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당리동제석할매당

한국무속신앙사전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은 무학사(舞鶴寺)의 서북쪽 인근에 있는 [마을](/topic/마을)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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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은 무학사(舞鶴寺)의 서북쪽 인근에 있는 [마을](/topic/마을)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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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은 무학사(舞鶴寺)의 서북쪽 인근에 있는 [마을](/topic/마을)제당.
정의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은 무학사(舞鶴寺)의 서북쪽 인근에 있는 [마을](/topic/마을)제당.
내용당집의 입구 바닥에는 비닐 [장판](/topic/장판)을 깔아 놓았다. 당집의 왼쪽 칸(제의방) 입구 상단에「 제석곡신당(帝釋谷神堂)」이란 나무 [현판](/topic/현판)이 걸려 있다. 내부는 동향으로 제단(祭壇)을안치하였으며 시멘트로 슬래브를쳐 만들었다. 제단은 두께 7㎝, 가로 160㎝, 세로 44㎝의 시멘트 슬래브를 높이 71㎝의 대로 세운 형식이다. 그러나 이 제단에 [위패](/topic/위패), 신체, 산신도 등 조형물은 없다. 서쪽 벽에는 붉은색 [치마](/topic/치마)저고리 한 벌이 걸려 있다. 제석할매의 옷으로서 해마다 제의 때 갈아서 걸어 둔다고 한다. 당집의 오른쪽 칸(제물준비방) 입구의 왼쪽 바깥 벽에는 ‘제석곡신당중수방어록(帝釋谷新堂重修芳御錄)’이란 제목 아래 최칠관(崔七官) 외 136명의 기부자 명단과 기부금액을 쓴 나무판을 붙여 놓았다.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 새벽 1시쯤에 제의를 지낸다. 제의를 주재하는 자는 [제관](/topic/제관)이라 하며 예전엔 음력 이월 말경에 [마을](/topic/마을)의 노인들이 모여 [생기복덕](/topic/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갖춘 자를 지명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무학사 스님에게 위탁하여 지낸다. 음력 이월 스무이렛날쯤에 제당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입구 바닥의 비닐 장판도 새것으로 바꾸어 깐다. 벽에 묻은 묵은 때도 씻고 페인트를 칠한다. 이튿날인 이월 스무여드렛날엔 왼새끼에 [백지](/topic/백지)를 끼운 [금줄](/topic/금줄)을 당집 아래 다리 입구부터 당집에 이르기까지 쳐서 잡인의 접근을 막는다. 삼월 초하룻날쯤에는 제물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본다. 삼월 초이튿날 밤 10시쯤에 제관인 스님과 보살이 준비한 제물을 들고 당집으로 올라가 제물준비방에서 제물을 조리하고 밥도 여기서 짓는다. 제물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topic/기제사)와 대동소이하나 반드시 돼지머리를 진설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튿날 새벽 1시쯤에 시작된 제의(여기서는 제만모신다고 한다)는 새벽 3시쯤에야 끝난다. 제의 절차는 산신제, [장군](/topic/장군)당제, 제석할매제, 탑제 순으로 지낸다. 원래는 제의가 끝난 뒤 마을 어른들이 모여 [음복](/topic/음복) 순서를 가졌으나 요즘은 생략되었다. 제관은 제의 후에도 약 3개월 동안 금기를 지켰으나 요즘은 스님이 지내기 때문에 이러한 금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제일 전과후 사흘 정도는 출입을 삼가는 편이다.
참고문헌부산지명총람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1998)
부산의 당제-부산 뿌리 찾기 4 (김승찬, 부산광역시, 2005)
내용당집의 입구 바닥에는 비닐 [장판](/topic/장판)을 깔아 놓았다. 당집의 왼쪽 칸(제의방) 입구 상단에「 제석곡신당(帝釋谷神堂)」이란 나무 [현판](/topic/현판)이 걸려 있다. 내부는 동향으로 제단(祭壇)을안치하였으며 시멘트로 슬래브를쳐 만들었다. 제단은 두께 7㎝, 가로 160㎝, 세로 44㎝의 시멘트 슬래브를 높이 71㎝의 대로 세운 형식이다. 그러나 이 제단에 [위패](/topic/위패), 신체, 산신도 등 조형물은 없다. 서쪽 벽에는 붉은색 [치마](/topic/치마)저고리 한 벌이 걸려 있다. 제석할매의 옷으로서 해마다 제의 때 갈아서 걸어 둔다고 한다. 당집의 오른쪽 칸(제물준비방) 입구의 왼쪽 바깥 벽에는 ‘제석곡신당중수방어록(帝釋谷新堂重修芳御錄)’이란 제목 아래 최칠관(崔七官) 외 136명의 기부자 명단과 기부금액을 쓴 나무판을 붙여 놓았다.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 새벽 1시쯤에 제의를 지낸다. 제의를 주재하는 자는 [제관](/topic/제관)이라 하며 예전엔 음력 이월 말경에 [마을](/topic/마을)의 노인들이 모여 [생기복덕](/topic/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갖춘 자를 지명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무학사 스님에게 위탁하여 지낸다. 음력 이월 스무이렛날쯤에 제당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입구 바닥의 비닐 장판도 새것으로 바꾸어 깐다. 벽에 묻은 묵은 때도 씻고 페인트를 칠한다. 이튿날인 이월 스무여드렛날엔 왼새끼에 [백지](/topic/백지)를 끼운 [금줄](/topic/금줄)을 당집 아래 다리 입구부터 당집에 이르기까지 쳐서 잡인의 접근을 막는다. 삼월 초하룻날쯤에는 제물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본다. 삼월 초이튿날 밤 10시쯤에 제관인 스님과 보살이 준비한 제물을 들고 당집으로 올라가 제물준비방에서 제물을 조리하고 밥도 여기서 짓는다. 제물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topic/기제사)와 대동소이하나 반드시 돼지머리를 진설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튿날 새벽 1시쯤에 시작된 제의(여기서는 제만모신다고 한다)는 새벽 3시쯤에야 끝난다. 제의 절차는 산신제, [장군](/topic/장군)당제, 제석할매제, 탑제 순으로 지낸다. 원래는 제의가 끝난 뒤 마을 어른들이 모여 [음복](/topic/음복) 순서를 가졌으나 요즘은 생략되었다. 제관은 제의 후에도 약 3개월 동안 금기를 지켰으나 요즘은 스님이 지내기 때문에 이러한 금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제일 전과후 사흘 정도는 출입을 삼가는 편이다.
참고문헌부산지명총람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1998)
부산의 당제-부산 뿌리 찾기 4 (김승찬, 부산광역시, 2005)
역사당리동(堂里洞)의 뒷산은 승학산(乘鶴山)이며, 승학산 자락에 제석골이라 일컫는 골짜기가 있다. 이 계곡을 제석골이라 일컫는 것은 이곳에 제석단(帝釋壇)을 쌓고 기우제(祈雨祭)를 지냈기 때문이라는 설과 제석골에 [사당](/topic/사당)(祠堂)을 짓고 여신(女神)을 모신 데서 기인한다는 설이 있다. 이곳에 기우소(祈雨所)가 있었다는 사실은『 동래부지(東萊府誌)』의 ‘승악산(勝岳山) 기우소’란 기록을 보아도 사실인 듯하다. 현재 당집의 왼쪽 방(제의방) 입구 위쪽에는 나무로 된「 제석곡신당(帝釋谷神堂)」이란 [현판](/topic/현판)이 가로로 걸려있다. 빛이 바랜 것으로 보아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요즘도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사람들이 수시로 찾아와 기도하는 기도처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그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제석은 불교 용어이며, 제석골이란 지명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대개 이런 곳에서는 기우제단이 설치되어 있는 경향을 보인다. 1740년에 간행된 『동래부지』에는 당리란 지명이 보이지 않다가 1904년에 간행된 『경상남도동래군가호안(慶尙南道東萊郡家戶案)』에 비로소 사하면(沙下面) 관내에 당리란 동명이 보이고 김·이·최씨 등 모두 18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이 당집의 건립 연대도 이 무렵을 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당리동(堂里洞)의 뒷산은 승학산(乘鶴山)이며, 승학산 자락에 제석골이라 일컫는 골짜기가 있다. 이 계곡을 제석골이라 일컫는 것은 이곳에 제석단(帝釋壇)을 쌓고 기우제(祈雨祭)를 지냈기 때문이라는 설과 제석골에 [사당](/topic/사당)(祠堂)을 짓고 여신(女神)을 모신 데서 기인한다는 설이 있다. 이곳에 기우소(祈雨所)가 있었다는 사실은『 동래부지(東萊府誌)』의 ‘승악산(勝岳山) 기우소’란 기록을 보아도 사실인 듯하다. 현재 당집의 왼쪽 방(제의방) 입구 위쪽에는 나무로 된「 제석곡신당(帝釋谷神堂)」이란 [현판](/topic/현판)이 가로로 걸려있다. 빛이 바랜 것으로 보아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요즘도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사람들이 수시로 찾아와 기도하는 기도처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그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제석은 불교 용어이며, 제석골이란 지명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대개 이런 곳에서는 기우제단이 설치되어 있는 경향을 보인다. 1740년에 간행된 『동래부지』에는 당리란 지명이 보이지 않다가 1904년에 간행된 『경상남도동래군가호안(慶尙南道東萊郡家戶案)』에 비로소 사하면(沙下面) 관내에 당리란 동명이 보이고 김·이·최씨 등 모두 18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이 당집의 건립 연대도 이 무렵을 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형태무학사 앞길을 따라 북쪽으로 20m쯤 가다 보면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계단](/topic/계단)이 이어진다. 이 계단을 따라 20m쯤 올라가면 당집이 있다. 제석할매당의 크기는 앞면이 363㎝, 옆면이 252㎝, 면적이 9.15㎡이다. [지붕](/topic/지붕)은 팔작[기와](/topic/기와)이고, 벽은 시멘트 블록으로 쌓았다. 문은 띠살 [여닫이](/topic/여닫이) 두 짝이다. 한 짝의 크기는 가로 39㎝, 세로 172㎝이다.전체 건물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제의방(祭儀房), 오른쪽은 제물준비방(祭物準備房)으로 각각 사용하고 있다. 당집의 뒤쪽은 바위로 된 절벽이며, 앞쪽은 급경사이다. 당집의 양쪽 옆에는 돌과 시멘트로 된 [담장](/topic/담장)을 쳐 놓았다. 담장은 높이가 149㎝인데, 오른쪽 담장은 458㎝이고 왼쪽 담장은 666㎝이다. 당집의 주변은 울창한 잡목 숲으로 둘러싸여있다. 당집의 북쪽 담장 안쪽에는 돔형으로 된 산신당이 있다. 산신당에는 가로 143㎝, 세로 45㎝, 높이 90㎝의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또 당집의 왼쪽 뒤편에 있는 바위굴ㅋ도 제단이 있다. 이 바위굴을 [장군](/topic/장군)당이라고 한다. 제단의 규격은 가로 210㎝, 세로 70㎝, 높이 84㎝이다. 당집으로부터 서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낙동초등학교 인근, 사하구 당리동 316-1[번지](/topic/번지))에는 돌을 종 모양으로 쌓고 돌 틈을 시멘트로 메워 만든 [돌탑](/topic/돌탑)이 있다. 탑은 밑면 지름이 360㎝이고, 높이는 290㎝로 규모가 제법 크다. 돌탑의 동북향앞쪽에도 제단이 있다. 제단의 크기는 가로 92㎝, 세로 60㎝, 높이 50㎝이다. 돌탑의 왼쪽에는 높이 20m, 둘레 2.5m의 검팽나무가 있다. 부산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된 것으로,수령은 약 200년 정도 되었다.
형태무학사 앞길을 따라 북쪽으로 20m쯤 가다 보면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계단](/topic/계단)이 이어진다. 이 계단을 따라 20m쯤 올라가면 당집이 있다. 제석할매당의 크기는 앞면이 363㎝, 옆면이 252㎝, 면적이 9.15㎡이다. [지붕](/topic/지붕)은 팔작[기와](/topic/기와)이고, 벽은 시멘트 블록으로 쌓았다. 문은 띠살 [여닫이](/topic/여닫이) 두 짝이다. 한 짝의 크기는 가로 39㎝, 세로 172㎝이다.전체 건물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제의방(祭儀房), 오른쪽은 제물준비방(祭物準備房)으로 각각 사용하고 있다. 당집의 뒤쪽은 바위로 된 절벽이며, 앞쪽은 급경사이다. 당집의 양쪽 옆에는 돌과 시멘트로 된 [담장](/topic/담장)을 쳐 놓았다. 담장은 높이가 149㎝인데, 오른쪽 담장은 458㎝이고 왼쪽 담장은 666㎝이다. 당집의 주변은 울창한 잡목 숲으로 둘러싸여있다. 당집의 북쪽 담장 안쪽에는 돔형으로 된 산신당이 있다. 산신당에는 가로 143㎝, 세로 45㎝, 높이 90㎝의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또 당집의 왼쪽 뒤편에 있는 바위굴ㅋ도 제단이 있다. 이 바위굴을 [장군](/topic/장군)당이라고 한다. 제단의 규격은 가로 210㎝, 세로 70㎝, 높이 84㎝이다. 당집으로부터 서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낙동초등학교 인근, 사하구 당리동 316-1[번지](/topic/번지))에는 돌을 종 모양으로 쌓고 돌 틈을 시멘트로 메워 만든 [돌탑](/topic/돌탑)이 있다. 탑은 밑면 지름이 360㎝이고, 높이는 290㎝로 규모가 제법 크다. 돌탑의 동북향앞쪽에도 제단이 있다. 제단의 크기는 가로 92㎝, 세로 60㎝, 높이 50㎝이다. 돌탑의 왼쪽에는 높이 20m, 둘레 2.5m의 검팽나무가 있다. 부산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된 것으로,수령은 약 200년 정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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