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굿무가

한국무속신앙사전
함경남도 함흥 등지의 재수굿에서 불리던 무가. 조상을 위로하는 성격을 띤다. 대감굿은 서울ㆍ중부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고 집안의 재운(財運)을 가져다주는 신을 모시는 성격이지만 함경도굿에서는 터주신이나 재물신의 성격보다 대감신의 무장(武將) 성격이 두드러진다. 특히 무가의 말미에 “아버지는 [장군](/topic/장군)받기로 법을 내고, 어머니는 서낭받기로 법을 낸다”고 한 것으로 보아 장군신과 [마을](/topic/마을) 수호신의 권능도 지닌 신격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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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함흥 등지의 재수굿에서 불리던 무가. 조상을 위로하는 성격을 띤다. 대감굿은 서울ㆍ중부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고 집안의 재운(財運)을 가져다주는 신을 모시는 성격이지만 함경도굿에서는 터주신이나 재물신의 성격보다 대감신의 무장(武將) 성격이 두드러진다. 특히 무가의 말미에 “아버지는 [장군](/topic/장군)받기로 법을 내고, 어머니는 서낭받기로 법을 낸다”고 한 것으로 보아 장군신과 [마을](/topic/마을) 수호신의 권능도 지닌 신격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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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효
특징함경도의 와 함께 [아[기장](/topic/기장)수](/topic/아기장수) 전설을 수용하여 무가로 형상화한 자료이다. 주인공 짐달언이 조속한 성장을 보인다는 점, 천리용마의 설정, 곡식을 부려 군사를 만든다는 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 등에서 아기장수 전설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무가이다.
참고문헌관북지방무가 (임석재ㆍ장주근, 문화재관리국, 1965)
이승과 저승을 잇는 신화의 세계-함경도 무속의 성격 (임석재, 함경도 망묵굿, 열화당, 1985)
함경도 서사무가에 나타난 의 수용양상 (권태효, 한국구전신화의 세계, 지식산업사, 2005)
정의함경남도 함흥 등지의 재수굿에서 불리던 무가. 조상을 위로하는 성격을 띤다. 대감굿은 서울ㆍ중부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고 집안의 재운(財運)을 가져다주는 신을 모시는 성격이지만 함경도굿에서는 터주신이나 재물신의 성격보다 대감신의 무장(武將) 성격이 두드러진다. 특히 무가의 말미에 “아버지는 [장군](/topic/장군)받기로 법을 내고, 어머니는 서낭받기로 법을 낸다”고 한 것으로 보아 장군신과 [마을](/topic/마을) 수호신의 권능도 지닌 신격으로 파악된다.
내용지정대감, 신장대감, 산령대감, 호기대감 등 각종 대감신을 청해 들인 뒤 짐달언이 무술을 연마해 적장을 물리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는 내용의 서사무가가 [구연](/topic/구연)된다. 전장에 나가 패장으로 죽은 짐미련의 유복자로 태어난 짐달언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4세 때부터 어머니 몰래 무술을 연마하고 좁쌀과 콩 등으로 군사를 만들고는 천리용마를 타고 압록강 건너 저 나라로 들어간다. 마귀할멈의 도움으로 구미호를 물리치고 [용천검](/topic/용천검)으로 적장을 베고는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 안장하고 돌아와 이제는 더 할 일이 없다며 자결한다는 내용이다.

채록 자료는 1965년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강춘옥 무녀로부터 임석재ㆍ장주근이 조사하여 『관북지방무가(關北地方巫歌)』에 수록한 자료가 유일본이다. 당시 함경도 무가 조사에 참여한 지금섬, 김복순 등 무녀와 김태곤이 조사한 이고분 무녀 등도 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채록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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