bowl or the straw boat will carry bad fortunes far and away.

Yongwangje as village ritual is observed in seaside villages on islands along the coastal regions. Names for the ritual vary by region, including gaetje (fishing ritual), yongsinje (dragon god ritual), haesinje (sea god ritual), and pungeoje (big catch ritual). Yongwangje can be staged as part of the village ritual (dongje), or independently. Some are organized only by women, while some by the entire community. In most villages, the ritual takes the form of a communal festival participated in by both men and women, organized by the village’s women who bring the sacrificial foods they have prepared at home and offer their personal prayers. In some regions, a straw effigy is placed inside a miniature straw boat (ttibae) and floated away, as a gesture of chasing away the village’s bad fortunes.
Yongwangje es un ritual para honrar al Rey Dragón, [Yongwang](/topic/ReyDragón) en un sitio determinado o cerca de las aguas incluyendo el río, el mar o el pozo para pedir por abundantes cosechas y pescas, así como por la paz en la familia, buena salud de los niños y prevención de malas suertes.

yongwangje puede ser categorizado en el ritual que se practica de manera privada en cada hogar y el ritual organizado por la comunidad como rituales aldeanos, pero ambos tipos sirven para el mismo fin.

El ritual de Rey Dragón que se realiza en el hogar se llama también eobuseng (eobusim, gogobapjugi), yowangje (yuwangje, yuhwangje, ritual de Rey Dragón, Yongwang) o yongwangmeogigi(yowangm egi, yongwangbapjugi, alimentar al Rey Dragón, Yongwang). El ritual tiene lugar en general el 14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o en el día Jeongwoldaeboreum que cae el 15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pero la fecha puede variar según hogares o regiones desde el primer día del año o el segundo mes del calendario lunar, el día samjinnal, chopail, chirwolchilseok, el décimo mes del calendario lunar y el último día del calendario lunar. Es un ritual anual, pero puede efectuarse en ocasiones especiales como algo malo que haya ocurrido en la familia.

Se cree que Yongwang está encargado de las aguas, por lo tanto cualquier lugar donde exista el agua incluyendo el mar, río, pozo o fuente puede ser un sitio del ritual. En general, cada aldea ha tenido más de un lugar determinado para el culto a Yongwang, no obstante, una fuente o una roca pueden ser seleccionadas por un adivino para que sea el sitio del ritual. Las ofrendas sacrificiales incluyen arroz cocido, algas, abadejos, frutas de tres colores, velas y textos. Primero, ponen la paja en el suelo del sitio del ritual y prepara una mesa de ofrendas sacrificiales sobre ella. Entonces la mujer de la casa ofrece una gran veneración ante la mesa y quema los textos sagrados rezando por la paz y la seguridad a Yongwang, y luego la mujer repite la quema de textos para las personas en el orden; el hombre de la casa, los hijos y las luego, hijas. A veces el acto de quemar los textos llamado soji, se reemplaza por el de lanzar en el agua con arroz cocido al vapor, envuelto en papel de morera o en lámina de alga seca como una ofrenda a Yongwang. Al momento de tirar la ofrenda, se pronuncian en voz alta los nombres de los miembros de la familia o los nombres de personas específicas que acompañan a este proceso. A esto le sigue un cuenco flotante que contiene unos pedazos de la comida sacrificial y una vela encendida sobre el agua o un pequeño bote hecho de paja que se utilizaba como tapete en el suelo para preparar la mesa sacrificial que contiene una pequeña lámpara de aceite en un bol y algunas algas. Se cree que el cuenco o el bote de paja llevan las malas suertes lo más lejos.

El yongwangje, como un ritual aldeano, se observa en las aldeas costeras o en las islas que se encuentran a lo largo de la costa este. Su nombre varía según las regiones incluyendo gaetje, yongsinje, haesinje y pungeoje. El yongwangje puede ser realizado como parte del dongje que significa “ritual aldeano” o individualmente. Algunos se organizan solamente por las mujeres, mientras otros se preparan por toda la comunidad. En la mayoría de las aldeas, el ritual tiene la forma de un festival comunitario con la participación de ambos géneros, hombres y mujeres, organizado por las aldeanas que traen la comida sacrificial preparada en cada hogar con la que las mujeres han rezado personalmente. En algunas regiones, un muñeco de paja se coloca dentro de un pequeño bote de paja llamado ttibae y se flota a lo lejos como un gesto para echar las malas suertes fuera de la aldea.
지역사례경기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요왕제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어부슴](/topic/어부슴)([어부심](/topic/어부심)), 고기밥주기, 용왕액막이 등으로도 부른다. 경기도지역의 용왕제는 집안의 안과태평뿐만 아니라 액막이의 의미를 함께 지닌다. 특히 수재의 예방과 관련짓는 경우가 많다. 파주시 광탄면 용미4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찰밥](/topic/찰밥)을 해서 한 숟갈씩 [한지](/topic/한지)에 싼 뒤 [우물](/topic/우물)에 세 개, 개울에 일곱 개를 띄운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물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에서는 대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용왕제(어부심)를 지낸다. 어린이가 물에 빠져 죽지 않도록 액막이를 하기 위함이다. 간혹 어린이가 없는 가정에서도 수재를 예방하기 위해 용왕을 위한다. 주로 대보름날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때 한지나 김에 제의 대상자의 나이 수대로 밥을 떠서 싼 뒤 바[가지](/topic/가지)에 담아 두었다가 [마을](/topic/마을) 앞에 있는 개울에 함지박채로 던져 넣으면서 가족들이 수재를 당하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연천군 연천읍 고문1리에서는 바가지 대신 종이배를 접어서 띄우기도 한다. 종이배에는 [대주](/topic/대주)와 식구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함께 넣는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가족 가운데 그해 수가 나쁜 사람이 있으면 용왕제를 지낸다.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 콩․팥․[수수](/topic/수수)․조․찹쌀 등으로 지은 [오곡](/topic/오곡)밥과 나물, 수가 나쁜 사람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쓴 한지를 마련한 뒤 밤이 되면 개울가에 간다. 그리고 오곡밥과 나물을 개울에 띄워 보내면서 한지를 태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5리에서는 용왕제를 어부심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밤에 오곡밥을 반 주먹 정도 크기로 한지에 싸서 바다나 우물에 띄운다. 이때 오곡밥을 식구 수대로 준비해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기를 기원한다. 지역에 따라 대보름 아침에 식구 수대로 밥을 담은 뒤 밥그릇의 밥을 세 숟가락씩 떠서 김에 싼 것을 제물로 사용하기도 하며, 나이 수대로 밥을 싸기도 한다.

한편 용왕제와 방생이 습합되는 양상도 다수 나타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에서는 대보름날 강가에 가서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조밥을 물에 띄운다. 이를 용왕제 또는 고기밥주기라고 한다.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에서는 정월에 절이나 만신 집에 갔을 때 신도들이 단체로 강이나 바다에 가서 물고기나 자라를 방생하고 가족들의 생년월일시를 적은 한지를 태우면서 사방으로 절을 한다. 이를 용왕제라고 한다.

강원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어부슴(어부식, 어부심, 어부제), [용왕밥](/topic/용왕밥)주기, 액막이 등으로도 부른다. 주로 안과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지만 경기도지역처럼 액막이와 관련짓는 경우가 많다.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서는 대보름날 아침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를 주민에 따라서 어부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지에 집안 식구 수대로 밥을 싼 뒤 개울에 던지면서 안과태평을 기원한다. 그해 액이 있는 식구가 있으면 대보름날 새벽에 개울가로 가서 촛불을 밝히고 메를 한 그릇 차린다. 그리고 용왕님께 액운을 막아 주길 기원한다. 한편 연안지역에서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서는 고기가 잘 잡히지 않으면 배고사와 용왕제를 지낸다. 대주와 부인의 생시에 맞춰 날을 받은 뒤 바닷가에 제물을 차려 놓고 풍어를 기원한다. 이때 수사자(水死者)가 있는 가정에서는 수사한 조상 수대로 메를 올린다. 이 밖에 해녀가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도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는 일부 해녀들이 대보름날 밤에 바닷가에서 용왕을 위한다.

충청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유왕제(요왕제, 유황제), 요왕먹이기, 요왕치기, 물 위하기 등으로 부른다. 경기․강원도지역과 마찬가지로 가정의 안과태평과 액막이, 자녀의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을 “용왕이 굽어보시는 날”이라고 여겨 이날 용왕제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정월 초사흘이나 초엿샛날을 택하기도 한다. 이 마을에서는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한편 길에서 안전하기를 바라는 [거리제](/topic/거리제)와 습합된 형태의 용왕제도 있다. 논산시 양촌면 양촌1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해거름쯤에 용왕제와 거리제를 함께 지낸다. 장소는 마을 어귀에 있는 다리 근처이다. 제물은 잡곡밥 세 그릇, 떡 한 시루, 삼색채소, 김 등이다. 차가 있는 가정에서는 차를 갖고 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차고사를 별도로 지낸다. 진설이 끝나면 가족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면서 용왕소지를 올리고 길에서 안전하기를 기원하면서 길대[장군](/topic/장군) 소지를 올린다. 차고사를 함께 지내는 경우에는 차소지도 따로 올린다. 소지를 모두 올린 뒤에는 떡을 제외한 모든 제물을 제사 지낸 곳에 버리고 동전 일곱 개를 놓고 돌아온다. 떡은 조금만 떼어 제물과 함께 버리고 남은 떡은 마을로 갖고 와서 주민들과 나눠 먹는다.

이 밖에 용왕이 아이를 점지해 준다고 여기는 마을도 있다.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서는 용왕을 위한 뒤 아이를 낳은 가정에서 용왕제(요왕치기)를 지낸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에서도 아이의 점지와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제를 지낸다. 이 마을에서는 임신을 원하는 부인이 산속에 있는 깨끗한 샘에 가서 용왕제를 지낸다. 가정에 따라 부부가 함께 가서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기도 한다.

한편 산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경우 산신과 용왕을 함께 모신다. 이를 산신용왕제라고 한다. 보은군 수한면 묘서1리에서는 주로 산에서 요왕모시기를 했기 때문에 산신요왕제라고 부른다. 대개 주부가 제의를 주관했지만 무당이나 점바치와 함께 가는 경우도 있다. 보은군 내북면 서지리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에 골짜기에 있는 샘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제수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 삼색실과, 청수, 소지, 초 등이었다. 샘에 도착하면 짚을 열십자로 깔고 그 위에 진설한 뒤 안과태평을 기원한다. 그리고 “용왕님, 용왕님, 용왕님”이라고 세 번 부르고 나서 반절을 한 뒤 동서남북 차례대로 세 번씩 절을 한다. 소지는 용왕님소지를 먼저 올리고 대주, 나머지 가족 순으로 올린다. 소지를 다 올린 뒤에는 잡귀를 위해 제물을 조금씩 떼어두고 온다.

경상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용왕먹이기(용왕멕이), 용왕공드리기 등으로도 부른다. 이 지역에서는 용왕제의 목적을 주로 아이의 점지 또는 무병장수와 관련짓는다. 특히 [아이팔기](/topic/아이팔기)와 용왕제가 습합되어 아이팔기를 한 장소에서 용왕제를 지내는데, 이 때문에 대개의 마을이 정해진 장소에서 용왕을 위하는 것과 달리 각 가정마다 용왕제를 지내는 장소가 정해져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1리에서는 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도록 자연물이나 사람(무속인)에게 아이팔기를 한다. 그리고 매년 한 번 아이를 판 장소에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이를 용왕먹이기라고 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한정2리에서는 대보름날 또는 시월에 백편 등으로 제물을 차린 뒤 아이팔기를 한 곳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 생리 송골마을에서는 대보름쯤에 용왕제를 지낸다. 이 곳에서는 가정마다 정해진 장소가 있다. 주로 마을 뒤에 있는 못이나 물이 깨끗한 골짜기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제물로는 메, 나물, 과일 등으로 차린다. 먼저 산신에게 절을 두 번 한 뒤 용왕에게 절을 두 번 하면서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한 주민은 정월 초엿샛날에 유가사 수도암에서 용왕을 위한다. 제수로는 쌀, 소금, 촛불 등으로 간단히 준비한다. 먼저 산쪽을 향해 소금을 뿌리면서 부정을 가시고 쌀을 세 군데에 놓고 용왕을 위한다. 정월에 초상이 나면 4월에 절에 갈 때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전라도지역에서는 용왕제를 용왕공(유왕공), 용왕멕이, 용왕산제, 용신제, 삼신받이 등으로도 부른다. 이 지역 용왕제의 특징은 가정의 안과태평뿐만 아니라 아이의 점지와 무병장수와 관련짓는 경우가 특히 많다는 점이다. 또한 개울에 자라, 미꾸라지, 붕어 등을 방생하며 용왕제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제의 장소로 [장독대](/topic/장독대)가 선택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약천리에서는 자녀의 운세가 좋지 않을 경우 용왕제(용왕공)를 지낸다. 처음 용왕제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용왕에 대한 헌물로 산 닭을 사용해야 한다고 여겨서 닭을 물에 빠뜨린 뒤 용왕을 위한다. 장성군 북일면 상덕리1구에서는 삼월삼짇날에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용왕제를 지낸다. 제물은 메, 편, 나물, 고기 등이다. 제의가 끝나면 미리 준비해 간 계란을 꺼내 속은 먹고 껍데기 안에 기름과 심지를 넣어 불을 밝혀서 물에 띄운다. 이때 계란 껍데기가 물에 잘 떠내려가면 집안이 태평하다고 믿었고 반대로 물속에 가라앉으면 집안에 우환이 들 것으로 여긴다.

한편 구례군 산동면 신학리에서는 가뭄이 들어 샘에 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산속에 있는 깨끗한 샘에 가서 용왕제를 지낸다. 이때 표주병을 준비해 깨끗한 물을 담고 솔잎으로 표주병 구멍을 막는다. 용왕제를 지낸 뒤 이 표주병을 거꾸로 들고 온다. 거꾸로 들린 표주병에는 솔잎 사이로 물이 흘러내리며, 이 물줄기를 따라 물이 따라온다고 믿는다. 그리고 남은 물을 마을에 있는 샘에 부어주면 가문 샘에서 다시 물이 차오른다고 여긴다. 이 밖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에서는 용왕제를 [삼신받기](/topic/삼신받기)라고도 한다. 이는 용왕을 위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공동샘에 가서 샘의 네 귀퉁이에 쌀을 놓고 득남을 기원하면 임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
참고문헌한국의 가정신앙-경기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三國史記, 高麗史, 高麗圖經, 한국의 가정신앙-강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충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충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한국의 가정신앙-전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在江,海,井等有水的地方举行的,向[龙王](/topic/龙王)祈祷平安无事,无灾无难,农业渔业兴旺,子女无病长寿等的祭仪。

“龙王祭”虽分为各家各户举行的祭仪和村庄举行的祭仪,但二者目的大同小异。

各家举行的龙王祭在有些地区又叫做鱼凫祀([鱼凫施](/topic/鱼凫施),喂鱼祀),敖王祭(御王祭,御皇祭),龙王献祭(敖王献祭,喂龙王祭)等。龙王祭一般在正月十四或十五夜晚举行,不过也有些家庭和地区在其他日期举行,诸如岁首,二月,三月三,四月初八,七月初七,十月,大年三十等。龙王祭大多一年举办一次,但在发生一些特殊事情时,如家中产生忧患,人们也会[择日](/topic/择日)不定期举行。

龙王祭是为龙王举行的祭仪,人们相信其是执掌水的神。因此只要是有水的地方,如海,江,井,泉等,都可以祭拜龙王。一般每个村庄都有固定的几处场所,不过也有些时候听算命先生的话,选择在泉或者大石头处举行。祭祀用品一般包括:[祭饭](/topic/祭饭),片糕,[海带](/topic/海带),明太鱼,三实果( 大枣,板栗,柿子),蜡烛,[烧纸](/topic/烧纸)等。举行祭仪时,首先去举行龙王祭的地方铺上秸秆,进行祭陈。然后女人叩拜,烧纸,祈祷平安无事。烧纸时,务必先为龙王烧纸,然后为户主和儿女烧纸。也有些人用给龙王供品来代替烧纸,即用韩纸或紫菜将饭包起来,然后把该饭团扔进水里。扔的时候,喊着家人或者某个特别的名字。烧纸结束后,用瓢装初部祭品,点燃蜡烛,然后把瓢放到水面上使其漂走;或把祭陈时铺的秸秆做成小船,将海带和小碗灯等放进去,使其漂走。人们认为这样做的话,瓢或用秸秆做的船会带着厄运漂向远方。

村庄举办的龙王祭一般在岛屿及沿海地区的临海村子举行。有些地区和村庄将其叫做漑祭,龙神祭,海神祭,丰渔祭等。龙王祭既可作为村庄祭祀洞祭的附带部分,又可单独举办。有时只有女人参加,有时全体村民一起参加。大部分的村庄在举办龙王祭时,男女都参加,女人们把自己家里准备的供品带来,各自祈祷自己心想事成,是一种庆典式的祭仪。有些地方把稻草人放在[草船](/topic/草船)上,让村庄的厄运随船在海上漂远。
Yongwangje is a ritual for worshipping Dragon King at a venue on or by the water, including the river, sea or a well, to pray for a good harvest and a good catch, peace in the family and good health for children, and the prevention of bad fortune.

Yongwangje can be categorized into rituals that are held privately in the home and those organized by the community as village rituals, but both serve the same purpose.

The dragon king ritual practiced in the home is also called eobusim (ritual of mercy for water creatures) or gogibapjugi (fish-feeding); yongwangmeogigi (feeding the Dragon King), also yowangmegi or yongwangbapjugi; and other variations including yowangje, yuwangje, and yuhwangje. The ritual is generally held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or on Jeongwoldaeboreum (Great Full Moon), which falls on the fifteenth, but the date can vary each household or region, ranging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or the second lunar month to [[Samjinnal](/topic/Double-threeDay)](/topic/Samjinnal) (third day of the third lunar month), [[Chopail](/topic/Shakyamuni’sBirthday)](/topic/Chopail) (Buddha’s Birthday), Chirwolchilseok (seventh day of the seventh lunar month), the tenth lunar month, and the last day of the lunar calendar. It is an annual ritual, but can also take place on special occasions like trouble in the family.

[Yongwang](/topic/DragonKing) is believed to oversee water, so any location by a body of water, including the sea, river, well, or spring, can serve as a ritual venue. Each village usually has several designated places of worship, but a specific spring or rock might be picked out by a fortuneteller. Sacrificial foods include steamed rice, sea mustard, pollock, fruits in three colors, candles and sacred texts. First, straw is spread out at the ritual venue and a table of sacrificial foods is set up. Then the woman of the household offers her bow and burns the sacred texts as she prays for peace and safety, starting with the text for Yongwang, then the ones for the man of the household, then the sons and the daughters. Sometimes the text burning (soji) procedure is replaced by that of throwing into the water steamed rice wrapped in mulberry paper or dried sea laver as an offering to Yongwang. Invocation of the names of the family members or a specific person accompanies this process. This is followed by floating a gourd bowl carrying bits of the sacrificial food and a lit candle on the water, or a small boat woven with the straw that had been spread out to set up the table, carrying a tiny oil lamp in a bowl and some sea mustard (miyeok). It is believed that the gourd bowl or the straw boat will carry bad fortunes far and away.

Yongwangje as village ritual is observed in seaside villages on islands along the coastal regions. Names for the ritual vary by region, including gaetje (fishing ritual), yongsinje (dragon god ritual), haesinje (sea god ritual), and pungeoje (big catch ritual). Yongwangje can be staged as part of the village ritual (dongje), or independently. Some are organized only by women, while some by the entire community. In most villages, the ritual takes the form of a communal festival participated in by both men and women, organized by the village’s women who bring the sacrificial foods they have prepared at home and offer their personal prayers. In some regions, a straw effigy is placed inside a miniature straw boat (ttibae) and floated away, as a gesture of chasing away the village’s bad fortunes.
Yongwangje es un ritual para honrar al Rey Dragón, [Yongwang](/topic/ReyDragón) en un sitio determinado o cerca de las aguas incluyendo el río, el mar o el pozo para pedir por abundantes cosechas y pescas, así como por la paz en la familia, buena salud de los niños y prevención de malas suertes.

yongwangje puede ser categorizado en el ritual que se practica de manera privada en cada hogar y el ritual organizado por la comunidad como rituales aldeanos, pero ambos tipos sirven para el mismo fin.

El ritual de Rey Dragón que se realiza en el hogar se llama también eobuseng (eobusim, gogobapjugi), yowangje (yuwangje, yuhwangje, ritual de Rey Dragón, Yongwang) o yongwangmeogigi(yowangm egi, yongwangbapjugi, alimentar al Rey Dragón, Yongwang). El ritual tiene lugar en general el 14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o en el día Jeongwoldaeboreum que cae el 15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pero la fecha puede variar según hogares o regiones desde el primer día del año o el segundo mes del calendario lunar, el día samjinnal, chopail, chirwolchilseok, el décimo mes del calendario lunar y el último día del calendario lunar. Es un ritual anual, pero puede efectuarse en ocasiones especiales como algo malo que haya ocurrido en la familia.

Se cree que Yongwang está encargado de las aguas, por lo tanto cualquier lugar donde exista el agua incluyendo el mar, río, pozo o fuente puede ser un sitio del ritual. En general, cada aldea ha tenido más de un lugar determinado para el culto a Yongwang, no obstante, una fuente o una roca pueden ser seleccionadas por un adivino para que sea el sitio del ritual. Las ofrendas sacrificiales incluyen arroz cocido, algas, abadejos, frutas de tres colores, velas y textos. Primero, ponen la paja en el suelo del sitio del ritual y prepara una mesa de ofrendas sacrificiales sobre ella. Entonces la mujer de la casa ofrece una gran veneración ante la mesa y quema los textos sagrados rezando por la paz y la seguridad a Yongwang, y luego la mujer repite la quema de textos para las personas en el orden; el hombre de la casa, los hijos y las luego, hijas. A veces el acto de quemar los textos llamado soji, se reemplaza por el de lanzar en el agua con arroz cocido al vapor, envuelto en papel de morera o en lámina de alga seca como una ofrenda a Yongwang. Al momento de tirar la ofrenda, se pronuncian en voz alta los nombres de los miembros de la familia o los nombres de personas específicas que acompañan a este proceso. A esto le sigue un cuenco flotante que contiene unos pedazos de la comida sacrificial y una vela encendida sobre el agua o un pequeño bote hecho de paja que se utilizaba como tapete en el suelo para preparar la mesa sacrificial que contiene una pequeña lámpara de aceite en un bol y algunas algas. Se cree que el cuenco o el bote de paja llevan las malas suertes lo más lejos.

El yongwangje, como un ritual aldeano, se observa en las aldeas costeras o en las islas que se encuentran a lo largo de la costa este. Su nombre varía según las regiones incluyendo gaetje, yongsinje, haesinje y pungeoje. El yongwangje puede ser realizado como parte del dongje que significa “ritual aldeano” o individualmente. Algunos se organizan solamente por las mujeres, mientras otros se preparan por toda la comunidad. En la mayoría de las aldeas, el ritual tiene la forma de un festival comunitario con la participación de ambos géneros, hombres y mujeres, organizado por las aldeanas que traen la comida sacrificial preparada en cada hogar con la que las mujeres han rezado personalmente. En algunas regiones, un muñeco de paja se coloca dentro de un pequeño bote de paja llamado ttibae y se flota a lo lejos como un gesto para echar las malas suertes fuera de la aldea.
신구문화사제주도무속자료사전현용준1980
집문당한국무속연구김태곤1981
집문당한국민간신앙연구김태곤1983
국립민속박물관위도의 민속1984
문음사김금화의 무가집김금화1995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한국민속의 세계 9김헌선 외2001
도서출판 창솔한국 민속문화대사전상권김용덕2004
창비조선무속고이능화, 서영대 역주2008
실천민속학회전북지역 무당굿의 유형과 특징이영금2008
제주도 용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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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용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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