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험담

한국무속신앙사전
동신(洞神)신화, [[마을](/topic/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등으로 명명되는 당신화(堂神話)의 한 [유형](/topic/유형). 마을의 당신(堂神)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전승되어 현존하는 신격의 정당성을 말하는 현재적인 신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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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洞神)신화, [[마을](/topic/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등으로 명명되는 당신화(堂神話)의 한 [유형](/topic/유형). 마을의 당신(堂神)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전승되어 현존하는 신격의 정당성을 말하는 현재적인 신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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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정의동신(洞神)신화, [[마을](/topic/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등으로 명명되는 당신화(堂神話)의 한 [유형](/topic/유형). 마을의 당신(堂神)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전승되어 현존하는 신격의 정당성을 말하는 현재적인 신화이다.
정의동신(洞神)신화, [[마을](/topic/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등으로 명명되는 당신화(堂神話)의 한 [유형](/topic/유형). 마을의 당신(堂神)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전승되어 현존하는 신격의 정당성을 말하는 현재적인 신화이다.
참조[당신화](/topic/당신화)
참고문헌전남의 전설 (김정호, 전라남도, 1987)
서울민속대관 1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회, 1990)
마포-어제와 오늘․내일 (마포구청, 1992)
화장[마을](/topic/마을) 당신화의 요소 및 구조 분석 (천혜숙, 민속연구 6,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1996)
경기도 안산 잿머리 [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연구 (유여종,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한국의 마을제당-충청북도 (국립민속박물관, 2000)
서울의 마을굿 (박흥주, 서문당, 2001)
구비담론으로 본 군자봉 성황제 (장장식, 한국민속학 40, 한국민속학회, 2004)
서울지역 당신화 연구 (고영희, 한국무속학 11, 한국무속학회, 2006)
참조[당신화](/topic/당신화)
참고문헌전남의 전설 (김정호, 전라남도, 1987)
서울민속대관 1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회, 1990)
마포-어제와 오늘․내일 (마포구청, 1992)
화장[마을](/topic/마을) 당신화의 요소 및 구조 분석 (천혜숙, 민속연구 6,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1996)
경기도 안산 잿머리 [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연구 (유여종,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한국의 마을제당-충청북도 (국립민속박물관, 2000)
서울의 마을굿 (박흥주, 서문당, 2001)
구비담론으로 본 군자봉 성황제 (장장식, 한국민속학 40, 한국민속학회, 2004)
서울지역 당신화 연구 (고영희, 한국무속학 11, 한국무속학회, 2006)
내용본래 당신의 좌정유래담만 당신화로 주목의 대상이 되었으며, 영험담은 전설로 간주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렇지만 영험담 또한 신화적 성격을 지닌 이야기이기 때문에 당신화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요컨대 당(堂) 및 당신(堂神)과 관련된 신성담론을 당신화라고 하며, 이것은 좌정담과 영험담으로 나뉜다.

좌정담은 [마을](/topic/마을)의 당신이 좌정하게 된 동기를 보여 주는 것으로, 과거에 일어났다고 말해지는 신화이다. 이에 반해 영험담은 지속성을 띤다. 이에 따라 좌정담이 당신의 좌정 유래를 말하는 것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영험담은 완결되지 않고 현재에도 형성․전승되고 있는 살아 있는 신화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영험담은 크게 두 [가지](/topic/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신성한 존재(당신)이자 공간(당집)이기 때문에 특정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금기 설정과 금기 위반에 따른 징벌이다. 금기 설정과 금기 위반에 따른 징벌은 함께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금기 설정만이 이야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영험담은 당집 이전(移轉)이나 [제관](/topic/제관) 선출 등과 관련되며, 당집 주변과 그 제의의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당집과 관련된 영험담은 마을 주민들에게 당신을 모시고 있는 당집이 여전히 신성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면서 그 신성성과 믿음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의와 관련된 영험담 역시 당집과 관련된 영험담처럼 제의의 신성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내용본래 당신의 좌정유래담만 당신화로 주목의 대상이 되었으며, 영험담은 전설로 간주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렇지만 영험담 또한 신화적 성격을 지닌 이야기이기 때문에 당신화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요컨대 당(堂) 및 당신(堂神)과 관련된 신성담론을 당신화라고 하며, 이것은 좌정담과 영험담으로 나뉜다.

좌정담은 [마을](/topic/마을)의 당신이 좌정하게 된 동기를 보여 주는 것으로, 과거에 일어났다고 말해지는 신화이다. 이에 반해 영험담은 지속성을 띤다. 이에 따라 좌정담이 당신의 좌정 유래를 말하는 것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영험담은 완결되지 않고 현재에도 형성․전승되고 있는 살아 있는 신화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영험담은 크게 두 [가지](/topic/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신성한 존재(당신)이자 공간(당집)이기 때문에 특정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금기 설정과 금기 위반에 따른 징벌이다. 금기 설정과 금기 위반에 따른 징벌은 함께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금기 설정만이 이야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영험담은 당집 이전(移轉)이나 [제관](/topic/제관) 선출 등과 관련되며, 당집 주변과 그 제의의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당집과 관련된 영험담은 마을 주민들에게 당신을 모시고 있는 당집이 여전히 신성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면서 그 신성성과 믿음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의와 관련된 영험담 역시 당집과 관련된 영험담처럼 제의의 신성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지역사례서울 지역 [마을](/topic/마을)당인 부군당과 관련된 영험담 가운데 ‘을축년 대홍수’ 관련 영험담, ‘일제강점기에 일본 순사’ 관련 영험담, ‘6․25전쟁’ 관련 영험담 등이 다수의 부군당에서 발견된다.

을축년 대홍수, 일제강점기, 6․25전쟁은 당대를 산 사람이라면 모두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커다란 사건이자 공동체의 위기였다. 이러한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구심점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 대상이 마을공동체의 신(神)인 부군과 부군당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을신의 위엄을 신앙하는 것으로 공동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을 것이다. 당집과 함께 당굿의 전승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부군당인 행당동 아기씨당에서는 당주무당에 의해 좌정유래담과 함께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 아기씨당에는 다른 마을의 당보다 좀 더 다양한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 이것은 당집과 당굿이 견고하게 전승되고 있으며, 당신화가 당굿을 전승하고 있는 당주무당에 의해 전승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아기씨당에서 전승되고 있는 영험담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
①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을 적마다 마을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서 무신도를 반다지에 숨겼다가 난이 평정된 뒤 가마에 모셔 왔다고 한다.
②6․25전쟁 때 인민군이 당에서 잠만 자고 나면 설사 등 탈이 생겨서 뭐 이런 곳이 있냐며 도망쳐 갔다고 한다.
③시집 못 간 딸이 있는 [단골](/topic/단골)집에서 ‘노구메’를 짓고 삼색과일과 예단을 당에 바치기도 하고, 아들 못 낳는 사람도 정성을 들이면 효험을 보았다.
④진퍼리(현재의 행당동)에서 사근동 쪽으로 혼인하려면 꼭 당 앞을 지나게 되는데 이때 신랑, 신부 일행이 당 앞을 그냥 지나치면 가마꾼이나 말굽이 떨어지지 않았고, 신랑 신부가 내려서 당을 예우하고 나서야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영험함은 어떤 이가 말의 피를 [사당](/topic/사당) 앞뒤로 뿌린 뒤부터 사라졌다.

모두 당의 신성함과 당의 주신(主神)인 아기씨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④의 영험담이다. 이것은 당의 신성성이 약화된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의 발달로 인해 전통적인 민간신앙인 마을당에 대한 믿음이 약화된 것은 ④의 영험담이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신 유래담 또는 당신 좌정담이 당신이 어떻게 이곳에 좌정하게 됐는가를 보여 주는 서사가 과거완료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것과 달리 영험담은 현재에도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으며 당신에 대한 믿음과 그 마을에서의 위상 역시 함께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의 영험담 역시 모두 을축년 대홍수,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 밤섬 부근당과 당산동 부근당, 경북 문경 화장마을 [서낭당](/topic/서낭당)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영험담이다.

(서울 영등포구 밤섬 부군당)
①인민군이 부군님 화분을 찢었다. 인민군은 여의도 벌판을 나가다 몰살당하였다. 현재 그림은 홍제동 사신당에서 모셔 왔다. 인민군이 말을 타고 갈 때 당 앞에서는 말발굽이 떨어지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였다. 나중에 내려서 당에 대한 유래를 듣고 걸어서 갔다고 한다.
②6․25전쟁 때 첫 폭격으로 53명이 죽을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당집 주위의 13가구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부군당)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였다. [아파트](/topic/아파트)도 없고 노들길이나 88대로가 생기기 훨씬 전에는 은행나무가 있던 당산 언덕이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은 지대였다고 한다. 지대가 높아 물이 침범하지 못하였다. 강물에 떠내려 가던 사람도 이 당산으로 기어오르면 살아날 수 있었다.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당시 당집 근방에 있어서 무사한 28개집을 보호하기 위해 당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경북 문경시 화장마을 서낭당)
황산들에 있던 서낭당을 현재 위치인 동산모리로 옮긴 것은 1980년 이전이다. 그 당시 당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나 [가축](/topic/가축)이 당 앞에서는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발이 땅에 붙는 등 마을의 흉재가 있었다. 그래서 당을 현재 새마을창고 앞 동산으로 옮겼으나 여전히 흉한 일이 그치지 않아서 현재 위치로 옮겼더니 마을의 불안이 사라졌다.

이들 영험담은 모두 해당 신격의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해 생성․전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집과 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상치 않은 일들을 해당 신격과 결부시킴으로써 해당 신의 신성함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영험담의 형성 및 전승은 결국 해당 신격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제의가 유지․강화되게 한다.

한국의 문헌 신화를 비롯한 구비신화의 대부분이 과거완료형으로 서술되어 있는 데에 반해 당신화의 일종인 영험담은 공동체 내에서 계속 생성․전승되는 신화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신화로서 그 의미가 있다.
지역사례서울 지역 [마을](/topic/마을)당인 부군당과 관련된 영험담 가운데 ‘을축년 대홍수’ 관련 영험담, ‘일제강점기에 일본 순사’ 관련 영험담, ‘6․25전쟁’ 관련 영험담 등이 다수의 부군당에서 발견된다.

을축년 대홍수, 일제강점기, 6․25전쟁은 당대를 산 사람이라면 모두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커다란 사건이자 공동체의 위기였다. 이러한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구심점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 대상이 마을공동체의 신(神)인 부군과 부군당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을신의 위엄을 신앙하는 것으로 공동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을 것이다. 당집과 함께 당굿의 전승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부군당인 행당동 아기씨당에서는 당주무당에 의해 좌정유래담과 함께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 아기씨당에는 다른 마을의 당보다 좀 더 다양한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 이것은 당집과 당굿이 견고하게 전승되고 있으며, 당신화가 당굿을 전승하고 있는 당주무당에 의해 전승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아기씨당에서 전승되고 있는 영험담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
①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을 적마다 마을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서 무신도를 반다지에 숨겼다가 난이 평정된 뒤 가마에 모셔 왔다고 한다.
②6․25전쟁 때 인민군이 당에서 잠만 자고 나면 설사 등 탈이 생겨서 뭐 이런 곳이 있냐며 도망쳐 갔다고 한다.
③시집 못 간 딸이 있는 [단골](/topic/단골)집에서 ‘노구메’를 짓고 삼색과일과 예단을 당에 바치기도 하고, 아들 못 낳는 사람도 정성을 들이면 효험을 보았다.
④진퍼리(현재의 행당동)에서 사근동 쪽으로 혼인하려면 꼭 당 앞을 지나게 되는데 이때 신랑, 신부 일행이 당 앞을 그냥 지나치면 가마꾼이나 말굽이 떨어지지 않았고, 신랑 신부가 내려서 당을 예우하고 나서야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영험함은 어떤 이가 말의 피를 [사당](/topic/사당) 앞뒤로 뿌린 뒤부터 사라졌다.

모두 당의 신성함과 당의 주신(主神)인 아기씨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④의 영험담이다. 이것은 당의 신성성이 약화된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의 발달로 인해 전통적인 민간신앙인 마을당에 대한 믿음이 약화된 것은 ④의 영험담이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신 유래담 또는 당신 좌정담이 당신이 어떻게 이곳에 좌정하게 됐는가를 보여 주는 서사가 과거완료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것과 달리 영험담은 현재에도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으며 당신에 대한 믿음과 그 마을에서의 위상 역시 함께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의 영험담 역시 모두 을축년 대홍수,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 밤섬 부근당과 당산동 부근당, 경북 문경 화장마을 [서낭당](/topic/서낭당)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영험담이다.

(서울 영등포구 밤섬 부군당)
①인민군이 부군님 화분을 찢었다. 인민군은 여의도 벌판을 나가다 몰살당하였다. 현재 그림은 홍제동 사신당에서 모셔 왔다. 인민군이 말을 타고 갈 때 당 앞에서는 말발굽이 떨어지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였다. 나중에 내려서 당에 대한 유래를 듣고 걸어서 갔다고 한다.
②6․25전쟁 때 첫 폭격으로 53명이 죽을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당집 주위의 13가구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부군당)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였다. [아파트](/topic/아파트)도 없고 노들길이나 88대로가 생기기 훨씬 전에는 은행나무가 있던 당산 언덕이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은 지대였다고 한다. 지대가 높아 물이 침범하지 못하였다. 강물에 떠내려 가던 사람도 이 당산으로 기어오르면 살아날 수 있었다.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당시 당집 근방에 있어서 무사한 28개집을 보호하기 위해 당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경북 문경시 화장마을 서낭당)
황산들에 있던 서낭당을 현재 위치인 동산모리로 옮긴 것은 1980년 이전이다. 그 당시 당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나 [가축](/topic/가축)이 당 앞에서는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발이 땅에 붙는 등 마을의 흉재가 있었다. 그래서 당을 현재 새마을창고 앞 동산으로 옮겼으나 여전히 흉한 일이 그치지 않아서 현재 위치로 옮겼더니 마을의 불안이 사라졌다.

이들 영험담은 모두 해당 신격의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해 생성․전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집과 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상치 않은 일들을 해당 신격과 결부시킴으로써 해당 신의 신성함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영험담의 형성 및 전승은 결국 해당 신격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 제의가 유지․강화되게 한다.

한국의 문헌 신화를 비롯한 구비신화의 대부분이 과거완료형으로 서술되어 있는 데에 반해 당신화의 일종인 영험담은 공동체 내에서 계속 생성․전승되는 신화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신화로서 그 의미가 있다.
문화재관리국줄포무악임석재1971
화산문화진도씻김굿황루시2001
한얼미디어씻김굿이경엽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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