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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제의
고려시대에 온역(瘟疫)을 일으키는 다섯 방위의 전염병신 또는 사계절과 한 해의 중심, 즉 다섯 계절의 전염병신을 물리치기 위한 국가제사. 각 [마을](/topic/마을)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마을 제당에 [합사](/topic/합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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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제구
나쁜 액과 질병을 담아 없애는 제의용 도구로, [거리제](/topic/거리제)를 지낼 때 액운이 낀 사람의 오쟁이를 만들어 개울이나 [마을](/topic/마을) 밖으로 던져 한 해의 액운을 미리 막거나 떨쳐버리는 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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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용어
신부가 처음으로 시가(媤家)로 가는 [신행](/topic/신행)(新行)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피해야 하는 방위와 관련된 살(煞)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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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무구
신령님께 올리는 맑은 물인 ‘옥수(玉水)’를 담는 잔 또는 통. 옥수그릇은 ‘옥수잔’, ‘청수잔’, ‘옥수단지’, ‘옥수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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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신체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topic/장군), 지하대장군 등을 아우르는 용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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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무신
하늘을 다스리는 신으로, 하늘에 있는 신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신. 원래는 중국의 민간 도교에서 받드는 최고신의 명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무당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진 신격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하늘을 주재하는 신격으로 인식하여 하느님과 동일시된다. 인간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신으로 인간의 무병장수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신으로 여겨진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농사일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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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신격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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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무악
경기도굿의 제석굿 및 군웅굿과 남해안굿의 허배춤에서 사용되는 [장단](/topic/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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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무무
군웅거리에서 무녀가 군웅청배를 한 다음 사방으로 망수를 밟으며 굿상을 돌면서 추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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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제의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은 새 곡식을 먹기 전에 조상에게 먼저 대접하는 제의. 주로 백중, 추석 즈음에 행한다. 지역에 따라 [[올벼](/topic/올벼)천신](/topic/올벼천신), 올기심리, 올개심리, 오리십리, 올비신미, 올벼차례 등으로 부른다. 경상북도지역에서는 풋바심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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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제의
옹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옹기 가마에 불을 지피기 전에 가마소성 작업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드리는 [고사](/topic/고사). 장인에 따라 방법이나 상차림, 장소가 일부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옹기 가마 앞에서 고사상을 차려 놓고 절을 하면서 옹기가 잘 구워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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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굿당
중국 삼국시대 정치가인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topic/사당).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 5-6에 있으며, 1974년 1월 15일에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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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무신
유비를 도와 촉한(蜀漢)을 세운 제갈량(諸葛亮, 181~234). 서울 무속에서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않는 신이지만, 황해도 무속에서는 글재주가 뛰어나고 도(道)에 통달해 인간의 길흉을 점치는 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른손에는 육갑(六甲)을 볼 때 사용하는 흰 부채를, 왼손에는 도가 통달했음을 나타내는 신선부채를 들고 구름을 타고 다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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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굿당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사람들을 돌보아주는 본향신을 모신 당. ‘한거리 하로산당’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한거리 지경에 있는 한라산신을 모시는 당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 당은 2005년 4월 6일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9-3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274-1[번지](/topic/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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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의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어두리 [마을](/topic/마을)선창에서 양식어업의 발전과 마을의 안전을 목적으로 행하는 마을의례. 바닷가 마을에서 행하는 갯제는 둑제, 풍어제, 어장제, 서낭제, 날제, 수신제, 해신제, 용신제, [용왕제](/topic/용왕제), 용굿, 유황제, [헌식](/topic/헌식)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