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할머니

한국무속신앙사전
불사할머니
서울 지역의 강신무들이 [봉안](/topic/봉안)하고 있는 신령의 하나. ‘불사(不死)’라는 명칭이 있어 서울굿의 불사거리와 관련이 있어 보이나 굿거리에는 등장하지 않고 주로 무당들의 신단에 봉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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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강신무들이 [봉안](/topic/봉안)하고 있는 신령의 하나. ‘불사(不死)’라는 명칭이 있어 서울굿의 불사거리와 관련이 있어 보이나 굿거리에는 등장하지 않고 주로 무당들의 신단에 봉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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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한
정의서울 지역의 강신무들이 [봉안](/topic/봉안)하고 있는 신령의 하나. ‘불사(不死)’라는 명칭이 있어 서울굿의 불사거리와 관련이 있어 보이나 굿거리에는 등장하지 않고 주로 무당들의 신단에 봉안된다.
Bulsahalmeoni, que significa “abuela Bulsa” se refiere a una deidad adorada por chamanes poseídos en las áreas de Seúl.

A pesar de su nombre “Bulsahalmeoni”, esta deidad no se relaciona con su tocaya: el segmento de Bulsa que se lleva a cabo como parte de los rituales chamánicos en las áreas de Seúl. Bulsahalmeoni es adorado en los santuarios que tienen la forma de una pintura chamánica en la cual la deidad se describe como una mujer mayor con vestido blanco llevando una collar de cuentas budistas en el cuello y teniendo una campana de madera que se utiliza en los rituales budistas, llamada moktak sobre la mesa en enfrente de ella. Aunque la figura se parece a la diosa del parto llamada [[Jeseok](/topic/DiosdelParto)](/topic/Jeseok), puede ser distinguida por un sombrero blanco en forma cónica que lleva Jeseok, ya que Bulsahalmeoni no se pone nada en la cabeza. Bulsahalmeoni es conocida como una deidad de la profesión chamánica, y se cree que un chamán puede tener habilidades extraordinarias y prosperidad en su trabajo, en la medida en que Bulsahalmeoni posea al chamán en el proceso de la iniciación chamánica.
首尔地区的[降神](/topic/降神)巫所供奉的神灵之一。

具有“佛师”这一名称,多被视为与首尔[巫祭](/topic/巫祭)的“佛师祭程”相关,但其并不出现在巫祭中,而主要供奉于巫师的神坛。巫神图中其多为身着白色衣裙,颈环念珠的样子,正前方桌上摆放着木鱼。类似的图画有[帝释](/topic/帝释),但帝释头戴尖角巫帽,因此区别于佛师婆婆。人们相信,佛师婆婆是掌管巫业繁盛的神灵,在入巫过程中须有佛师婆婆作为身主而附体,才能善于占卜之事,并使巫业繁盛。
Bulsahalmeoni, or Grandmother Bulsa, is a deity worshipped by possessed shamans (gangsinmu) in the Seoul area.

Despite the shared name, this deity is unrelated to Bulsa (Buddhist Deity of the Heavens), featured in its namesake segment in shamanic rituals of the Seoul area. Bulsahalmeoni is worshipped in shaman shrines in the form of a shamanic painting in which the deity is depicted as an elderly woman dressed in white hanbok and wearing Buddhist prayer beads around her neck, with a wooden gong (moktak) placed on the table in front of the painting. The figure is similar to the goddess [[Jeseok](/topic/GodofChildbirth)](/topic/Jeseok), but can be distinguished by the white conical hat, which Bulsahalmeoni does not don.

Bulsahalmeoni is known as a deity that oversees the shamanic profession, and it is believed that a shaman will succeed and thrive with outstanding skills if this goddess possesses her in the initiation process.
내용현재 서울 지역에는 다수의 무당이 신단에 불사할머니를 [봉안](/topic/봉안)하고 있다. 무신도에서는 흰 [치마](/topic/치마)저고리를 입고 목에는 염주를 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바로 앞 상에는 대개 목탁이 놓여있다. [고깔](/topic/고깔)을 쓴 무신도도 몇 점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제석과 혼동되기도 한다. 같은 도상으로 제석이 있으나 제석은 고깔을 쓰고 있어서 불사할머니와 구별된다. 불사할머니는 무업의 번창을 관장하는 신령으로 알려져 있어 입무(入巫) 과정에서 불사할머니가 몸주로 들어와야 [점사](/topic/점사)에 능하고 무업이 번창한다는 믿음이 있다. 이로 미루어 불사할머니는 죽은 무당이 좌정한 대신할머니, 황해도굿의 무당 신령인 성수와 성격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대신할머니와 성수가 무당이 죽어 신령으로 좌정한 것인 데 비하여 불사할머니는 조상 중에서 신령을 위하던 할머니가 좌정하여 신령이 된 경우로, [무조신](/topic/무조신)(巫祖神)의 성격보다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성격이 강하다.

강신무는 굿을 주재하기도 하지만 점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단골](/topic/단골)들을 만나 점사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굿을 하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점사를 뽑을 때 점사의 영검(靈-)성을 높여 무업의 번창을 주재하는 신령이 불사할머니이다. 할머니라는 명칭에서 이 신령이 무당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신령은 불사할머니를 모신 무당과 혈연적 관련성이 매우 높다. 또 무당으로 살다가 죽은 조상의 형태로 몸에 들어오는 경우에는 무조신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불사할머니가 몸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당에게 조상이라는 친연성이 더 중요하다. 몸주로 불사할머니가 들어온 것은 정성을 들인 조상이나 무당이었던 조상이 내린 경우로, 혈연적인 관련성이 없는 대신할머니와 구별된다.
지역사례불사할머니는 서울 지역 강신무들이 주로 [봉안](/topic/봉안)한다. 서울 지역의 대신할머니, 황해도굿을 연행하는 무속인들이 봉안하는 성수와 관련이 있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다.
참고문헌무속화-토속신앙의 원형을 찾아서 (윤열수, 가회박물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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