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한국무속신앙사전
조상
굿의 조상거리에서 모시는 돌아가신 가족신. 무속에서 모시는 조상(祖上)은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굿거리에서 모시는 조상은 직계ㆍ방계ㆍ남녀의 구분이 없는 데다 미혼으로 죽은 사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 어린 나이에 죽은 이 등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조상과 사자(死者)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굿거리에서 조상은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가족을 의미하고, 조상거리는 살아 있는 가족과 죽은 가족이 서로 만나 화합하는 자리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사한 조상은 말명으로 모시지 않아도 되지만 억울한 죽음, 어린 나이나 미혼 상태에서 죽는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해 가족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조상은 반드시 말명으로 모셔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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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조상거리에서 모시는 돌아가신 가족신. 무속에서 모시는 조상(祖上)은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굿거리에서 모시는 조상은 직계ㆍ방계ㆍ남녀의 구분이 없는 데다 미혼으로 죽은 사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 어린 나이에 죽은 이 등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조상과 사자(死者)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굿거리에서 조상은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가족을 의미하고, 조상거리는 살아 있는 가족과 죽은 가족이 서로 만나 화합하는 자리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사한 조상은 말명으로 모시지 않아도 되지만 억울한 죽음, 어린 나이나 미혼 상태에서 죽는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해 가족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조상은 반드시 말명으로 모셔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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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정의굿의 조상거리에서 모시는 돌아가신 가족신. 무속에서 모시는 조상(祖上)은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굿거리에서 모시는 조상은 직계ㆍ방계ㆍ남녀의 구분이 없는 데다 미혼으로 죽은 사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 어린 나이에 죽은 이 등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조상과 사자(死者)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굿거리에서 조상은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가족을 의미하고, 조상거리는 살아 있는 가족과 죽은 가족이 서로 만나 화합하는 자리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사한 조상은 말명으로 모시지 않아도 되지만 억울한 죽음, 어린 나이나 미혼 상태에서 죽는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해 가족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조상은 반드시 말명으로 모셔야 한다고 한다.
Josang is a god widely worshipped in Korean folk religion, which in narrow terms refers to one’s immediate ancestors or offspring, but in broader terms refers to any deceased relative or unrelated soul that can affect the family.

As a household god, Josang refers to one’s immediate ancestors or offspring, but they are viewed as transcendental beings rather than blood relations. On the other hand, Josang as a shamanic god includes all immediate and extended family, both male and female, and all other deceased souls that can influence the family, including those who died before marriage, who died a tragic or untimely death.

Rituals for Josang as a household god are quite different from shamanic rituals or Confucian memorial services. Rice or mulberry paper is kept inside earthenware jars or baskets as sacred entity and replaced each year, sometimes accompanied by a shamanic ritual. On seasonal holidays, a ritual table is set up in front of the sacred entity and a worship ritual is held for Josang. In some regions, Josang is worshipped as a higher god than Seongju (House Guardian God).

In shamanism, rituals include a Josang segment, in which all the ancestral gods meet their descendants, the shaman serving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When they meet, the ancestral gods reveal the grievances they carry from their past lives and express gratitude for the devotion of the descendants, promising care and support.

Josang is a deity closely related to the lives of the living, and thus has the biggest influence on them, playing a central role in shamanic belief. In shamanism, it is a widespread belief that lack of devotion in worshipping Josang results in trouble for the descendants, and that a well treated ghost will respond accordingly while an ill-treated ghost will respond accordingly as well.

In other words, despite a strong Confucian tradition of ancestral worship, the shamanic ancestral god Josang was also worshipped in a different manner and form.
民俗信仰所敬奉的神中之一,狭义上指依照血缘关系的直系尊属,广义上指可对家人造成影响的死者。

“祖先”是经常出现在民俗信仰中的神,作为家神的祖先与巫俗中的祖先存在差异。作为家神敬奉的祖先虽指直系尊属,但属于超越血缘的存在。而巫俗中敬奉的祖先则不分直旁系与男女,包含未婚而逝者,因事故而非正常死亡者,英年早逝者等对家人造成影响的所有祖先与死者。

家庭信仰所敬奉的祖先祭礼,与巫俗及儒教祭祀存在着很大的不同。在坛子,缸,柳条箱等容器中放入大米或韩纸,一年换一次。更换大米或纸时,有时会请来巫师做法。每逢节日,先在神体前的祭案上摆放好供品,然后举行祭祖。在某些地区,祖先被视作地位高于城主的神。

巫俗信仰中巫术的“祖先祭程”是祖先个体附体至巫师,使祖先和子孙间能够进行沟通的祭程。此时,祖先通过巫师见到子孙,吐露自己活在人世时的怨恨,感谢子孙的孝心,同时约定自己将好好关照子孙们。

祖先是与活人的生活有着密切关系的神,行使着最大的影响力。因此,在巫俗中祖先起到了中心作用。巫俗中有“怠慢祖先,后孙有祸”的观念。同时,还有“鬼得到多少回报多少,失去多少报复多少”的说法,亦为要好好敬奉死者灵魂的观念。由此可见巫俗中祖先的特征,即虽然持续了儒教式的文化传统,还被认知为不同于儒教的独特内涵。
Josang es el término que hace referencia al dios adorado ampliamente en la religión popular coreana, que en sentido restringido, se refiere a los ancestros o descendientes de una persona, pero en términos más generales, se refiere a todas las ramas de parientes fallecidos que puedan afectar a la familia.

Como un dios doméstico, Josang hace referencia a los antepasados o descendientes directos de una persona, pero ellos se consideran como seres trascendentales más que vinculados por sangre. En el ámbito del chamanismo, Josang comprende la familia inmediata y familia extensa, ambos hombres y mujeres, así como todas las almas de los fallecidos que puedan influenciar a los miembros familiares, incluyendo aquellos que murieron solteros y aquellos que murieron de manera trágica o prematura.

Los rituales para venerar a Josang como un dios del hogar son totalmente distintos de los chamánicos o confucianos. Los granos de arroz o papel de morera se guardan en el interior de jarras de barro o cestas como entidades sagradas. Sin embargo, a veces se acompaña un ritual chamánico para reemplazarlos por nuevos cada año. Los días feriados, se prepara una mesa ritual en frente de la entidad sagrada y se realiza un ritual para adorar a Josang. Algunas regiones veneran a Josang como un dios superior al dios guardián del hogar, Seongju.

Los rituales chamánicos incluyen un segmento de Josang, en los cuales todos los dioses ancestrales se encuentran con sus descendientes, en este caso, el chamán sirve como un medio de comunicación entre las dos partes. En el encuentro, los dioses ancestrales expresan sus agravios, y luego dan gracias por la devoción de sus descendientes y les prometen atención y apoyo.

Josang es una deidad que se relaciona estrechamente con la vida de los seres humanos, y por tanto, es la que más influye en ellos, desempeñando un papel central en la creencia chamánica. En el ámbito del chamanismo, se persiste la creencia generalizada de que la falta de devoción en la veneración a Josang da lugar a muchos problemas entre sus descendientes, por lo que un espíritu bien tratado responderá debidamente, mientras un espíritu mal tratado responderá también en consecuencia. Dicho de otra forma, pese a la arraigada tradición confuciana en cuanto al culto a los antepasados, Josang es adorado de manera muy distinta en los rituales chamánicos.
내용굿에서 조상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조상거리의 [가망](/topic/가망)청배는 조상을 청배하는 일이기 때문에 조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말명의 개념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무가에서 “선대 할아버지 할머니 양위 말명”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말명은 넓은 의미의 조상이 된다. 조상거리 말미에 노는 대신(大神)은 무당의 [몸주신](/topic/몸주신)으로서 [무조신](/topic/무조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역시 조상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어서 조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한편 대동굿의 조상거리에서도 조상을 모신다. 이때의 조상은 혈연관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막연한 윗대의 연장자로서 사자들이라는 뜻이다.

굿의 조상거리는 조상 개개인이 무당의 몸에 실려 조상과 자손 사이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거리이면서 이에 앞서 이뤄지는 가망청배와 가망, 본향과 말명을 노는 과정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상이 직접 등장하는 때는 말명을 놀고 나서이다. 즉 말명을 놀고 나면 가족들이 옷과 음식을 준비하여 고조(高祖), 증조(曾祖), 조(祖), 부모와 나머지 조상을 청하여 노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때 조상은 무당을 통해 자손을 만나 생시의 한을 토로하고 후손의 정성에 고마워 잘 돌봐주겠다고 한다.

서울 재수굿에서는 [마당](/topic/마당)에서 불사거리와 도당거리를 행한 다음 [대청](/topic/대청)으로 장소를 옮겨서 조상거리를 행한다. 무당이 술 3잔, 떡 3접시, [촛대](/topic/촛대) 1쌍, 향이 놓인 상을 문간에 내놓은 다음 방울ㆍ부채ㆍ본향종이를 들고 동서남북을 향해 여러 조상을 청하는 가망청배를 한다. 그리고 본향종이만 들고 가망공수와 본향공수를 한 뒤 부채와 방울만 들고 말명을 놀다가 말명공수를 한다. 그러고 나서 윗대 조상부터 차례로 불러 대화를 하고(조상놀기), 본향노랫가락을 부르고, 산(算)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topic/무리)한다.

조상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이다. 따라서 무속에서 조상은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무속에서 조상을 잘 모시지 않으면 후손에게 탈을 일으킨다는 관념이 있고, 흔히 “귀신은 잘 먹으면 잘 먹은 값을 하고 못 먹으면 못 먹은 값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사령(死靈)을 잘 모셔야 한다는 관념도 있다. 예를 들어 “당신네 [대주](/topic/대주)가 누워 있는 것은 친정부리의 두 남녀 조상이 방해를 놓고 있어서 그래! 잘 풀어 넘겨야 좋지 그렇지 않으면 못 일어나!”라는 신애기의 대사에서처럼 조상은 잘 풀어먹이지 못하면 자손에게 해를 끼치는 신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무속에서 조상은 나이가 많은 조상은 물론 나이가 어린 사령 역시 조상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무속에서 조상은 유교식 문화적 전통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교식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인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한국 무속 연구 (김태곤, 집문당, 1983)
무속의 [조상숭배](/topic/조상숭배) (장주근, 한국문화인류학 18, 한국문화인류학회, 1986)
무속과 영의 세계 (김태곤, 한울, 1993)
무당문화의 전통 (양종승, 비교민속학 12, 한국비교민속학회, 1995)
한국무속의 신관에 관한 연구 (이용범, 서울대학교 박사힉위논문, 2001)
한국무속의 신의 유형 (이용범, 종교문화비평 1, 청년사, 2002)
한국 무속에 있어서 조상의 위치 (이용범, 샤머니즘 연구 4, 한국샤머니즘학회, 2002)
서울굿 [가망](/topic/가망)청배거리에서 ‘가망’의 의미 연구 (홍태한, 서울굿의 양상과 의미, 민속원, 2007)
屋號書店朝鮮巫俗の硏究赤松智城ㆍ秋葉隆1937
정음사한국의 무조흥윤1983
집문당경기도 도당굿 무가의 현지연구김헌선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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