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줄할매

한국무속신앙사전
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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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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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현
정의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정의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내용이 가정신앙은 경북, 전남, 충남의 일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조상신](/topic/조상신)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득남을 관장하는 신으로 여긴다. ‘웃줄할매’로 불리는 경북지역에서는 신격이 여성신이고, 신체(神體)는 웃줄단지이며, 시월에 햇곡으로 갈아준다. 성주보다 우위에 있는 신으로 가정의례에 있어서도 우선시된다. ‘웃줄’로 불리는 전남지역에서는 신격에 있어서 남녀의 구분이 드러나지 않고, 신체는 [한지](/topic/한지)로 싼 쌀이며, 일 년에 한 번 새로 모신다. 자식의 나이만큼 웃줄에 실을 감아놓는 특징이 있다. ‘웃줄할아버지’로 불리는 충남지역에서는 신격이 남성신이고, 신체는 상자 안에 넣은 옷이며, 시월에 제물을 올리고 옷을 갈아주기도 한다. [안택](/topic/안택)과 명절 같은 가정의례에서는 웃줄할아버지상을 별도로 차려 올린다.
내용이 가정신앙은 경북, 전남, 충남의 일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조상신](/topic/조상신)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득남을 관장하는 신으로 여긴다. ‘웃줄할매’로 불리는 경북지역에서는 신격이 여성신이고, 신체(神體)는 웃줄단지이며, 시월에 햇곡으로 갈아준다. 성주보다 우위에 있는 신으로 가정의례에 있어서도 우선시된다. ‘웃줄’로 불리는 전남지역에서는 신격에 있어서 남녀의 구분이 드러나지 않고, 신체는 [한지](/topic/한지)로 싼 쌀이며, 일 년에 한 번 새로 모신다. 자식의 나이만큼 웃줄에 실을 감아놓는 특징이 있다. ‘웃줄할아버지’로 불리는 충남지역에서는 신격이 남성신이고, 신체는 상자 안에 넣은 옷이며, 시월에 제물을 올리고 옷을 갈아주기도 한다. [안택](/topic/안택)과 명절 같은 가정의례에서는 웃줄할아버지상을 별도로 차려 올린다.
지역사례1. 웃줄할매 : 경북 군위지역에서 웃줄할매는 시어머니, 시할머니 등 시댁의 여자 [조상신](/topic/조상신)들을 이른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떤 이는 [시주](/topic/시주)할매와 웃줄할매가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집안이 잘되게 해 준다고 여긴다. 또 웃줄할매를 성주보다 더 상위에 있는 신으로 여긴다.

웃줄할매의 신체는 조그마한 단지에 쌀을 넣고 [한지](/topic/한지)를 덮어 [금줄](/topic/금줄)로 묶어놓거나 작은 돌을 얹어 놓은 형태이다. [안방](/topic/안방) [시렁](/topic/시렁) 위에 얹어놓거나 [마루](/topic/마루) 모서리에 모셔 놓는다. 이 밖에도 성주단지 위에 작은 판자를 올려서 그 위에 웃줄단지를 올려놓기도 한다. 가을 [수확](/topic/수확)철에 [손 없는 날](/topic/손없는날)을 택하여 벼를 베어서 정갈하게 말리고, 이것을 찧은 쌀을 단지에 넣는다. 가정에 따라 쌀을 쪄서 넣기도 한다.

대체로 성주단지를 갈 때와 같은 날 행하며, 웃줄할매에게 가장 먼저 의례를 행한다. 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시월상달, [기제사](/topic/기제사) 때에는 웃줄할매에게 가장 먼저 제물을 차려놓고 빈 다음 성주단지에 제물을 올리고 빈다. 그 후 차례나 기제사를 지낸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서 웃줄단지와 성주단지에 한 그릇씩 먼저 올리기도 한다. 자녀들이 혼인할 때에도 예물로 음식이 들어오면 웃줄할매와 성주에게 먼저 올리면서 혼인을 아뢰기도 한다. 돌잔치 때도 마찬[가지](/topic/가지)이다.

2. 웃줄 : 전남지역에서는 한지에 쌀을 두 홉 정도 싸서 안방의 문 위쪽에 걸어둔다. 웃줄은 군대에 간 자식이나 외지에 나간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서 만들어 놓는다. 자식의 나이에 맞춰 [명주](/topic/명주)실을 감아 웃줄 목에 걸어두기도 한다. 웃줄은 일 년에 한 번 새로 모신다. 쌀이 좀먹거나 변해 있으면 집안이나 자식에게 좋지 않은 조짐으로 여겼다.

3. 웃줄할아버지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서는 웃줄할아버지를 모신다. 집안의 안녕과 자손의 무병장수를 위하여 모신다. 특히 득남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웃줄할아버지는 조그만 상자 안에 남자 [한복](/topic/한복) 한 벌을 넣어 만든다. 이를 안방의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일단 신체를 [봉안](/topic/봉안)하면 다른 사람들은 일절 열어보지 못한다. 웃줄할아버지의 생신(生辰)은 시월이라고 한다. 이달 중에 택일하여 간단한 제물을 올리고 자손을 위해 빈다. 옷이 낡아지면 새 옷으로 갈아준다. [안택](/topic/안택)을 할 때나 명절 때에도 ‘웃줄할아버지상’이라 하여 따로 상을 차린다.
지역사례1. 웃줄할매 : 경북 군위지역에서 웃줄할매는 시어머니, 시할머니 등 시댁의 여자 [조상신](/topic/조상신)들을 이른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떤 이는 [시주](/topic/시주)할매와 웃줄할매가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집안이 잘되게 해 준다고 여긴다. 또 웃줄할매를 성주보다 더 상위에 있는 신으로 여긴다.

웃줄할매의 신체는 조그마한 단지에 쌀을 넣고 [한지](/topic/한지)를 덮어 [금줄](/topic/금줄)로 묶어놓거나 작은 돌을 얹어 놓은 형태이다. [안방](/topic/안방) [시렁](/topic/시렁) 위에 얹어놓거나 [마루](/topic/마루) 모서리에 모셔 놓는다. 이 밖에도 성주단지 위에 작은 판자를 올려서 그 위에 웃줄단지를 올려놓기도 한다. 가을 [수확](/topic/수확)철에 [손 없는 날](/topic/손없는날)을 택하여 벼를 베어서 정갈하게 말리고, 이것을 찧은 쌀을 단지에 넣는다. 가정에 따라 쌀을 쪄서 넣기도 한다.

대체로 성주단지를 갈 때와 같은 날 행하며, 웃줄할매에게 가장 먼저 의례를 행한다. 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시월상달, [기제사](/topic/기제사) 때에는 웃줄할매에게 가장 먼저 제물을 차려놓고 빈 다음 성주단지에 제물을 올리고 빈다. 그 후 차례나 기제사를 지낸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서 웃줄단지와 성주단지에 한 그릇씩 먼저 올리기도 한다. 자녀들이 혼인할 때에도 예물로 음식이 들어오면 웃줄할매와 성주에게 먼저 올리면서 혼인을 아뢰기도 한다. 돌잔치 때도 마찬[가지](/topic/가지)이다.

2. 웃줄 : 전남지역에서는 한지에 쌀을 두 홉 정도 싸서 안방의 문 위쪽에 걸어둔다. 웃줄은 군대에 간 자식이나 외지에 나간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서 만들어 놓는다. 자식의 나이에 맞춰 [명주](/topic/명주)실을 감아 웃줄 목에 걸어두기도 한다. 웃줄은 일 년에 한 번 새로 모신다. 쌀이 좀먹거나 변해 있으면 집안이나 자식에게 좋지 않은 조짐으로 여겼다.

3. 웃줄할아버지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서는 웃줄할아버지를 모신다. 집안의 안녕과 자손의 무병장수를 위하여 모신다. 특히 득남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웃줄할아버지는 조그만 상자 안에 남자 [한복](/topic/한복) 한 벌을 넣어 만든다. 이를 안방의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일단 신체를 [봉안](/topic/봉안)하면 다른 사람들은 일절 열어보지 못한다. 웃줄할아버지의 생신(生辰)은 시월이라고 한다. 이달 중에 택일하여 간단한 제물을 올리고 자손을 위해 빈다. 옷이 낡아지면 새 옷으로 갈아준다. [안택](/topic/안택)을 할 때나 명절 때에도 ‘웃줄할아버지상’이라 하여 따로 상을 차린다.
의의웃줄할매는 가정신앙에서 [조상신](/topic/조상신)에 해당한다.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시주](/topic/시주)단지, 용단지 등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웃줄’이라는 말은 ‘윗대에서 이어져 내려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조상신은 명칭의 용례에서도 구분되듯 지역에 따라 여성신과 남성신의 성격을 두루 지니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경북 군위지역에서는 가정신앙에서 최고의 신으로 알려진 성주보다 더 우위에 있는 신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참고문헌한국의 가정신앙-충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의의웃줄할매는 가정신앙에서 [조상신](/topic/조상신)에 해당한다.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시주](/topic/시주)단지, 용단지 등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웃줄’이라는 말은 ‘윗대에서 이어져 내려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조상신은 명칭의 용례에서도 구분되듯 지역에 따라 여성신과 남성신의 성격을 두루 지니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경북 군위지역에서는 가정신앙에서 최고의 신으로 알려진 성주보다 더 우위에 있는 신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참고문헌한국의 가정신앙-충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한국의 가정신앙-경북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한국의 가정신앙-전남 (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집문당한국무속연구김태곤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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