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왕고사

한국무속신앙사전
조왕고사
[부엌](/topic/부엌)에 좌정하고 있는 조왕신에게 지내는 가정신앙 제의. 모시는 제일, 제물, 목적 등이 집안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의는 주부, 즉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에 [목욕](/topic/목욕)[재계](/topic/재계) 또는 세수를 하고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다가 바치고 빈다. 특정일에는 다른 집안의 신령들과 함께 모셔지거나 단독으로 모신다. 단독제의는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다.
definition
[부엌](/topic/부엌)에 좌정하고 있는 조왕신에게 지내는 가정신앙 제의. 모시는 제일, 제물, 목적 등이 집안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의는 주부, 즉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에 [목욕](/topic/목욕)[재계](/topic/재계) 또는 세수를 하고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다가 바치고 빈다. 특정일에는 다른 집안의 신령들과 함께 모셔지거나 단독으로 모신다. 단독제의는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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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부엌](/topic/부엌)에 좌정하고 있는 조왕신에게 지내는 가정신앙 제의. 모시는 제일, 제물, 목적 등이 집안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의는 주부, 즉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에 [목욕](/topic/목욕)[재계](/topic/재계) 또는 세수를 하고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다가 바치고 빈다. 특정일에는 다른 집안의 신령들과 함께 모셔지거나 단독으로 모신다. 단독제의는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다.
정의[부엌](/topic/부엌)에 좌정하고 있는 조왕신에게 지내는 가정신앙 제의. 모시는 제일, 제물, 목적 등이 집안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의는 주부, 즉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에 [목욕](/topic/목욕)[재계](/topic/재계) 또는 세수를 하고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다가 바치고 빈다. 특정일에는 다른 집안의 신령들과 함께 모셔지거나 단독으로 모신다. 단독제의는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다.
내용조왕은 새집이나 [이사](/topic/이사) 후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에 솥을 거는 것으로 [살림살이](/topic/살림살이)가 새로 시작되는 것처럼 살림살이의 시작과 함께 모셔진다. 전남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현재는 비룡리)에는 “너도 부뚜막에 조왕 갈 만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장가를 들어서 새로 가정을 꾸릴 만하다 할 때 하는 [덕담](/topic/덕담)이다. 이처럼 혼인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면 시어머니에게 물려받든 새로 모시든 모시기 시작한 것이 조왕이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평상시에 모시는 제의와 특별한 날에 모시는 [고사](/topic/고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신들은 특정일이나 굿의 과정에서만 모셔진다. 그러나 조왕은 주부가 매일 새벽에 남들이 물을 떠가기 전에 일어나 [우물](/topic/우물)에 가서 세수를 하고 깨끗이 물을 떠다가 [조왕중발](/topic/조왕중발)에 [정화수](/topic/정화수)를 올리면서 마음속으로 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제의는 다른 어떠한 제의보다 더 적극적이고 열성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수도의 보급과 [부엌](/topic/부엌) 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밥을 하기 전에 중발에 물을 떠서 정화수를 올린다.

특정한 날에 모시는 제의는 집집마다 다르다. 매달 초하루, 초사흘과 보름, 유두, 백중, 추석, 섣달그믐의 명절과 24절기, 부모의 제삿날, 가족의 생일, 집 신축일, 가족 중에 군대나 타지 등에 출타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 조왕께 제를 올린다. 이 밖에 정초와 조왕 부정, 곧 집안에 사고 또는 병자가 있는 등 집안에 우환이나 급한 일 또는 재앙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제의를 올린다. 진도지역에서는 [단골](/topic/단골)이나 신도의 가정에 햇머리, 생일, 명절, 매달 초하루, 천액(天厄)이 들었을 때 조왕굿을 한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서는 아이가 단명(短命)을 한다고 해서 무당이 시키는 대로 새벽에 일어나 조왕공에 정화수를 올리고 저녁에도 정화수를 올리며 하루에 두 번 조왕에 [비손](/topic/비손)을 했더니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다고 한다.

제는 집안에서 가장 나이 많은 주부나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 3∼4시에 일어나 목욕재계나 세수를 하고 정화수를 길으러 간다. 목욕재계 등은 여름에 찬물로, 겨울에 물을 데워서 한다. 옷은 평상시에 입는 옷을 입는다. 특정일에 고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목욕재계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음식을 진설하고, 밤새도록 절을 하며 기원하기도 한다. 특히 명절과 매월 초하룻날에는 남편과 동침도 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제물로 새벽에 떠온 깨끗한 정화수를 올린다. 올린 정화수는 주부가 먹거나 부뚜막, 솥뚜껑, [아궁이](/topic/아궁이), 물 항아리 등 깨끗한 곳에 버린다. 반면에 아주 더러운 시궁창에 버리기도 한다. 특정한 날인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유두, 백중, 추석, 섣달그믐의 명절 및 24절기와 부모 제삿날 등에는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제물을 준비한다. 굿을 하는 경우에는 무당이나 심방이 미리 일러준 대로 준비한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메(밥솥), 나물류, 떡, 과자 등을 올린다. 이뿐만 아니라 절기나 명절에는 그 절기에 차리는 음식을 올린다. 정월대보름날에는 [찰밥](/topic/찰밥), 동짓날에는 팥죽 등이다.

밥은 솥에 지은 채로 솥뚜껑을 반쯤 열고 밥 위에 열십자를 그어 가운데에 밥주걱이나 식구 수대로 숟가락을 꽂고, 솥뚜껑 위에는 [광목](/topic/광목)을 걸쳐 놓는다. 이렇게 하면 조왕이 [흠향](/topic/흠향)을 한다고 한다. 이때 조왕이 비린내 나는 음식을 꺼리기 때문에 부엌에서 육류나 생선류 등은 일절 만질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생것도 일절 올리지 않는다.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비리지 않은 맑은 것을 올린다. 강원도 강릉지역에서는 어물이나 고기를 올리지 않고, 전남 영암지역에서는 개고기같이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꺼린다. 이는 제주도 [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에 따르면 조왕이 시앗인 측신의 해침을 당해 물속에 빠져서 고생할 때 물고기들이 육신을 뜯어먹히는 곤욕을 치러 조왕의 잡식에는 물고기 등을 올리지 않는다는 기록에서 원인을 엿볼 수 있다. 나물은 [미나리](/topic/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무우채, [시금치](/topic/시금치) 등을 쓴다. 이 가운데에서 미나리 무침을 가장 중시한다. 떡은 흰[무리](/topic/무리)를 올린다. 제주도지역에서는 돌레떡과 보시떡을 쓰기도 한다. 이 지역에서는 삼덕자 조왕을 모시기 때문에 음식을 세 개씩을 올린다. 제물은 상없이 솥과 솥 사이 또는 바닥에 차린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지역 및 집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의 방식이나 금기는 대동소이하다. 매월 초사흗날과 명절에는 목욕재계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나물이나 떡을 진설한 다음 밤새도록 절을 하며 빈다. [안택](/topic/안택)을 할 때는 성주나 삼신보다 먼저 조왕께 빈다.
내용조왕은 새집이나 [이사](/topic/이사) 후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에 솥을 거는 것으로 [살림살이](/topic/살림살이)가 새로 시작되는 것처럼 살림살이의 시작과 함께 모셔진다. 전남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현재는 비룡리)에는 “너도 부뚜막에 조왕 갈 만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장가를 들어서 새로 가정을 꾸릴 만하다 할 때 하는 [덕담](/topic/덕담)이다. 이처럼 혼인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면 시어머니에게 물려받든 새로 모시든 모시기 시작한 것이 조왕이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평상시에 모시는 제의와 특별한 날에 모시는 [고사](/topic/고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신들은 특정일이나 굿의 과정에서만 모셔진다. 그러나 조왕은 주부가 매일 새벽에 남들이 물을 떠가기 전에 일어나 [우물](/topic/우물)에 가서 세수를 하고 깨끗이 물을 떠다가 [조왕중발](/topic/조왕중발)에 [정화수](/topic/정화수)를 올리면서 마음속으로 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제의는 다른 어떠한 제의보다 더 적극적이고 열성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수도의 보급과 [부엌](/topic/부엌) 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밥을 하기 전에 중발에 물을 떠서 정화수를 올린다.

특정한 날에 모시는 제의는 집집마다 다르다. 매달 초하루, 초사흘과 보름, 유두, 백중, 추석, 섣달그믐의 명절과 24절기, 부모의 제삿날, 가족의 생일, 집 신축일, 가족 중에 군대나 타지 등에 출타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 조왕께 제를 올린다. 이 밖에 정초와 조왕 부정, 곧 집안에 사고 또는 병자가 있는 등 집안에 우환이나 급한 일 또는 재앙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제의를 올린다. 진도지역에서는 [단골](/topic/단골)이나 신도의 가정에 햇머리, 생일, 명절, 매달 초하루, 천액(天厄)이 들었을 때 조왕굿을 한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서는 아이가 단명(短命)을 한다고 해서 무당이 시키는 대로 새벽에 일어나 조왕공에 정화수를 올리고 저녁에도 정화수를 올리며 하루에 두 번 조왕에 [비손](/topic/비손)을 했더니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다고 한다.

제는 집안에서 가장 나이 많은 주부나 며느리가 지낸다. 평소에는 새벽 3∼4시에 일어나 목욕재계나 세수를 하고 정화수를 길으러 간다. 목욕재계 등은 여름에 찬물로, 겨울에 물을 데워서 한다. 옷은 평상시에 입는 옷을 입는다. 특정일에 고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목욕재계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음식을 진설하고, 밤새도록 절을 하며 기원하기도 한다. 특히 명절과 매월 초하룻날에는 남편과 동침도 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제물로 새벽에 떠온 깨끗한 정화수를 올린다. 올린 정화수는 주부가 먹거나 부뚜막, 솥뚜껑, [아궁이](/topic/아궁이), 물 항아리 등 깨끗한 곳에 버린다. 반면에 아주 더러운 시궁창에 버리기도 한다. 특정한 날인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유두, 백중, 추석, 섣달그믐의 명절 및 24절기와 부모 제삿날 등에는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제물을 준비한다. 굿을 하는 경우에는 무당이나 심방이 미리 일러준 대로 준비한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메(밥솥), 나물류, 떡, 과자 등을 올린다. 이뿐만 아니라 절기나 명절에는 그 절기에 차리는 음식을 올린다. 정월대보름날에는 [찰밥](/topic/찰밥), 동짓날에는 팥죽 등이다.

밥은 솥에 지은 채로 솥뚜껑을 반쯤 열고 밥 위에 열십자를 그어 가운데에 밥주걱이나 식구 수대로 숟가락을 꽂고, 솥뚜껑 위에는 [광목](/topic/광목)을 걸쳐 놓는다. 이렇게 하면 조왕이 [흠향](/topic/흠향)을 한다고 한다. 이때 조왕이 비린내 나는 음식을 꺼리기 때문에 부엌에서 육류나 생선류 등은 일절 만질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생것도 일절 올리지 않는다.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비리지 않은 맑은 것을 올린다. 강원도 강릉지역에서는 어물이나 고기를 올리지 않고, 전남 영암지역에서는 개고기같이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꺼린다. 이는 제주도 [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에 따르면 조왕이 시앗인 측신의 해침을 당해 물속에 빠져서 고생할 때 물고기들이 육신을 뜯어먹히는 곤욕을 치러 조왕의 잡식에는 물고기 등을 올리지 않는다는 기록에서 원인을 엿볼 수 있다. 나물은 [미나리](/topic/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무우채, [시금치](/topic/시금치) 등을 쓴다. 이 가운데에서 미나리 무침을 가장 중시한다. 떡은 흰[무리](/topic/무리)를 올린다. 제주도지역에서는 돌레떡과 보시떡을 쓰기도 한다. 이 지역에서는 삼덕자 조왕을 모시기 때문에 음식을 세 개씩을 올린다. 제물은 상없이 솥과 솥 사이 또는 바닥에 차린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지역 및 집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의 방식이나 금기는 대동소이하다. 매월 초사흗날과 명절에는 목욕재계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나물이나 떡을 진설한 다음 밤새도록 절을 하며 빈다. [안택](/topic/안택)을 할 때는 성주나 삼신보다 먼저 조왕께 빈다.
지역사례일상적인 조왕에 대한 정성드리기 외에 명절이나 그 밖의 특정 기일(期日)에 정기 도는 비정기적으로 올리는 [조왕제](/topic/조왕제)도 있었다. 1938년 조선총독부에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조왕제는 충남(대덕군), 충북(청주군), 경북(영덕군), 평북(철산군), 전남(장성군) 등 전국에 분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조사한 『한국민속종합보고서』에서는 제주도에서 조왕고사를 지내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2005~2008년에 조사한 『한국의 가정신앙』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지에서도 조왕고사가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에 조왕제를 지냈다. 이때에는 “유제차 경술 정월 병오 13일 무오 집주인 참봉 ○○○은 감히 조왕대성신님께 고하나이다. 새로 정월을 맞이하여 복길일(卜吉日)에 여러 음식을 정갈하게 준비하고 목욕재계하여 이같이 잘 차려놓고 우리 집이 편안하기를 정성 다해 머리 조아려 공손히 절을 올리고 돌아보니, 엄숙하게 지신(地神)이 삼가고 두려워하니 오셔서 음향하소서”라고 [축문](/topic/축문)도 읽었다.

경북 봉화지역에서는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에 조왕이 깃들어 있다고 여긴다. 조왕은 집안의 화목을 담당하며, 일반적으로 [건궁](/topic/건궁)조왕으로 모셔진다. 의례는 정월 열나흗날에 간단하게 행해진다. [시루떡](/topic/시루떡)이나 백편을 정성껏 만들어 부뚜막의 솥과 솥 사이에 놓고 집안이 잘되게 해 달라고 빈다. 울릉군 도동리에서는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경문쟁이를 불러 조왕제를 지낸다. 밥을 한 솥 해서 솥뚜껑만 열고 숟가락을 꽂은 뒤 부뚜막 위에 간단하게 나물과 물을 갖다 놓고 절을 한다. 절은 경문쟁이가 시키는 대로 한다.

제주도지역에서는 조왕을 정지([부엌](/topic/부엌)) 솥덕에 좌정한 신으로 여겨서 솥할망, 조왕토신이라고도 한다. 제의는 사제가 누가되느냐에 따라 무식(巫式), 불교식(佛敎式), 독경식(讀經式) 조왕제로 분류된다. 무교식은 심방, 불교식은 스님이나 보살, 독경식은 독경쟁이가 된다. 독경쟁이는 [도포](/topic/도포)를 차려입고 한다. 독경식은 조왕에게 부정이 있는 경우에만 제를 행한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정초, 조왕에게 부정이 있거나 집에 우환이 있고 가족이 아플 때 지낸다. 근래에는 큰굿을 할 때 조왕제를 지낸다. 조왕제만을 위해서 심방을 부르는 경우는 없다. [토신제](/topic/토신제)와 함께 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토신제는 [제관](/topic/제관), 조왕제는 심방이 각각 주관한다. 조왕에게 동티가 나면 조왕에 불을 밝혀 놓기도 한다.

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택일을 한다. 정월대보름날부터 삼월 사이에 좋은 날을 택하여 지낸다. 이월은 썩은 달이라고 해서 지내지 않고, 사월부터는 제를 지내지 않는 풍습이 있다. 이 때문에 제지내는 시기를 놓치면 대개 이듬해에 지낸다. 택일은 가장을 중심으로 집안 식구들의 생기에 맞추어 정해진다. 제일이 결정되면 제를 행하기 일주일 전 또는 사흘 전부터 정성을 들인다. 이때는 집안을 청결히 한다. 특히 부엌에서는 육류나 어류 등을 일절 만질 수 없다. 그리고 [대문](/topic/대문)에 [금줄](/topic/금줄)을 쳐서 외부인과 부정인이 들어오는 것을 금한다. 이 기간에는 고기음식도 일절 먹지 않는다. 제를 지내기 전에 짐승의 시체를 본다든지 주부가 월경중일 때 또는 상을 당하거나 해산하는 일 등 [마을](/topic/마을) 전체적으로 비린(부정한) 일이 생기면 새로 택일하여 지낸다.

이 제에 남자는 관여하지 않는다. 제물은 심방이 미리 일러준다. 종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메(밥솥), 나물, 과일을 올린다. 나물은 [미나리](/topic/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무채, 미역채, [시금치](/topic/시금치) 등이다. 미나리 무침을 가장 중시한다. 과일은 [사과](/topic/사과), 배, 귤 등 삼종 또는 오종․칠종을 쓴다. [복숭아](/topic/복숭아)는 쓰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 배나 [유자](/topic/유자) 한 [가지](/topic/가지)만 올리기도 한다. 떡(돌레떡과 보시떡), 감주(음료수면 무엇이든지 쓸 수 있다), 지전 한 권, 명태(또는 동태), 실, 양초, [백지](/topic/백지) 등이 함께 진설된다. 주부에 따라서는 과자를 준비하기도 한다. 제숙은 솔라니를 쓴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생것은 일절 올리지 않는다. 한편 몸이 아프거나 동티가 났을 때에는 흰쌀 한 그릇, 찬물, 사과 등을 올린다. 다른 가택신과 함께 제의를 치를 때는 문전신의 음식 제의가 끝난 뒤에 부엌의 조왕 앞에 가서 지낸다(북제주군). 제물은 막은 방(막힌 방위)을 피해 부엌 바닥에 차렸으나 근래에는 [싱크대](/topic/싱크대) 위에 차린다. 조왕제는 삼덕자 조왕을 모시기 때문에 음식은 모두 세 개씩 올린다.

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초저녁에 행해진다. 제물 진설에 있어서 메는 가마솥에 밥을 해서 뚜껑을 반쯤 열어 밥 위에 열십자를 그은 다음 가운데에 밥자(주걱 또는 숟가락)를 꽂아 놓는다. 솥뚜껑 위에는 [광목](/topic/광목)을 걸쳐 놓는다. 심방은 흰색의 [한복](/topic/한복)을 입는다. 이때 악기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제를 진행할 때는 부뚜막을 향해 무릎을 꿇고 앉은 심방이 오늘을 택하여 제를 지내는 이유를 구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다음 오늘 제를 지내는 집이 어느 나라 어느 고을 누구네 집이라는 것을 알린다. 이를 국섬긴다(국가른다)고 한다. 심방은 간곡한 축원을 하고, 상에 올린 [정화수](/topic/정화수) 그릇을 들고는 [마당](/topic/마당)과 부엌 구석구석에 조금씩 뿌린다. 이는 지금까지 불러들인 신들 가운데 부정한 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부정갠다’고 한다. 이렇게 하고 난 뒤에 심방은 제자리로 돌아와 단정히 앉아서 [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를 구통한다. 문전본풀이의 구통이 끝나면 상위에 올린 소지를 불사른다. 이는 귀신의 노자(路資)가 된다고 한다. 스님이 할 경우에는 북쪽으로 앉아서 조왕경을 읽는다.

![가정신앙 조왕고사](/upload/img/20170106/20170106124115_t_.jpg)


이와 같이 조왕제에 참석한 모든 신에게는 충분히 대접을 한다. 이때 심방은 신에 의탁하여 점을 친다. 이 점은 상 위에 올린 쌀그릇에서 심방의 임의대로 쌀알을 집어 50㎝ 정도의 높이로 올린 다음 다시 받고, 손에 잡힌 쌀알의 수를 보아 앞으로 있을 길흉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에 잡힌 쌀알의 수가 길(吉)을 나타내면 쌀알을 주부에게 주어 꼭꼭 씹어 삼키게 한다. 흉(凶)을 나타내는 쌀 점인 경우 심방은 주부에게 그 예방책을 일러 준다. 또는 심방이 멩두칼을 가지고 와서 날선리를 놓고 운수를 점친다. 이때 노단리가 가장 좋고 왼리가 다음으로 좋다고 한다. 합친리나 칼선리는 아주 나쁘다. 이렇게 해서 제가 끝난다. 소요되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심방이 상 위에 올린 제물을 내리면 주부는 이 음식들을 심방과 식구들이 모여 앉아 먹도록 한다. 조왕제에 쓰인 제물은 일절 다른 집 사람에게 주면 안 된다. 심방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이 제에 쓰인 쌀, 실, 돈, 광목 등은 사흘 또는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반 제사 때에는 문전신과 똑같이 조왕할망상을 린다. 이를 ‘안내상’이라고 한다. 조왕할망에 불을 밝히고 부엌에서 [고사]를 한 뒤 버린다. 옛날에는 고팡에 차렸다. 그러나 지금은 방이나 부엌에 안내상을 차린다. 방에 차리는 경우에는 신의 입장에서 지방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차린다. 조왕할망상에 불을 밝혀서 제를 지낸 뒤에 잡식을 하고, 잡식이 끝나면 부엌에 버린다. 요즘은 모두 싱크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식한 음식을 버릴 때가 없어 따로 ‘잡식버리는 곳’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함부로 외부인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여 확인할 수가 없었다. 또는 [지붕](/topic/지붕) 위에 뿌린다. 닭이나 고양이가 올라가서 먹으면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은 현대식 주택이어서 지붕 위에 뿌릴 수 없어 비닐봉지에 담아 옆에 놔둔다. 근래에는 [신과세제](/topic/신과세제)(新過歲祭, [문전제](/topic/문전제))에서 문전신과 함께 위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문전에 잡순 것을 잡식해서 조왕에 두기도 한다.

조왕제를 지내면 어머니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족의 안녕을 믿게 된다. 이런 제의는 집안에 우환이 닥쳐서 다시 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례일상적인 조왕에 대한 정성드리기 외에 명절이나 그 밖의 특정 기일(期日)에 정기 도는 비정기적으로 올리는 [조왕제](/topic/조왕제)도 있었다. 1938년 조선총독부에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조왕제는 충남(대덕군), 충북(청주군), 경북(영덕군), 평북(철산군), 전남(장성군) 등 전국에 분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조사한 『한국민속종합보고서』에서는 제주도에서 조왕고사를 지내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2005~2008년에 조사한 『한국의 가정신앙』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울릉도, 경남 함양․밀양 등지에서도 조왕고사가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에 조왕제를 지냈다. 이때에는 “유제차 경술 정월 병오 13일 무오 집주인 참봉 ○○○은 감히 조왕대성신님께 고하나이다. 새로 정월을 맞이하여 복길일(卜吉日)에 여러 음식을 정갈하게 준비하고 목욕재계하여 이같이 잘 차려놓고 우리 집이 편안하기를 정성 다해 머리 조아려 공손히 절을 올리고 돌아보니, 엄숙하게 지신(地神)이 삼가고 두려워하니 오셔서 음향하소서”라고 [축문](/topic/축문)도 읽었다.

경북 봉화지역에서는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에 조왕이 깃들어 있다고 여긴다. 조왕은 집안의 화목을 담당하며, 일반적으로 [건궁](/topic/건궁)조왕으로 모셔진다. 의례는 정월 열나흗날에 간단하게 행해진다. [시루떡](/topic/시루떡)이나 백편을 정성껏 만들어 부뚜막의 솥과 솥 사이에 놓고 집안이 잘되게 해 달라고 빈다. 울릉군 도동리에서는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경문쟁이를 불러 조왕제를 지낸다. 밥을 한 솥 해서 솥뚜껑만 열고 숟가락을 꽂은 뒤 부뚜막 위에 간단하게 나물과 물을 갖다 놓고 절을 한다. 절은 경문쟁이가 시키는 대로 한다.

제주도지역에서는 조왕을 정지([부엌](/topic/부엌)) 솥덕에 좌정한 신으로 여겨서 솥할망, 조왕토신이라고도 한다. 제의는 사제가 누가되느냐에 따라 무식(巫式), 불교식(佛敎式), 독경식(讀經式) 조왕제로 분류된다. 무교식은 심방, 불교식은 스님이나 보살, 독경식은 독경쟁이가 된다. 독경쟁이는 [도포](/topic/도포)를 차려입고 한다. 독경식은 조왕에게 부정이 있는 경우에만 제를 행한다. 조왕에 대한 제의는 정초, 조왕에게 부정이 있거나 집에 우환이 있고 가족이 아플 때 지낸다. 근래에는 큰굿을 할 때 조왕제를 지낸다. 조왕제만을 위해서 심방을 부르는 경우는 없다. [토신제](/topic/토신제)와 함께 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토신제는 [제관](/topic/제관), 조왕제는 심방이 각각 주관한다. 조왕에게 동티가 나면 조왕에 불을 밝혀 놓기도 한다.

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택일을 한다. 정월대보름날부터 삼월 사이에 좋은 날을 택하여 지낸다. 이월은 썩은 달이라고 해서 지내지 않고, 사월부터는 제를 지내지 않는 풍습이 있다. 이 때문에 제지내는 시기를 놓치면 대개 이듬해에 지낸다. 택일은 가장을 중심으로 집안 식구들의 생기에 맞추어 정해진다. 제일이 결정되면 제를 행하기 일주일 전 또는 사흘 전부터 정성을 들인다. 이때는 집안을 청결히 한다. 특히 부엌에서는 육류나 어류 등을 일절 만질 수 없다. 그리고 [대문](/topic/대문)에 [금줄](/topic/금줄)을 쳐서 외부인과 부정인이 들어오는 것을 금한다. 이 기간에는 고기음식도 일절 먹지 않는다. 제를 지내기 전에 짐승의 시체를 본다든지 주부가 월경중일 때 또는 상을 당하거나 해산하는 일 등 [마을](/topic/마을) 전체적으로 비린(부정한) 일이 생기면 새로 택일하여 지낸다.

이 제에 남자는 관여하지 않는다. 제물은 심방이 미리 일러준다. 종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메(밥솥), 나물, 과일을 올린다. 나물은 [미나리](/topic/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무채, 미역채, [시금치](/topic/시금치) 등이다. 미나리 무침을 가장 중시한다. 과일은 [사과](/topic/사과), 배, 귤 등 삼종 또는 오종․칠종을 쓴다. [복숭아](/topic/복숭아)는 쓰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 배나 [유자](/topic/유자) 한 [가지](/topic/가지)만 올리기도 한다. 떡(돌레떡과 보시떡), 감주(음료수면 무엇이든지 쓸 수 있다), 지전 한 권, 명태(또는 동태), 실, 양초, [백지](/topic/백지) 등이 함께 진설된다. 주부에 따라서는 과자를 준비하기도 한다. 제숙은 솔라니를 쓴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생것은 일절 올리지 않는다. 한편 몸이 아프거나 동티가 났을 때에는 흰쌀 한 그릇, 찬물, 사과 등을 올린다. 다른 가택신과 함께 제의를 치를 때는 문전신의 음식 제의가 끝난 뒤에 부엌의 조왕 앞에 가서 지낸다(북제주군). 제물은 막은 방(막힌 방위)을 피해 부엌 바닥에 차렸으나 근래에는 [싱크대](/topic/싱크대) 위에 차린다. 조왕제는 삼덕자 조왕을 모시기 때문에 음식은 모두 세 개씩 올린다.

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초저녁에 행해진다. 제물 진설에 있어서 메는 가마솥에 밥을 해서 뚜껑을 반쯤 열어 밥 위에 열십자를 그은 다음 가운데에 밥자(주걱 또는 숟가락)를 꽂아 놓는다. 솥뚜껑 위에는 [광목](/topic/광목)을 걸쳐 놓는다. 심방은 흰색의 [한복](/topic/한복)을 입는다. 이때 악기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제를 진행할 때는 부뚜막을 향해 무릎을 꿇고 앉은 심방이 오늘을 택하여 제를 지내는 이유를 구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다음 오늘 제를 지내는 집이 어느 나라 어느 고을 누구네 집이라는 것을 알린다. 이를 국섬긴다(국가른다)고 한다. 심방은 간곡한 축원을 하고, 상에 올린 [정화수](/topic/정화수) 그릇을 들고는 [마당](/topic/마당)과 부엌 구석구석에 조금씩 뿌린다. 이는 지금까지 불러들인 신들 가운데 부정한 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부정갠다’고 한다. 이렇게 하고 난 뒤에 심방은 제자리로 돌아와 단정히 앉아서 [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를 구통한다. 문전본풀이의 구통이 끝나면 상위에 올린 소지를 불사른다. 이는 귀신의 노자(路資)가 된다고 한다. 스님이 할 경우에는 북쪽으로 앉아서 조왕경을 읽는다.

![가정신앙 조왕고사](/upload/img/20170106/20170106124115_t_.jpg)


이와 같이 조왕제에 참석한 모든 신에게는 충분히 대접을 한다. 이때 심방은 신에 의탁하여 점을 친다. 이 점은 상 위에 올린 쌀그릇에서 심방의 임의대로 쌀알을 집어 50㎝ 정도의 높이로 올린 다음 다시 받고, 손에 잡힌 쌀알의 수를 보아 앞으로 있을 길흉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에 잡힌 쌀알의 수가 길(吉)을 나타내면 쌀알을 주부에게 주어 꼭꼭 씹어 삼키게 한다. 흉(凶)을 나타내는 쌀 점인 경우 심방은 주부에게 그 예방책을 일러 준다. 또는 심방이 멩두칼을 가지고 와서 날선리를 놓고 운수를 점친다. 이때 노단리가 가장 좋고 왼리가 다음으로 좋다고 한다. 합친리나 칼선리는 아주 나쁘다. 이렇게 해서 제가 끝난다. 소요되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심방이 상 위에 올린 제물을 내리면 주부는 이 음식들을 심방과 식구들이 모여 앉아 먹도록 한다. 조왕제에 쓰인 제물은 일절 다른 집 사람에게 주면 안 된다. 심방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이 제에 쓰인 쌀, 실, 돈, 광목 등은 사흘 또는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반 제사 때에는 문전신과 똑같이 조왕할망상을 린다. 이를 ‘안내상’이라고 한다. 조왕할망에 불을 밝히고 부엌에서 [고사]를 한 뒤 버린다. 옛날에는 고팡에 차렸다. 그러나 지금은 방이나 부엌에 안내상을 차린다. 방에 차리는 경우에는 신의 입장에서 지방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차린다. 조왕할망상에 불을 밝혀서 제를 지낸 뒤에 잡식을 하고, 잡식이 끝나면 부엌에 버린다. 요즘은 모두 싱크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식한 음식을 버릴 때가 없어 따로 ‘잡식버리는 곳’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함부로 외부인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여 확인할 수가 없었다. 또는 [지붕](/topic/지붕) 위에 뿌린다. 닭이나 고양이가 올라가서 먹으면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은 현대식 주택이어서 지붕 위에 뿌릴 수 없어 비닐봉지에 담아 옆에 놔둔다. 근래에는 [신과세제](/topic/신과세제)(新過歲祭, [문전제](/topic/문전제))에서 문전신과 함께 위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문전에 잡순 것을 잡식해서 조왕에 두기도 한다.

조왕제를 지내면 어머니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족의 안녕을 믿게 된다. 이런 제의는 집안에 우환이 닥쳐서 다시 하는 경우가 많다.
의의조왕은 특정일이나 일상적인 날에도 주부에 의해 모셔질 뿐만 아니라 단독 제의로 모셔진다. 조선총독부의 보고에 따르면, 조왕, 터주, 성주 등 가택신들도 단독의 제의로 모셔졌다. 그러나 근래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 밀양에 [조왕제](/topic/조왕제)가 남아 있을 따름이다. 이는 조왕이 가택신령들 가운데에 비중이 높은 신령으로 모셔졌음을 의미한다.
참고문헌[조선무속고](/topic/조선무속고) (이능화, 이재곤 옮김, 동문선, 1991)
조왕신앙연구 (신영순,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한국의 [부엌](/topic/부엌) (김광언, 빛깔있는 책들, 대원사, 1998)
[무속신화](/topic/무속신화)를 통해 본 조왕신과 측신의 성격 (김명자,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중국의 가정신앙 (정연학,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한국의 가정신앙-제주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무경](/topic/무경) 경책 문화와 역사 (구중회, 민속원, 2009)
의의조왕은 특정일이나 일상적인 날에도 주부에 의해 모셔질 뿐만 아니라 단독 제의로 모셔진다. 조선총독부의 보고에 따르면, 조왕, 터주, 성주 등 가택신들도 단독의 제의로 모셔졌다. 그러나 근래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제주도, 울릉도, 경남 함양, 밀양에 [조왕제](/topic/조왕제)가 남아 있을 따름이다. 이는 조왕이 가택신령들 가운데에 비중이 높은 신령으로 모셔졌음을 의미한다.
참고문헌[조선무속고](/topic/조선무속고) (이능화, 이재곤 옮김, 동문선, 1991)
조왕신앙연구 (신영순,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한국의 [부엌](/topic/부엌) (김광언, 빛깔있는 책들, 대원사, 1998)
[무속신화](/topic/무속신화)를 통해 본 조왕신과 측신의 성격 (김명자,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중국의 가정신앙 (정연학,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한국의 가정신앙-제주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무경](/topic/무경) 경책 문화와 역사 (구중회, 민속원, 2009)
유래조왕신앙의 연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지(三國志)』 「위서동이전(魏書東夷傳)」 변진 조에 따르면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방법은 다르나 문의 서쪽에서 모두들 [부엌](/topic/부엌)신[조신(竈神)]을 모신다(祠祭鬼神有異,施灶皆在戶西)”라고 하였고, 『책부원귀(册府元龜)』 권 959 외신부(外臣部) 변진국(弁辰國)에 따르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조왕을 모실 때에 공손함이 있으며 모두 문의 서쪽에 있다(祠祭鬼神 有巽施竈 皆在戶西)”고 하여 기원전부터 조왕을 모셨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왕을 모시는 방법이 근래처럼 집집마다 다르지만 제를 지내는 장소는 동일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제를 지내는 주체가 누구이고, 언제 어떠한 형태로 모셔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고려사(高麗史)』 「지(志)」에 따르면 “조왕은 7사 신위 중 한 신위로 모셔진다. 사명신(司命神), 호신(戶神), 조왕신(竈王神), 중류신(中霤神), 문신(門神), 여신(厲神), 행신(行神)이 그것이다. 봄철에는 사명신과 호신, 여름에는 조왕신, 6월에는 중류신, 가을에는 문신과 여신, 겨울에는 행신에게 제를 지낸다. 납일[臘享]에는 전부 제를 지낸다.(春祀司命戶夏祀竈季夏祀中霤秋祀門厲冬祀行臘享遍祭)”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128 오례, 길계 서례, 신위조에 의하면 ‘칠사(七祀)는 봄에 사명(司命)과 호(戶)에 제사지내고, 여름에 조(竈)에 제사지내고, 가을에 문(門)과 여(厲)에 제사지내고, 겨울에 행(行)에 제사지내고, [계하](/topic/계하)(季夏)의 [토왕일](/topic/토왕일)(土旺日)에는 별도로 중류에 제사지낸다. 협사의 제향과 납일(臘日)의 제향에는 두루 제사지내는데, 신위를 묘정(廟庭)의 서쪽에 동향(東向)하여 설치하고, 북쪽을 상(上)으로 하며, 자리[席]는 모두 왕골자리로 한다(七祀 : 春祀司命戶, 夏祀竈, 秋祀門厲, 冬祀行, 季夏土旺日別祀中霤, 祫享臘享則遍祭。設位於廟庭之西東向北上, 席皆以莞).라고 하였다.『[의례경전통해](/topic/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의 속주(續註)에 “사명(司命)은 궁중(宮中)의 소신문(小神門)이요, 호는 출입(出入)을 주관한 것이요, 행은 도로의 행작(行作)을 주관한 것이요, 여(厲)는 공려(公厲)를 이름[謂]이니, 옛날 제후(諸侯)들의 무후(無後)한 사람이요, 조(竈)는 음식(飮食)의 일을 주관한 것이요, 중류는 당실(堂室)의 거처(居處)를 주관한 것이라(司命, 宮中小神。門戶, 主出入。行主道路行作。厲謂公厲, 古諸侯之無後者。竈主飮食之事, 中主堂室居處).” 하였다. 이를 통해 고려시대보다 조선에서 조왕의 성격이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중국 『[예기](/topic/예기)(禮記)』 제법(祭法)에는 “왕에게 여러 명의 왕비[女神]가 있어 7사(祀)로 모신다. 사명(司命), 중류(中霤), 국문(國門), 국행(國行), 태력(泰曆), 호(戶), 조(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려 및 조선시대에 모신 7사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한다.

『여지승람(與地勝覽)』에 “부엌의 가마솥 뒤에 놓인 조왕신부적, 알아볼 수 없는 문자나 부호를 종이에 써서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악귀나 잡신을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붙인다. 붉은색으로 쓴다.”를 통해 조선시대 전기의 [민가](/topic/민가)(民家)에서도 조왕이 부엌의 가마솥, 즉 조왕솥 뒤에 모셔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topic/지봉유설)(芝峯類說)』 범지능제조사(范至能祭竈祠)에서 “남자들이 [조왕제](/topic/조왕제)를 지낸다. 조신(竈神)은 그믐날 하늘에 올라가 사람의 죄상을 아뢴다. 기축일(己丑日) 묘시(卯時)에 제사(祭祀) 지내면 복(福)을 얻는다고 하였다. 또한 주자(朱子)가 부엌신께 제사 지낸 글이 가례에 기록되어 있어 그것을 모방하여 행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이능화(李能和)는 “이지봉은 모든 신에게 제사지내는 일을 모두 배척하여 좋지 않은 일로 삼았다. 조왕신만은 조선중기 때 사람들이 제사 지내고 주자도 제사(祭) 지내니 고로 당연히 모방하여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중기에는 일반 백성들과 양반계층에서 조왕제를 지내고, 조왕이 사명신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800년대의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topic/경도잡지)(京都雜誌)』, 김매순(金邁淳)의 『[열양세시기](/topic/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topic/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등 실학자들의 세시류를 통해 민간에서도 조왕을 신앙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래조왕신앙의 연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지(三國志)』 「위서동이전(魏書東夷傳)」 변진 조에 따르면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방법은 다르나 문의 서쪽에서 모두들 [부엌](/topic/부엌)신[조신(竈神)]을 모신다(祠祭鬼神有異,施灶皆在戶西)”라고 하였고, 『책부원귀(册府元龜)』 권 959 외신부(外臣部) 변진국(弁辰國)에 따르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조왕을 모실 때에 공손함이 있으며 모두 문의 서쪽에 있다(祠祭鬼神 有巽施竈 皆在戶西)”고 하여 기원전부터 조왕을 모셨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왕을 모시는 방법이 근래처럼 집집마다 다르지만 제를 지내는 장소는 동일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제를 지내는 주체가 누구이고, 언제 어떠한 형태로 모셔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고려사(高麗史)』 「지(志)」에 따르면 “조왕은 7사 신위 중 한 신위로 모셔진다. 사명신(司命神), 호신(戶神), 조왕신(竈王神), 중류신(中霤神), 문신(門神), 여신(厲神), 행신(行神)이 그것이다. 봄철에는 사명신과 호신, 여름에는 조왕신, 6월에는 중류신, 가을에는 문신과 여신, 겨울에는 행신에게 제를 지낸다. 납일[臘享]에는 전부 제를 지낸다.(春祀司命戶夏祀竈季夏祀中霤秋祀門厲冬祀行臘享遍祭)”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128 오례, 길계 서례, 신위조에 의하면 ‘칠사(七祀)는 봄에 사명(司命)과 호(戶)에 제사지내고, 여름에 조(竈)에 제사지내고, 가을에 문(門)과 여(厲)에 제사지내고, 겨울에 행(行)에 제사지내고, [계하](/topic/계하)(季夏)의 [토왕일](/topic/토왕일)(土旺日)에는 별도로 중류에 제사지낸다. 협사의 제향과 납일(臘日)의 제향에는 두루 제사지내는데, 신위를 묘정(廟庭)의 서쪽에 동향(東向)하여 설치하고, 북쪽을 상(上)으로 하며, 자리[席]는 모두 왕골자리로 한다(七祀 : 春祀司命戶, 夏祀竈, 秋祀門厲, 冬祀行, 季夏土旺日別祀中霤, 祫享臘享則遍祭。設位於廟庭之西東向北上, 席皆以莞).라고 하였다.『[의례경전통해](/topic/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의 속주(續註)에 “사명(司命)은 궁중(宮中)의 소신문(小神門)이요, 호는 출입(出入)을 주관한 것이요, 행은 도로의 행작(行作)을 주관한 것이요, 여(厲)는 공려(公厲)를 이름[謂]이니, 옛날 제후(諸侯)들의 무후(無後)한 사람이요, 조(竈)는 음식(飮食)의 일을 주관한 것이요, 중류는 당실(堂室)의 거처(居處)를 주관한 것이라(司命, 宮中小神。門戶, 主出入。行主道路行作。厲謂公厲, 古諸侯之無後者。竈主飮食之事, 中主堂室居處).” 하였다. 이를 통해 고려시대보다 조선에서 조왕의 성격이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중국 『[예기](/topic/예기)(禮記)』 제법(祭法)에는 “왕에게 여러 명의 왕비[女神]가 있어 7사(祀)로 모신다. 사명(司命), 중류(中霤), 국문(國門), 국행(國行), 태력(泰曆), 호(戶), 조(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려 및 조선시대에 모신 7사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한다.

『여지승람(與地勝覽)』에 “부엌의 가마솥 뒤에 놓인 조왕신부적, 알아볼 수 없는 문자나 부호를 종이에 써서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악귀나 잡신을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붙인다. 붉은색으로 쓴다.”를 통해 조선시대 전기의 [민가](/topic/민가)(民家)에서도 조왕이 부엌의 가마솥, 즉 조왕솥 뒤에 모셔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topic/지봉유설)(芝峯類說)』 범지능제조사(范至能祭竈祠)에서 “남자들이 [조왕제](/topic/조왕제)를 지낸다. 조신(竈神)은 그믐날 하늘에 올라가 사람의 죄상을 아뢴다. 기축일(己丑日) 묘시(卯時)에 제사(祭祀) 지내면 복(福)을 얻는다고 하였다. 또한 주자(朱子)가 부엌신께 제사 지낸 글이 가례에 기록되어 있어 그것을 모방하여 행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이능화(李能和)는 “이지봉은 모든 신에게 제사지내는 일을 모두 배척하여 좋지 않은 일로 삼았다. 조왕신만은 조선중기 때 사람들이 제사 지내고 주자도 제사(祭) 지내니 고로 당연히 모방하여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중기에는 일반 백성들과 양반계층에서 조왕제를 지내고, 조왕이 사명신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800년대의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topic/경도잡지)(京都雜誌)』, 김매순(金邁淳)의 『[열양세시기](/topic/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topic/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등 실학자들의 세시류를 통해 민간에서도 조왕을 신앙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강대비교사상연구원잡귀잡신연구조흥윤1988
동문선조선무속의 연구 상, 하赤松智城ㆍ秋葉隆, 심우성 역1991
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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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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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절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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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절하는 모습)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매일 아침 맑은물을 받아 조왕에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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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매일 아침 맑은물을 받아 조왕에게 올린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부뚜막에 모셔놓은 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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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부뚜막에 모셔놓은 조왕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에 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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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에 절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앞에서 비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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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앞에서 비손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머리매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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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머리매만지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세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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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세수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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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
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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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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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씨 댁 조왕고사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절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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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절하는 모습)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매일 아침 맑은물을 받아 조왕에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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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뇌전마을 양봉덕할머니댁-조왕모시기(매일 아침 맑은물을 받아 조왕에게 올린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부뚜막에 모셔놓은 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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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부뚜막에 모셔놓은 조왕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에 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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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에 절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앞에서 비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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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조왕앞에서 비손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머리매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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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머리매만지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세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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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모시기)-세수하기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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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내북동마을 김옥춘(68세)할머니댁-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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